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OPUS ARTE

[BD]PUCCINI: TURANDOT [한글자막]

아티스트 : 리스 린스트롬(투란도트)/ 마르코 베르티(칼라프)/ 에리 나카무라(류)/ 라이몬드 아체토(티무르) 외/ 헨릭 나나시/ 로얄 오페라 코벤트가든
앨범번호 : OABD7142
바코드 : 809478071426
발매일 : 2014-04-08
장르 : 클래식

30년 만에 다시 빛을 보게 된 안드레이 세르반의 강렬한 '투란도트'
1924년 11월 29일. 마지막 오페라의 완성을 목전에 둔 채로,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는 세상을 떠나고 만다. 그의 창조적 영감이 마지막 불꽃을 태웠던 걸작이 바로 <투란도트>다. '모두 잠들 수 없네', '주인님, 들어주세요', '울지 마라, 류', '먼 옛날 이 궁전에서'와 같은 주옥같은 아리아들로 가득한 이 걸작의 인기는 대단하다. 

본 영상물은 영국이 자랑하는 로얄 오페라 코벤트가든의 최신 공연실황을 담고 있다. 루마니아 출신의 명 연출가 안드레이 세르반이 연출을 맡았던 본 프로덕션은 1984년에 처음 공개된 이후 무려 30년 만에 리바이벌된 것이지만, 강렬한 색채의 무대와 무용을 적절히 활용한 역동적인 연출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보기 드문 날씬한 몸매의 투란도트로 런던, 뮌헨, 빈, 함부르크, 뉴욕 등의 일급 오페라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미국 소프라노 리스 린스트롬과 베테랑 테너 마르코 베르티(칼라프), 일본의 신예 에리 나카무라(류)가 참여하였고, 현재 베를린 코미셰오퍼를 이끌고 있는 헝가리 출신의 젊은 마에스트로 헨릭 나나시가 지휘봉을 잡았다.

[보조자료]
- <투란도트>는 푸치니의 마지막 오페라이자 미완성 상태로 남겨졌던 유작이다.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카를로 고치의 우화를 바탕으로 하였으며, 역시 푸치니가 일본을 소재로 완성했었던 <나비부인>과 더불어 당시 유럽에 크게 인기를 얻고 있던 동양풍 취향을 적절히 충족시켜주었던 오페라다. 푸치니는 3막에 등장하는 류의 자살 장면 무렵에서 펜을 멈추고 말았는데, 이후의 미완성부분은 제자 알파노가 완성하였다. 이후 베리오를 비롯한 다른 작곡가들도 이 작품의 완결에 도전하였는데, 아직도 알파노 버전의 마무리가 가장 비번하게 공연되는 추세다. 본 영상물 역시 알파노의 엔딩 버전을 사용하였다.

- 안드레이 세르반은 루마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연출가이다. 뮤지컬 분야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며 브로드웨이에서 주가를 올렸고, 토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파리 국립 오페라를 중심으로 수많은 오페라 작품들도 연출하였는데, 만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단순하면서도 화려한 색채의 무대와 과장된 듯한 액팅을 통해 코믹한 내용의 오페라들에서 특히 큰 성과를 거두었다. 본 <투란도트> 프로덕션에서도 붉은색이 중심이 된 강렬한 컬러의 무대와 의상, 그리고 그로테스크한 대형 가면을 통해서 동양에 대한 서구인들의 막연한 판타지를 충족시킨다. 그가 연출한 프로덕션들 중에서 영상물로 국내에 출시된 것들로는 라모의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OpusArte), 벨리니의 <청교도>, 마스네의 <베르테르>, 로시니의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모두 Arthau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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