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OPUS ARTE

[BD]ART OF LAUREN CUTHBERTSON (4BD)

아티스트 : 로렌 커스버슨(앨리스)/ 세르게이 폴루닌(잭)/ 에드워드 왓슨(흰 토끼)/ 제나이다 야노프스키(하트의 여왕) 외/ 크리스토퍼 윌던(안무)/ 영국 로얄 발레단
앨범번호 : OABD7307BD
바코드 : 809478073079
발매일 : 2022-07-27
장르 : 클래식

 

영국 로열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로렌 커스버슨의 예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로미오와 줄리엣 / 첼리스트, 두 마리의 비둘기 / 호두까기 인형

 

1) 탈보트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로렌 커스버슨(앨리스)/ 세르게이 폴루닌(잭)/ 에드워드 왓슨(흰 토끼)/ 제나이다 야노프스키(하트의 여왕) 외/

크리스토퍼 윌던(안무)/ 영국 로얄 발레단

매력적인 발레로 다시 태어난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루이스 캐롤이 자신이 아끼던 어린 세 자매들에게 들려주었던 즉흥적인 이야기에서 시작되었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는 지금까지도 세대를 초월하여 많은 이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환상적인 모험동화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물론, 팀 버튼의 영화나 우리 작곡가 진은숙의 오페라 등으로도 재창조되어왔던 이 걸작이 이제 영국 로얄 발레단에 의해 매력적인 발레작품으로 거듭났다.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무용가 겸 안무가 크리스토퍼 윌던이 작곡가 졸리 탈보트와 함께 완성한 이 장편발레는 엘리스가 우물에 빠지기 이전의 현실세계도 상당한 비중으로 다루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현실의 인물들인 루이스 캐롤, 엘리스의 엄마, 하인 잭이 각각 이상한 나라의 흰 토끼, 하트의 여왕, 하트의 잭으로 모습을 바꿔서 등장하며, 이상한 나라에서 진행되는 이야기 역시 현실에서의 상황과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재해석되었다. 미친 모자장수, 쐐기벌레, 공작부인, 체셔 고양이를 비롯한 여러 개성적인 캐릭터들의 모습도 설득력 있게 재현되었다.

 

2) 프로코피에프: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케네스 맥밀란 안무/ 영국 로얄 발레단

영국 로얄 발레단의 역량이 총동원된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20세기에 발레 음악 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의 하나이다. 1938년 바나 프소타를 시작으로 러시아에서는 레오니드 라브로프스키, 유리 그리가로비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등이, 서구에서는 프레데릭 애쉬튼, 케네스 맥밀란, 존 노이마이어, 루돌프 누레예프, 안줄랭 프렐조카주 등이 이 음악을 토대로 안무를 만들었다. 이중 가장 자주 공연되는 것은 맥밀란 버전이다. 영국의 로열 발레를 주 무대로 활동한 케네스 맥밀란(1929~1992)은 연극적인 '드라마 발레'를 개척한 공로자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그가 1965년 마고트 폰테인과 루돌프 누레예프를 위해 안무를 만든 것으로, 관객들을 무대에 몰입하게 만드는 강력한 공감대를 자랑한다. 본 영상물은 2012년 3월에 있었던 로얄 발레단의 공연실황을 담은 것으로, 페데리코 보넬리와 로렌 커스버슨이 각각 로미오와 줄리엣을 열연하였다. 이 영상은 세계 각지의 영화관에서 대중적으로 상영될 목적으로 녹화되었던 것인 만큼, 무대와 의상의 더욱 화려해졌고, 무용수들의 움직임들도 더욱 극적으로 표현되었다.

 

3) 2020년 로열 발레 실황  

  - 캐시 마스턴 <첼리스트>

로렌 커스버슨, 마르첼리노 삼베, 매튜 볼(이상 첼리스트), 제롬 로빈스(모임에서의 춤 안무), 캐시 마스턴(첼리스트 안무)

독창적인 발레로 재조명한 전설의 첼리스트 자클린 뒤 프레의 비극적 삶!

소녀 시절부터 세계적 첼리스트로 명성을 떨쳤고, 천재 음악가 다니엘 바렌보임과 결혼하여 클래식 음악커플을 대표했던 자클린 뒤 프레의 삶과 예술을 조명한 캐시 마스턴의 신작 발레 <첼리스트>는 2020년 로열 발레에서 초연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실명은 거론하지 않지만 여성 첼리스트, 그녀의 악기, 그리고 남편인 지휘자를 중심으로 뒤 프레의 불꽃같았고 비극적인 삶을 창조적 방식으로 되돌아본다. 함께 수록된 <모임에서의 춤>(1969)는 제롬 로빈스의 대표작 중 하나이자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오른 모던 걸작이다. 쇼팽의 피아노 소품 18곡을 각각 5명씩의 남녀 무용수가 특별한 줄거리 없이 시적인 분위기로 이끌어간다.

  - 프레데릭 애쉬튼 안무의 '두 마리의 비둘기'

로렌 커스버슨(젊은 여인), 바딤 문타기로프(화가), 후미 카네코(집시 여인), 로열 발레실황

라흐마니노프와 앙드레 메사제의 음악, 로열 발레의 몸짓

로열 발레의 전설적 안무가 프레데릭 애쉬튼(1904~1988)의 '두 비둘기'를 담은 영상물로, 로열발레의 일급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1961년 초연된 '두 마리의 비둘기'는 앙드레 메사제의 음악을 고스란히 배경음악으로 삼았다. 1080p의 초고화질 화면이 담고 있는 로열 오페라하우스의 웅장한 무대와 수석 무용수들의 열연과 춤도 인상적이지만, 발레에서 음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한다.

 

4) 2016 로열발레단 - 차이콥스키 '호두까기인형'

차이콥스키(작곡), 마리우스 프티파(안무), 피터 라이트(재안무) / 보리스 그뤼진(지휘), 로열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가리 애비스(드로셀마이어), 로렌 커스버슨(수석발레리나/설탕요정), 페데리코 보넬리(수석발레리나/공주), 프란체스카 헤이워드(수석발레리나/클라라), 알렉산더 캠벨(수석발레리노/호두까기인형)

크리스마스 날. 축복처럼 내리는 눈송이 같은 간판스타들의 춤

마리우스 프리파와 레프 이바노프의 공동안무로 1892년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차이콥스키 '호두까기인형'은 존 그랑코·존 노이마이어·롤랑 프티·조지 발란신 등 전설적인 이들에 의해 10종이 넘는 버전이 만들어져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 작품을 1934년 유럽 초연한 로열 발레단은 올해 90세를 맞이한 피터 라이트 버전을 고수하고 있다. 이 영상은 라이트 탄생 90주년을 기념하여 2016년 코벤트 가든 로열 오페라하우스에 오른 공연 실황물. 거장을 기념하는 시간인 만큼 간판스타들이 총출연하여, 크리스마스에 내리는 축복 같은 눈송이처럼 설렘과 화려함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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