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에서 CCM까지 세대를 초월한 애창 찬양곡들을
리코더의 밝고 가벼운 음색으로 노래한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찬양음반.
귀에 익은 클래식 선율들을 자연스럽게 삽입한 센스 있는 편곡이 돋보이며,
다양한 음역대의 리코더들이 만들어내는 청명한 사운드가 너무나 매력적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리코더 연주자인 이재만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에서 극중 송강호의 리코더 연주장면을 지도했으며,
영화에 삽입된 연주를 직접 맡았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리는 찬송가!


젊은 세대들에게는 기존의 찬송가는 고전이 되었고,
이제는 CCM이 더욱 친숙한 교회음악이 되어버린 느낌이다. 

하나님을 찬송함에는 별 무리가 없어 보이지만, 오늘 우리 정서에 맞는 찬송을
만드는 것에는 매우 미흡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찬송가는 시대가 요구하는 다각적인 찬송으로 누구에게나,
그리고 더 많은 대중들에게 공유될수 있는 찬송음악으로 탄생되어야 한다고 본다.

외롭고 고독할 때 우리는 마음과 가슴으로 찬송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음악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까지도 부를수 있는
쉬운 찬송이 필요하지 않을까.
여러가지 취향을 가진 사람들까지도 모두 포용하는
다양한 찬송가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이유로 기존의 찬송가와 요즘의 CCM을 이을수 있는 음반을 만들고 싶었다.
노소가 함께 공유할수 있는 음반을...
찬송가 곡의 스타일, 리듬, 화성을
밝고 아름다운 리코더의 음색으로 담아보았다.

음반이 나오기까지 애써 주신 편곡자, 연주자, 임용묵 이사(Aulos Media),
작곡가 이신 이지우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