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OPUS ARTE

[BD]BERLIOZ: LES TROYENS [2BDS][한글자막]

아티스트 : 브라이언 힘멜(아에네아스)/ 에바-마리아 베스트브로엑(디도)/ 안나 카테리나 안토나치(카산드라)/ 박지민(이오파스) 외/ 안토니오 파파노/ 로얄 오페라 코벤트가든
앨범번호 : OABD7113
바코드 : 809478071136
발매일 : 2013-11-11
장르 : 클래식

로얄 오페라 코벤트가든의 모든 역량을 담아낸 블록버스터급 프로덕션
영국 로얄 오페라가 2011/12 시즌 동안 선보였던 여러 오페라 프로덕션들 중에서 가장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화제작인 베를리오즈 <트로이사람들>이 영상물로 출시되었다. 바그너의 뮤직드라마를 예견하는 이 오페라는 트로이의 패망을 다룬 1부와 탈출한 에네(에네아스)와 카르타고의 여왕 디동(디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 2부로 구성된 대작이다. 오페라 연출에 관한 혁혁한 공로로 지난 2012년에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작위를 받은 데이비드 맥비카가 연출을 맡았던 본 프로덕션은 영국 로얄 오페라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은 듯한 엄청난 물량공세로 그랜드 오페라의 위용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거대한 메카닉으로 조형된 트로이목마로 대표되는 거대한 무대 스케일은 눈을 압도하며, 안토니오 파파노의 강력한 지휘와 브라이언 힘멜, 에바 마리아 베스트브로엑, 안나 카테리나 안토나치를 비롯한 가수들의 열창은 귀를 즐겁게 한다. 우리의 기대주들인 박지민과 김지훈이 각각 이오파스와 헥토르의 유령으로 출연하고 있는 점도 반갑다. (파파노의 인트로덕션에는 한글자막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보조자료]
- 엑토르 베를리오즈(1803~69) 최고의 오페라라 할 수 있는 <트로이 사람들>은 1856년부터 1863년까지 무려 7년에 걸쳐 작곡되었다. 그러나 워낙 대작이기에 베를리오즈 생전에는 제2부에 해당하는 '카르타고의 트로이 사람들'만 상연되었다. 전곡이 초연된 것은 작곡가가 세상을 떠난 지 21년 후인 1890년이다. 4시간이 넘는 긴 연주시간과 많은 수의 출연진을 요구하는 거작인 관계로 무대에 올리기 쉽지 않았던 작품이지만, 현재는 바그너 오페라를 능가하는 거대한 스케일의 오페라로서 그 역사성과 작품성을 높이 평가받으며 여러 유명 오페라하우스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이 오페라의 제1부는 그리스 군대가 거대한 목마를 남겨 놓고 철군한 트로이가 배경이다. 예언의 능력을 지닌 카산드르는 불길한 예감을 군중들에게 얘기하지만 철저하게 무시당한다. 한편 영웅 에네(에네아스)는 엑토르의 망령으로부터 트로이를 탈출하여 이탈리아에 가서 강성한 제국을 만들라는 계시를 받는다. 목마에서 나온 그리스 군대에 의해 온 시가지가 불타는 가운데 왕궁의 여인들은 그리스 군대의 능욕을 피하고자 자결을 택한다.

- 제2부는 항해 중에 조난당해 카르타고에 도착한 에네와 카르타고의 아름다운 여왕 디동(디도)의 사랑을 그린다. 에네는 위협에 처한 카르타고를 구하고 디동의 남편이 될 것을 서약하지만 이탈리아로 향할 것을 재촉하는 신탁에 따라 카르타고를 떠날 수밖에 없다. 탄식하는 디동은 트로이 함대가 떠나자 화장(火葬)을 위한 제단을 차려놓고 장렬하게 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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