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OPUS ARTE

[BD]BEETHOVEN: FIDELIO - ANTONIO PAPPANO [한글자막]

아티스트 : 안토니오 파파노(지휘), 로열 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 합창단, 리스 다비드슨(레오노레), 데비빗 버트 릴립(플로레스탄), 아만다 포사이스(마르첼리나), 게오르크 제펜펠트(로코), 사이먼 닐(돈 피차로), 토비아스 크라쳐(연출)
앨범번호 : OABD7288
바코드 : 809478072881
발매일 : 2022-01-04
장르 : 클래식

2020년 로열 오페라 실황
베토벤: 오페라 <피델리오> (한글자막)

초대형 신성 소프라노 리스 다비드슨과 깔끔한 연출이 어우러진 최고의 무대
노르웨이의 리스 다비드슨은 2015년 플라시도 도밍고의 오페랄리아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국제무대로 나왔고, 짧은 시간 만에 가장 유망한 드라마틱 소프라노로 떠올랐다. 성공의 비결은 남자처럼 큰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큰 성량과 좋은 음색이다. 그러면서도 여성적인 미모까지 갖추고 있다. 2020년 3월, 코벤트가든의 로열 오페라하우스가 코로나로 폐쇄되기 직전의 실황을 담은 이 영상에서 피델리오로 남장한 타이틀 롤 레오노레의 진면목을 다비드슨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독일의 젊은 오페라 연출가 토비아스 크라처의 연출도 빼놓을 수 없다. 전위적인 실험성 대신 관객의 눈길을 끄는 흥미진진한 무대와 섬세한 연극성으로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성공했다.

[보조자료]

- 베토벤의 <레오노레> 혹은 <피델리오>는 피에르 가보의 프랑스 오페라 <레오노르>를 독일어로 번역하여 사용한 오페라다. 주제는 부당하게 투옥당한 남편을 구출하고자 남자로 변장하고 감옥에 일자리를 얻은 아내의 용감한 행동을 칭송하는 것이다. 베토벤이 귀족의 미망인 요제피네 브룬스빅과 사랑에 빠져 있던 시기에 대부분 작곡되어 베토벤의 여성관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 베토벤의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여러 번 개정되었는데, 초판은 1805년에 나왔고, 개정판은 1806년, 최종판은 1814년에 완성되었다. 이중 초판과 개정판은 통상 <레오노레>로, 최종판은 <피델리오>로 불린다. 베토벤은 서곡을 4곡이나 썼는데, 초판에는 레오노레 서곡 2번, 개정판에는 레오노레 서곡 3번, 그리고 최종판에는 피델리오 서곡을 사용했다.

- 리스 다비드슨(Lise Davidsen)은 2015년(28세) 런던에서 개최된 플라시도 도밍고의 오페랄리아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로열 오페라, 취리히 오페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등에 모습을 드러내며 차세대를 대표할 드라마틱 소프라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토비아스 크라처(1980-)는 연극 연출로 경력을 쌓은 후 오페라 연출로 영역을 넓히는 일반적 경향과 달리 처음부터 오페라에 뜻을 두고 활동해왔다. 또한 전위적인 레지테아터 연출보다는 관객이 공감할만한 인상적이고 효과적인 드라마에 집중하여 독일에서 가장 촉망받는 젊은 연출가로 떠올랐다. 본 영상물은 2018년 네덜란드 국립오페라의 <호프만의 이야기>, 2019년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의 <탄호이저>에 이어 그의 진면목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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