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STON: VICTORIA - NORTHERN BALLET

아티스트 : 캐시 마스톤(안무), 필립 피니(작곡), 애뷰게일 푸르동(빅토리아), 요제프 타일러(알버트), 어린 베아트리스(미키  아쿠타), 청년 베아트리스(피파 무어), 조너선 로(지휘), 노턴 발레 신포니아 외
앨범번호 : OA1299
바코드 : 809478012993
발매일 : 2020-03-03
장르 : 클래식

2019 런던 세들러 웰스 실황 -
창작발레 ‘빅토리아’ [한글자막]

발레로 태어난, 대영제국 여왕의 사랑과 비극 

2019년 3월, 런던 세들러 웰스 극장 실황으로, 1837~1901년 대영제국 여왕 빅토리아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발레다. 미혼으로 여왕에 즉위한 빅토리아는 외사촌 알버트와 결혼하고 그의 죽음을 맞이한다. 이후 두 딸 중 첫째를 잃고, 둘째 베아트리스만 남은 그녀의 외로움과 비틀린 삶은 113분 동안 흐르는 어두운 색조의 무대가 대변한다. 영국이 주목하는 캐시 마스톤(안무)은 그 삶에 숨어 있는 비극을 통해 한 여인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해설지(22쪽 분량/영문)와 영상 인터뷰(8분/한글자막)를 보면, 안무는 물론 의상·소품·배경 등이 꼼꼼한 고증을 통해 탄생된 것임을 알게 된다. 

[보조자료]
 
오푸스 아르테(Opus Arte)는 로열 발레와 노턴 발레를 투 탑으로 내세워 부지런히 영상물을 내놓고 있다. 

1969년 창단된 영국 노턴 발레는 다국적 단원으로 구성된 발레단이다. 본 영상물은 2019년 3월, 런던 세들러 웰스 극장 실황. 

빅토리아 여왕이 1837년부터 1901년까지 재위한 64년은 일명 ‘빅토리아 시대’로 통칭되었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린 당시는 대영 제국의 최전성기였다. 많은 유럽의 왕가와 연결되어 있어 ‘유럽의 할머니’라고도 불렸다. 본 작품은 빅토리아의 일대기를 담고 있다. 

빅토리아 여왕은 미혼인 상태에서 왕위에 즉위했다. 여왕의 배우자 자리를 놓고 여러 나라 왕족들이 나섰고, 외사촌 알버트와 사랑에 빠져 1840년에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1861년 알버트는 마흔두 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다. 

빅토리아 여왕이 타이틀롤이지만, 딸이자 공주 베아트리스의 존재도 본 작품에선 중요하다. 빅토리아는 남편을 잃은 지 17년 후인 1878년에 둘째 딸 앨리스 공주가 디프테리아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 둘째 딸을 잃은 후 막내딸 베아트리스 공주에게 더욱 집착하는 한편, 젊었을 때의 고집스러운 성격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심해져 갔다. 

본 작품은 빅토리아의 삶의 곡절 속에 숨어 있는 비극적 요소를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화려한 궁중을 배경으로 하지만 전체적인 색조가 어두운 이유다. 

안무가 캐시 마스톤은 현재 영국에서 흥미로운 안무가 중 한명이다. 고전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안무법은 드라마 발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필립 피니가 작곡한 음악도 이야기 전개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영상은 총 113분. 해설지(22쪽 분량/영문)에 수록된 안무가 인터뷰나 엑스트라 필름에 들어가 있는 마스톤 외 제작진의 인터뷰(8분/한글 자막 제공)를 살펴볼 것. 안무는 물론 무대 위의 의상, 소품, 배경 등이 당대 시대에 대한 꼼꼼한 고증을 통해 탄생된 것임을 알게 되는 데에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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