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MELODIYA/OBSESSION CD 신보

[CD] TCHAIKOVSKY: SYMPHONIES NOS.4-6 - VLADIMIR FEDOSEYEV (2CD)


아티스트 :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지휘), 전연방 라디오텔레비전교향악단(현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앨범번호 : SMELCD1002695
바코드 : 0489202310085
발매일 : 2024-03-04
장르 : 클래식

 

[새로운 리마스터링을 거쳐 일본에서 제작되는 Melodiya X OBSESSION Series]
스피커를 터뜨리는 페도세예프의 차이콥스키!  

상당히 거칠면서도 우아함의 균형을 잡아가는 언밸런스의 미학이 돋보인다. 과거에 전연방 라디오 텔레비전 교향악단(Grand Symphony Orchestra of All Union National Radio Service and Central Television Networks)으로 불리던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의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5번, 6번이 2장의 CD에 수록된 음반이다(1CD에 교향곡 4번 전곡과 5번의 1‧2악장이, 2CD에 교향곡 5번 3‧4악장과 6번이 수록). 1984년에 교향곡 4번이, 1981년에 교향곡 5번과 6번이 녹음되었다. 로제스트벤스키(1961~1974 재임)의 뒤를 이어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b.1932)가 1974년부터 이 악단을 이끌고 있다. 원래의 명칭은 ‘모스크바 방송 차이콥스키 교향악단’이다. 이 음반을 들어보면 이들이 왜 차이콥스키를 대표하고 표상하는지 절실히 체감하게 된다. 스피커를 뚫고 나오는 듯한 음향의 괴력에 멜로디야의 기술력에도 감탄하게 된다.

 


[CD] VIENNESE BALL - PAVEL KOGAN, GENNEDY ROZHDESTVENSKY


아티스트 : 파벨 코간‧ 로제스트벤스키(지휘), 구소련 국립 문화부 교향악단 외
앨범번호 : SMELCD1000568
바코드 : 0489202304046
발매일 : 2024-03-04
장르 : 클래식

 

[새로운 리마스터링을 거쳐 일본에서 제작되는 Melodiya X OBSESSION Series]
빈의 왈츠, 러시아를 축제의 분위기를 물들이다

멜로디야의 보물창고를 열어 ‘왈츠’를 꺼내본다. 요한 슈트라우스와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를 모은 음반으로 13곡의 왈츠가 수록되었다. 파벨 코간(지휘)과 구소련 국립 문화부 교향악단이 9곡의 왈츠를, 로제스트벤스키(지휘)와 구소련방송연합 오케스트라가 4곡의 왈츠를 연주한다. 문화부와 방송국 소속의 오케스트라가 구소련 대중을 위해 만드는 흥겨운 분위기가 펼쳐진다. 숨겨진 또 다른 묘미는 현장감이다. 왈츠의 본 고장은 빈이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러시아의 흥겨운 축제를 연상시킨다. 서울시향과 함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등을 선보여 많은 팬을 만든 로제스트벤스키(1931~2018)의 힘찬 지휘 장면이 떠오른다.

 


[CD] MINIATURES AND TRANSCRIPTIONS FOR CELLO - MSTISLAV ROSTROPOVICH


아티스트 : 로스트로포비치(첼로), 레오니드 코간(바이올린), 블라디미르 얌폴스키, 키릴 콘드라신(지휘), 모스크바 유스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필하모닉 외
앨범번호 : SMELCD1000551
바코드 : 0489202312027
발매일 : 2024-03-04
장르 : 클래식

 

[새로운 리마스터링을 거쳐 일본에서 제작되는 Melodiya X OBSESSION Series]
로스트로포비치의 ‘전성기’를 간직하고 싶다면!

