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OPUS ARTE

[BD]TCHAIKOVSKY: EUGENE ONEGIN [한글자막]

아티스트 : 크라시미라 스토야노바(타챠나)/ 사이먼 킨리사이드(오네긴)/ 파볼 브레슬릭(렌스키)/ 엘레나 막시모바(올가)/ 피터 로즈(그렘린) 외/ 로빈 티치아티/ 로얄 오페라 코벤트가든
앨범번호 : OABD7132
바코드 : 809478071327
발매일 : 2013-11-12
장르 : 클래식

화제의 연출가 카스퍼 홀텐이 연출한 차이코프스키의 걸작 오페라
덴마크 출신의 연출가 카스퍼 홀텐은 지난 2000년 불과 27세의 나이로 왕립 덴마크오페라의 예술 감독에 임명됨으로써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다. 그는 2011년 영국 로얄 오페라하우스의 오페라 디렉터에 임명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이 시대 최고의 오페라 연출가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본 영상물은 그가 2013년 2월 로얄 오페라의 무대에 올렸던 최신 프로덕션을 수록한 것이다. 차이코프스키를 대표하는 오페라 걸작인 <에프게니 오네긴>은 러시아 오페라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작이다. 허무주의자 오네긴은 차이코프스키의 정신적 괴로움이 투영된 캐릭터이며, 상대역인 타챠나는 그의 이상적인 여성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얀손스와 함께 했던 네덜란드 오페라 프로덕션(역시 OpusArte에서 영상물 발매)에서 빼어난 타챠나를 노래했던 크라시미라 스토야노바가 다시금 자신의 빼어난 역량을 과시하고 있으며, 영국을 대표하는 만능 바리톤 사이먼 킨리사이드의 오네긴과 슬로바키아 출신의 신성 파볼 브레슬릭가 노래한 렌스키도 너무나 매력적이다.

[보조자료]
- 차이코프스키는 종래의 오페라와 다른 개념으로 <에프게니 오네긴>을 구상하였다. 극적이고 다이내믹한 무대효과를 의도하지 않고, 순수한 서정극을 꾀하였던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이 작품은 무대 위에서 러시아 고유의 가곡인 로망스를 공연하는 것과 같았던 것이다. 그렇기에 작곡가 자신은 이 작품을 '서정적 장면'이라고 불렀다. 초연 무대를 기존의 오페라 극장에 속한 이들과 무관한 모스크바 음악원의 학생들에게 맡겼던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었다.

- <에프게니 오네긴>은 서곡에서부터 3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서정적인 선율미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 중에서도 속칭 '편지의 장면'이라고 불리는 1막 2장의 타챠나의 아리아 "만약 죽는다 하더라도 좋아", 2막 1장의 왈츠, 2막 2장의 렌스키의 아리아 "청춘은 멀리 사라지고", 3막 1장의 폴로네이즈와 그레민 공작의 아리아 "누구라도 한 번은 사랑을 해서"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 <에프게니 오네긴>의 대본은 러시아의 대문호 푸쉬킨의 동명소설을 토대로 콘스탄틴 실로프스키와 작곡가 자신이 완성하였다. 극의 배경은 19세기 초반 러시아의 한적한 장원(1,2막)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사교장(3막)이다. 시골 영주의 두 딸인 타챠나와 올가에게 이웃에 사는 청년 렌스키가 자신의 친구 오네긴을 데리고 방문한다. 렌스키는 올가와 정혼한 사이다. 타챠나는 오네긴에게 첫 눈에 반한다. 타차나의 명명일을 기념하여 파티가 펼쳐진다. 렌스키와 오네긴은 사소한 다툼이 발단이 되어 결투를 벌이게 된다. 결국 렌스키는 오네긴의 손에 살해된다. 세월이 흐른 뒤 오네긴은 긴 방랑을 마치고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온다. 그 동안 타챠나는 그레민 공작의 아내가 되어있었다. 오네긴은 타챠나에게 옛사랑을 호소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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