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에 영혼을 불어넣은 6인 피아니스트의 위대한 유산

19~20세기를 빛낸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6인의 자작곡을 집중 조명하는 모음집이다. 낭만주의 음악에 흠뻑 젖어들고 싶거나, 그간 흔한 작곡가들에 무료하게 느껴져 새로운 작품과 음악사를 탐색하려는 마니아들에게 권한다. ①아돌프 폰 헨첼트(1814~1889)의 맹렬한 테크닉 연구와 낭만주의 감각을 놓고 슈만은 ‘북쪽의 쇼팽’이라 불렀다. ②폴란드의 ③이그나츠 프리드만(1882~1948)의 작품은 동포 요제프 호프만(1876~1957)와 함께 유쾌하고도 아름다운 선율로 유명하다. 프랑스의 ④알프레드 코르토(1877~1962)는 바흐‧브람스‧쇼팽 등을 다루는 세련된 편곡술을, 폴란드의 ⑤셀림 팔름그렌(1878~1951)은 다양한 기교를, 러시아의 ⑥니콜라이 메트너(1880~1951)은 낭만적이고 영적인 분위기로 빛난다. 6명의 전성기는 낭만주의 피아노 역사의 황금이기도 했다. 각 CD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겼고, 15쪽 분량의 해설지(영‧독)가 각각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