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OPUS ARTE

[BD]GAY: THE BEGGAR'S OPERA [한글자막]

아티스트 : 윌리엄 크리스티(지휘), 레자르 플로리상, 로버트 버트(피첨), 비벌리 클라인(피첨 부인), 케이트 배터(폴리 피첨), 벤자민 퍼키스(맥히스), 크레이그 쏜버(로키트), 올리비아 브레레튼(루시 로키트), 이안 버튼 & 로버트 카슨(연출)
앨범번호 : OABD7283
바코드 : 809478072836
발매일 : 2021-03-02
장르 : 클래식

 2018년 테아트르 데 부프 뒤 노르 실황
게이 & 페푸쉬: 오페라 <거지> (한글자막)

대중적 음악극의 신기원이 된 18세기 영어 음악극의 공들인 무대 공연판
1728년 1월 런던에서 초연된 <거지 오페라>는 대본작가 존 게이의 이름이 음악을 맡은 크리스토프 페푸쉬의 이름보다 더 알려진 특이한 경우다. 음악은 대부분 당시의 거리음악을 편곡하거나 이탈리아 오페라를 풍자한 것에 불과하고 범죄자와 가난한 사람들을 내세운 극적 진행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2018년 프랑스의 데아트르 데 부프 뒤 노르 실황은 대중적 음악극으로서 <거지 오페라>의 본질을 살리되 바로크 오페라의 거장 윌리엄 크리스티가 지휘와 합시코드를 담당하고, 캐나다의 거장 연출가 로버트 카슨이 자신의 드라마투르그 파트너인 이안 버튼과 함께 연극적 완성도를 높인 화제작이다. 게다가 한글자막을 입힌 것으로는 최초의 <거지 오페라>의 영상물이기도 하다.

[보조자료]

- 1728년 런던에서 초연된 <거지 오페라>는 작가 존 게이가 <걸리버 여행기>의 작가 조나산 스위프트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대본을 썼다. 한동안 돌풍을 일으켰다가 사라졌으나 19세기 말의 길버트-설리번 오페레타의 스타일에 영향을 미쳤으며, 뮤지컬의 진정한 시초로 평가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는 노래가 들어있는 대중적 연극이지만 당시 이탈리아 오페라 세리아에 소외된 관객을 위한 대안으로 공연되었으며, 내용은 상류층은 부도덕하고 부패하며, 서민들은 가난한 18세기 전반의 영국 사회상에 대한 비판이다. 음악은 “쉽고, 짧고 대중적인”기존 음악들을 짜깁기한 ‘편집’에 가까우며, 두 소프라노 사이의 경쟁적 이중창, 데우스 엑스 마키나 등 이탈리아 오페라 세리아에 대한 풍자도 부분적으로 담겼다.

-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도둑과 강도가 가져오는 장물을 처리하는 업자인 피첨과 그 아내는 매력적인 강도 두목 맥히스와 딸 폴리가 몰래 결혼한 사실을 알고 분개한다. 피첨은 맥히스를 교수대에 보내 그의 유산을 폴리가 물려받게 하고 싶어진다. 폴리가 이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지만 맥히스는 창부들과 놀아나다가 피첨이 보낸 경찰에 체포되어 교수형 위기에 놓인다. 그런데 부패한 형무소 간수 로키트의 딸 루시도 맥히스를 사랑하고 있다. 맥히스는 탈출하기 위해 루시만을 사랑한다고 꼬드긴다. 그 순간 폴리가 면회를 오는 바람에 두 여자는 한 남자를 두고 싸우게 된다. 피첨이 딸 폴리를 데리고 나가자 루시는 아버지의 열쇠를 훔쳐 맥히스를 탈옥시킨다. 하지만 여자를 몹시 밝히는 맥히스는 또 다른 유부녀와 함께 있다가 로키트와 피첨에게 붙잡힌다. 다시는 탈옥하는 일이 없도록 즉시 맥히스를 교수대에 세우려는 로키트와 피첨은 폴리와 루시 중 누가 아내로서 상속인인지 밝히라고 다그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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