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OPUS ARTE

[BD]THE DANTE PROJECT (BALLET) [한글자막]

아티스트 : 토마스 아데스(작곡), 코엔 케셀스(지휘), 로열 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에드워드 왓슨(단테), 개리 애비스 (베르길리우스), 사라 램(베아트리체), 웨인 맥그리거(안무)
앨범번호 : OABD7278
바코드 : 809478072782
발매일 : 2022-12-26
장르 : 클래식

 

2021년 로열 발레 실황

웨인 맥그리거, 발레 <단테 프로젝트> (보너스 해설영상 한글자막)

 

단테의 <신곡>을 이만큼 펼쳐낸 무대극은 없었다! 21세기의 고전으로 남을 수작!

단테의 <신곡>은 이탈리아 중세문학을 대표하는 불멸의 걸작이요, 상세한 주석 없이는 독파하기 힘든 대작이다. 단테 자신이 ‘지옥’과 ‘연옥’은 로마의 시성 베르길리우스(버질)의 인도로, ‘천국’은 불멸의 연인이었던 베아트리체의 인도를 받아 돌아본다.

이 지옥-연옥-천국 편을 모두 다룬 명곡으로는 리스트의 <단테 교향곡>이 유일하고, 오페라와 무용으로는 지옥 편의 에피소드인 <리미니의 프란체스카>가 종종 다뤄졌을 뿐이다. 하지만 현대 영국을 대표하는 안무가 웨인 맥그리거의 신작은 <신곡>의 세 가지 분위기를 압도적으로 살려내는데 성공했다. 현역 최고의 작곡가 중 한 사람인 토마스 아데스의 음악은 리스트 교향곡에 견줄만하고, 27년간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로열 발레단 최고의 발레리노 에드워드 왓슨은 은퇴 무대를 마치 단테의 환생처럼 장식했다. 21세기 발레의 고전으로 남을 만한 걸작의 탄생이다!

 

[보조자료]

- <신곡>은 저승 여행을 다룬 중세 문학의 대표 서사시다. 단테 알리기에리가 1308- 1321년 사이에 썼다. 여행자 단테는 그 곳에서 신화 혹은 역사상의 인물 수백 명을 만나 대화하며 기독교 신앙에 바탕을 둔 죄와 벌, 기다림과 구원에 관해 철학적, 윤리적 고찰을 한다. 뿐만 아니라 천문학적 세계관까지 전한다. 라틴어가 아니라 피렌체가 속한 토스카나 방언으로 썼다. 각 편은 33개의 절로 이루어졌으며 맨 앞에 전체를 아우르는 절이 있어 모두 100개의 절이다.

- 단테 역을 맡은 에드워드 왓슨(1976~)은 비교적 늦은 2005년(29세)에야 프린시펄(주역무용수)이 되었지만 이때부터 재능이 폭발했다. 발레리노로서 가장 아름다운 체격을 가진데다가 내면까지 드러내는 연기력이 일품이다. 특히 웨인 맥그리거가 로열 발레를 위해 안무한 작품들에서는 지난 20년간 단골로 출연해왔다. 2021년 이 공연을 끝으로 은퇴했지만 여전히 발레단에 남아 남성 주역들을 중점 지도하고 있다.

- 웨인 맥그리거(1970~)는 일찌감치 22세(1992년)부터 전업안무가로 활동한 영국 무용계의 자랑이다. 자신의 컴퍼니를 갖고 있으면서도 로열 발레단의 ‘상주안무가’란 직책으로 많은 활동을 함께 해왔다. 그의 작품은 대체로 ‘서술’과 ‘추상’ 사이에 존재하기에 크게 어렵지 않으면서도 통속성을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도 있다.

- <단테 프로젝트>의 경우 ‘지옥’은 단테의 순례를, ‘연옥’은 단테의 정화 과정을 묘사한다. 연옥은 지옥에 떨어지지 않은 선량한 영혼들이 속죄를 통해 천국에 갈 기회를 얻는 곳이다. 여기서 단테는 여러 모습의 베아트리체를 만난다. ‘천국’에서는 무용수들이 하얀 의상을 입고 빛으로 승화한다. 토마스 아데스의 듣기 쉬운 현대음악도 작품의 흐름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런던의 평단과 관객은 “대담하고, 아름답고, 감동적인”, “자유롭고 창의적인”, “깊이 있고 빛나는” 등의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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