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GNER: DAS LIEBESVERBOT [한글자막]

아티스트 : 이보르 볼턴(지휘)/ 카스퍼 홀텐(연출)/ 테아트로 레알 오케스트라·합창단/ 크리스토퍼 맬트먼(프리드리히)/ 이자벨라(마뉘엘라 울)/ 페터 로달(루치오)/ 클라우디오(일케르 아르카위렉)
앨범번호 : OA1191
바코드 : 809478011910
발매일 : 2017-03-02
장르 : 클래식

2016 마드리드 테아트로 레알 오페라 실황 공연 
바그너: '연애금지' [한글자막]

바그너의 초기작을 대표하는, 하지만 전혀 바그너스럽지 않은 오페라! 
2016년 3월, 마드리드 테아트로 레알 오페라의 실황물로 바그너의 초기 오페라 '연애금지'를 세계 최초로 영상화한 것이다. 바그너의 작품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탈리아적 색채를 지녔다. 1080i의 초고화질에 LPCM 24비트 스테레오/5.1 DTS-HD 마스터 오디오로 현장의 소리를 생생히 담고 있다. 길이는 약 160분, 한국어 자막을 갖췄다. 1836년 초연작으로 극중 프리드리히 백작은 법령 공포 후, 사육제 기간에 강제로 연애를 시키고, 젊은 수녀와 몸을 섞고, 하지만 끝내 벌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스마트폰과 네온 사인이 등장하는 무대도 인상적. 젊은 수녀의 이자벨라 역은 새로운 바그네리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마뉘엘라 울이 맡아 존재감을 드러낸다. 작품 속 몇 선율은 '방황하는 네덜란드인'나 '탄호이저'에도 사용되기도 했다. 

[보조자료] 
2016년 3월,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테아트로 레알 오페라 실황물로, 데아트로 레알에 영국 로열 오페라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테아트로 콜론이 협력 제작한 바그너의 오페라 '연애금지'다. 이 영상물은 '연애금지'를 최초로 영상화한 것. 바그너의 유도동기 기법(라이트 모티프)과 정반대의 영역에 위치한 이탈리아 오페라를 연상케 할 정도로 이탈리아 오페라의 많은 유산으로 빚은 초기작이다. 1080i의 초고화질의 영상은 블루레이 마니아들이 탐낼만하고, LPCM 24비트 스테레오/5.1 DTS-HD 마스터 오디오로 현장의 음향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길이는 약 160분. 한국어 자막과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로 되어 있다. 

바그너(1813~1883)는 1833년부터 여러 도시들을 돌아다니며 경력을 쌓아나갔다. 초기 오페라들은 이 시기에 작곡되었는데 1832년 첫 오페라 '혼례'를 프라하를 완성 전에 포기했고, 1834년 두 번째 오페라이자 첫 장편 오페라인 '요정'을, 1836년 세 번째로 이탈리아적 스타일이 강한 '연애금지'를 뷔르츠부르크에서 완성했다. 1836년 마그데부르크 시립극장에서 베토벤 협회에 의해 '팔레르모의 수녀'라는 제목으로 초연되었다. 

글룩, 벨리니, 오베르의 영향을 받은 이 오페라는 바그너가 부채를 갚기 위해 1834년부터 1836년에 걸쳐 작곡되었다. 이전의 훌륭한 오페라들을 중 빛나는 단편들을 성급하게 수집하는데 여념이 없었던 당시의 바그너가 '청년 독일파' 운동에 의해 확산되었던 사조에 영향을 받아 작곡했다. 도덕적이고 위선적인 법에 대한 반동으로서 자유로운 관능을 찬미하여 몇 차례 검열을 받기도 했다. 바그너는 초연 후 베토벤 협회의 파산으로 재상연이 중단됨에 따라 이 작품을 잊어버렸다. 하지만 그중 몇 선율은 그의 중기시대를 열었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나 '탄호이저'에도 사용되기도 했다. 

2막으로 구성되었다. 1막. 팔레르모에서 총독 프리드리히 백작이 필라트 공작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법령을 공포한다. 때마침 시작되는 사육제 기간에는 연애의 자유가 대폭 확대되는 것이 관례였는데, 프리드리히는 이것을 억압하는 것이 자신에게 득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프리드리히는 라이벌인 클라우디오에게 사형을 선고한다. 젊은 수녀인 클라우디오의 누이동생 이자벨라는 클라우디오에 대한 특별 사면의 대가로 프리드리히에게 몸을 허락한다. 2막. 프리드리히의 정부였던 마리아나는 이제 프리드리히에게 버림받는다. 하지만 그녀는 클라우디오의 친구들과 공모하여 이자벨라가 프리드리히와 만나는 날 마리아나가 이자벨라를 대신하는 것에 동의한다. 그 사실을 안 프리드리히는 배신감으로 클라우디오의 사형집행을 명하는 순간 공작이 등장해 그것을 중지시키고 프리드리히는 마리아나와 결혼하라는 명을 받는다.

카스퍼 홀텐이 연출한 무대에는 초대형 스마트폰과 네온사인이 등장하는가 하면, 모던과 고전, 우스꽝스러운 의상, 영상과 연극적 요소가 한데 뒤섞여 유쾌한 상상력을 돋운다. 프리드리히 역은 크리스토프 맬트먼은 능청스러운 독재자를 그려낸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새로운 바그네리안으로 조명 받고 있는 이자벨라 역의 마뉘엘라 울이다. 이보르 볼턴이 지휘하는 테아트로 레알 오케스트라는 경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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