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OPUS ARTE

[BD]BENJAMIN: LESSONS IN LOVE AND VIOLENCE [한글자막]

앨범번호 : OABD7199
바코드 : 809478071990
발매일 : 2018-12-19
장르 : 클래식

2018 로열오페라 실황-
벤자민·크림프의 오페라 ‘사랑과 폭력의 수업’ [한글자막]

조지 벤자민(작곡·지휘), 마틴 크림프(대본), 케이티 미셸(연출), 비키 모르티어(디자인), 로열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스테판 드구(에드워드 2세), 바바라 허니건(이사벨), 귤라 오렌트(개버스턴) 

현대식 오페라로 소화해낸 영국의 비극사 
2018년 5월에 세계초연된 ‘사랑과 폭력의 수업’은 조지 벤자민(작곡)·마틴 크림프(대본)·케이티 미셸(연출)·비키 모르티어(디자인)이 함께 참여한 2018년 최고의 화제물이다. 14세기 에드워드 2세와 그가 총애한 기사 피어스 개버스턴, 둘 사이 권력의 위계 질서를 걱정한 주변인들의 음모를 통해 개버스턴이 죽음을 맞는 내용이다. 무대는 현대식 방식과 의상을 입었으며, 카메라 워킹도 무대현장을 영화처럼 담아낸다. 현대음악에 있어서 최고의 성악진인 스테판 드구(에드워드 2세)·바바라 허니건(이사벨), 귤라 오렌트(개버스턴)이 작품의 매력도를 높인다. 97분 분량. 해설지(27쪽/영·불·독어)와 엑스트라 영상(5분)의 작곡가·작가 인터뷰가 작품의 중요 지점들을 짚어준다. 

[보조자료]  

조지 벤자민(1960~)이 작곡하고, 마틴 크림프(1956~)가 대본을 맡은 ‘사랑과 폭력의 수업’은 작곡가의 두 번째 장편오페라이다. 영상물은 이 작품이 세계초연된 2018년 5월 10일, 로열 오페라 하우스 실황물이다. 

1307년부터 1327년까지 재위했던 에드워드 2세(1284~1307)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에드워드는 신분이 낮은 기사 피어스 개버스턴을 총애했고, 그는 신분에 어울리지 는 않는 많은 특혜를 받았다. 두 사람의 관계를 우려했던 에드워드 1세는 개버스턴을 국외로 추방하지만, 에드워드 2세는 국왕으로 즉위 후 곧 피어스를 불러들인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또다시 걱정한 이들은 에드워드 2세를 겨냥하였고, 이후 피한다. 하여 40여개의 칙령을 선포하였는데 그 중 20개는 따로 피어스를 겨냥한 것이었다. 이후 개버스턴은 1312년에 참수형을 당하였다.

14세기의 이야기지만, 무대는 오늘날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현대식 복장과 배경을 사용한다. 벤자민의 작곡기법은 현대오페라의 문법을 따르는 가운데, 현대음악과 새로운 음향, 여기에 더해지는 성악진의 인성 실험이 21세기 현대오페라의 현주소를 잘 보여준다. 

연출은 영국의 연극연출가 케이티 미셸이 맡았고, 영화 세트를 보는 듯한 비키 모르티어의 감각적인 무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영상에 담긴 21세기 오페라는 오페라 기록물보다는 영화에 훨씬 가깝다. 카메라 워킹도 무대 위의 현장을 담았다기보다는 세트장처럼 활용하여 영화적 클로즈업 등 다양한 기법으로 세계 초연 현장을 담아낸다. 

새로운 작품에 친숙함을 더하는 것은 현대음악에 능한 세계적인 성악진이다. 캐스팅만으로도 ‘믿고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현대음악에 능한 바리톤 스테판 드구의 에드워드 2세 역은 물론, 현대음악계의 여왕인 바바라 허니건이 맡은 이사벨 역, 그리고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바리톤 귤라 오렌트의 활약이 돋보이며, 작품의 매력도를 높인다. 

전체 97분 분량이며, 해설지(27쪽 분량/영·불·독어)의 수록된 작곡가와 대본작가의 인터뷰가 작품의 흥미로운 지점들을 설명해준다. 이 인터뷰는 동봉된 엑스트라 영상(5분)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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