DELIBES: COPPELIA - ROYAL BALLET,2019 [한글자막]

아티스트 : 배리 워즈워스(지휘), 로열 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마리아넬라 누네스(스와닐다), 바딤 문타기로프(프란츠), 개리 애비스(코펠리우스 박사), 니네트 드 발루아(안무)
앨범번호 : OA1316
바코드 : 809478013167
발매일 : 2020-10-13
장르 : 클래식

2019 로열 발레 실황
들리브의 발레: 코펠리아 (보너스 트랙 한글자막)

로열 발레의 간판스타들이 보증하는 동화 발레의 명작

발레 <코펠리아>(1870)는 초연 당시 안무는 잊혔고 현재는 메이저 발레단마다 고유의 프로덕션을 갖고 있는 편인데, 로열 발레는 동 발레단 설립자인 ‘영국 발레의 대모’ 니네트 드 발루아의 1954년 개정판을 사용한다. 동 발레단 최고의 스타 커플 마리아넬라 누네스와 바딤 문타기로프가 출연한 2019년 실황이며, 로열 발레의 <코펠리아>로는 19년만의 새 영상이다. <코펠리아>는 인형이 나오는 동화 발레의 명작이고 특히 음악적으로 풍성하다. 동유럽 중심의 다양한 민속 풍 음악이 압권으로, 작곡자 들리브는 차이콥스키의 발레 음악에 큰 영향을 미쳤다.
풍성한 보너스 트랙에 한글자막까지 덧붙인 것은 이 영상의 강점이다. 그중에는 발루아 여사의 직접 지도를 받았던 원로 발레리나 멀 파크, 전설의 슈퍼스타 다르시 버셀, 동 공연의 주역 마리아넬라 누네스가 대담을 나누는 장면도 있다.

[보조자료]

- 파리에서 초연된 <코펠리아>(1870)는 <지젤>(1841) 이후 가장 성공한 프랑스 고전발레다. 주인공은 동유럽의 한 시골처녀 스와닐다와 그 연인 프란츠다. 그런데도 제목은 자동인형의 이름이 차지하고 있다. 독일의 낭만주의 초기작가 E.T.A. 호프만의 동화 <모래인간>에 나오는 인형이 코펠리아요, 그걸 만든 과학자가 코펠리우스이기 때문이다. 이 발레는 러시아로 건너가 마리우스 프티파의 개정판이 탄생했고, 이를 바탕으로 20세기 이후에 다양한 개정판들이 등장했다. 로열 발레는 동 발레단의 창립자인 ‘영국 발레의 대모’ 니네트 드 발루아의 1954년 프로덕션을 사용한다.

- 작곡자 레오 들리브는 19세기 후반의 프랑스 오페라와 발레 작곡가인데 특히 발레 음악에서 큰 성과를 이루었다. 발레 음악을 대표하는 러시아의 차이콥스키가 들리브의 발레 음악을 모델로 삼았을 정도다. 풍성한 멜로디와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들리브 발레의 특징이다. 다른 발레로는 <실비아>가 유명하다.

- 이 발레는 3막 구성인데, 1막 마을광장에서는 풍부한 동유럽 민속춤이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프란츠가 예쁜 코펠리아에 관심을 보이고, 연인 스와닐다가 질투한다. 2막은 과학자의 집이다. 스와닐다는 소녀의 정체를 밝히려 빈 집에 몰래 들어왔다가 코펠리우스가 귀가하자 급히 코펠리아의 옷을 입고 인형이 생명력을 얻은 척 연기한다. 3막은 스와닐다와 프란츠의 결혼식 디베르티스망이다.

- 스와닐다 역의 마리아넬라 누네스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2002년 로열 발레의 수석무용수가 된 이래 이 발레단의 상징적 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러시아의 바딤 문타기로프는 영국 국립발레를 거쳐 2014년 로열 발레단에 수석무용수로 옮겼으며, 훈남 이미지와 정확한 테크닉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발레리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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