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OPUS ARTE

[BD]DUKAS: ARIANE ET BARBE-BLEUE [한글자막]

아티스트 : 진-미셸 샤보넷(아리안느)/ 호세 반 담(푸른 수염)/ 파트리차 바르돈(유모)/ 젬마 코마-알라베르트(셀리세트)/ 베아트리스 히메네스(이그렝), 엘레나 코폰스(멜리상드) 외/ 스테팡 드네브/ 바르셀로나 리세우 대극장
앨범번호 : OABD7114
바코드 : 809478071143
발매일 : 2013-02-07
장르 : 클래식

20세기 프랑스 오페라를 대표하는 걸작이 한글자막과 함께 출시되다
'마법사의 제자'로 유명한 작곡가인 폴 뒤카스는 오페라 분야에서도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 드뷔시의 <펠리아스와 멜리장드>와 더불어 20세기 프랑스 오페라의 가장 중요한 걸작으로 손꼽히는 <아리안느와 푸른 수염>이 그의 손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펠리아스>와 마찬가지로 이 오페라 역시 메테를링크의 희곡에 기초하였다. 샤를르 페로의 유명한 동화를 각색한 메테를링크의 리브레토는 자신의 의지대로 살기를 소망하는 아리안느와 자신들의 세계에서 벗어날 줄 모르는 다섯 여인들의 상반된 이야기를 푸른 수염이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을 통해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작품의 유명세에 비해 음반이나 공연물이 많지 않기에, 한글자막까지 첨부된 본 영상물을 반길 애호가들이 많을 것이다. 

신보는 2011년 바르셀로나 리세우극장에서의 실황을 담은 것으로, 정상급 연출가 클라우스 구트의 모던하고도 상징적인 연출과, 미국 소프라노 진-미셸 샤보넷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 호세 반 담의 든든한 중량감, 젊은 마에스트로 스테팡 드네브의 다이내믹한 지휘가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보조자료]
- 폴 뒤카스(1865-1935)는 20세기 전반기 프랑스 음악계를 대표하는 중요 작곡가의 한 사람이다. 파리 음악원에서 후일 평생토록 절친한 관계를 맺었던 드뷔시와 함께 에르네스트 기로를 사사했으며, 1888년 모든 프랑스 작곡가들의 염원이었던 로마 대상에 도전했지만 2등에 그치고 말았다. 그는 비도르의 후임으로 모교의 교수에 부임하여 많은 후학들을 양성하였는데, 가장 유명한 제자로는 올리비에 메시앙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작곡가로도 상당한 창작열을 발휘했지만, 자기 비평에 혹독했던 관계로 많은 수의 작품을 스스로 파기했기에 전해지는 작품의 수는 많지 않다. 괴테의 원작을 표제적으로 표현한 '마법사의 제자', 오페라 <아리안느와 푸른 수염>, 발레 <페리> 등이 유명하다.

- 3막 구성의 오페라인 <아리안느와 푸른 수염>은 1907년 5월 10일 파리 오페라 코미크에서 초연되었다. 초연 무렵 뒤카스의 선배 작곡가들이었던 포레, 댕디 등은 이 작품을 열렬히 호평하였지만, 일반 대중들의 반응은 그리 뜨겁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드뷔시의 <펠리아스와 멜리장드>와 더불어 20세기 전반기 프랑스 오페라를 대표하는 걸작으로 손꼽히게 되었다. 

- 샤를르 페로의 유명한 동화를 각색한 메테를링크의 리브레토를 기초로하였는데, 1911년에 완성되어 1918년에 초연되었던 버르톡의 오페라 <푸른 수염 영주의 성> 역시 비슷한 소재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아리안느는 수수께끼의 인물인 푸른 수염의 여섯 번째 아내로 발탁되어 자신의 유모와 함께 그의 성에 도착하였다. 푸른 수염은 그녀에게 일곱 개의 열쇠를 맡기면서, 모든 열쇠는 사용해도 좋지만 마지막 일곱 번째 열쇠는 사용하지 말라고 부탁한다. 아리안느와 유모가 열쇠로 비밀의 문을 하나씩 열자 갖가지 보석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금단의 마지막 일곱 번째 문 뒤에서 그들을 기다렸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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