곡목만으로도 이 음반의 진가가 나온다. 이반 칸도쉬킨‧차이콥스키‧글라주노프‧라흐마니노프 등의 러시아 작곡가부터 포레‧드뷔시‧라벨의 프랑스적 선율, 그리고 스페인 그라나도스 등의 12곡이 담겼다. 이 작품들을 아우르는 로스트로포비치의 반경은 당대 명연주자들을 아우르는 반경이기도 하다.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드 코간과 함께 한 ‘러시아의 노래와 변주곡’(칸도쉬킨)을 비롯해 모스크바 유스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필하모닉, 키릴 콘드라신(지휘), 블라디미르 얌폴스키(피아노) 등의 유명 음악가가 함께 했다. 1949년‧1951년‧1952년‧1956년‧1957년의 녹음 음원들이다. 로스트로포비치 하나로 러시아 명곡과, 1940~1950년대 전성기를 누빈 명연주가들을 한 손에 넣을 수 있다.

 


[CD] GRAGNANI,PAGANINI,GIULIANI: CHAMBER MUSIC FOR VIOLIN AND GUITAR


아티스트 : 레오니드 코간(바이올린), 표도르 루자노프(첼로), 알렉산더 이바노프 크램스코이(기타)
앨범번호 : SMELCD1000655
바코드 : 0489202306033
발매일 : 2024-03-04
장르 : 클래식

 

[새로운 리마스터링을 거쳐 일본에서 제작되는 Melodiya X OBSESSION Series]
코간(Leonid Kogan), 잠겨있던 바이올린 보물창고의 빗장을 풀다

레오니드 코간(1924~1982)은 러시아 멜로디야의 명성을 높이고, 보물창고를 지키는 든든한 수문장이다. 필리포 그라냐니(이탈리아, 1768~1820)의 바이올린‧기타 듀오, 파가니니(1782~1840)의 6개 소나타 op.1‧6, 마우로 줄리아니(이탈리아, 1780~1840)의 바이올린‧첼로‧기타 3중주가 담겼다. 함께 하는 표도르 루자노프(첼로)는 1919년에 태어나 1940~1970년에 구소련 심포니와 볼쇼이극장 오케스트라의 수석을 역임했고, 1945년 프라하 국제민주청년축제에서 로스트로포비치와 함께 1위를 차지했다. 1950‧1951년 녹음이다.

 


[CD] THE INTERNATIONAL TCHAIKOVSKY COMPETITION WINNERS - AKIKO SUWANAI AND SERGEI STADLER


아티스트 : 아키코 스와나이‧ 세르게이 스타들러(바이올린), 파벨 코간‧블라디미르 포킨(지휘), 모스크바 심포니‧레닌그라드 필하모닉 심포니오 오케스트라
앨범번호 : SMELCD1002691
바코드 : 0489202310047
발매일 : 2024-03-04
장르 : 클래식

[새로운 리마스터링을 거쳐 일본에서 제작되는 Melodiya X OBSESSION Series]
음반에서 마주한 일본과 러시아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두 바이올리니스트의 전설적인 콘서트 실황을 만난다. 1990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 일본의 아키코 스와나이(b.1972) 위너 콘서트 실황, 1987년 세르게이 슈타들러(b.1962)의 레닌그라드 필하모닉홀 실황이다. 스와나이는 코간(지휘)/모스크바 심포니와 함께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선사한다. 세르게이 스타들러는 레닌그라드 음악원‧모스크바 음악원에 조기 입학 후 코간, 오이스트라흐 등을 사사한 러시아 태생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고, 국내에도 내한했던 그는 기교파 연주자로 1985년 멜로디야 레이블에서 데뷔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슈타들러는 포킨(지휘)/레닌그라드 필하모닉 심포니와 라벨의 ‘치간’, 쇼송의 ‘시’ op.25,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op.28을 연주한다.

 


[CD] NICOLAI GEDDA LIVE IN MOSCOW


아티스트 : 니콜라이 게다(테너), 구소련 전연방 라디오 텔레비전 합창단 외
앨범번호 : SMELCO1001017
바코드 : 048920240101
발매일 : 2024-03-04
장르 : 클래식

 

'[새로운 리마스터링을 거쳐 일본에서 제작되는 Melodiya X OBSESSION Series]
'브라보’가 멈추지 않는 테너 니콜라이 게다(Nicolai Gedda)의 실황

니콜라이 게다(1925~2017)는 스웨덴 출신이지만, 양친의 러시아 혈통을 이어받은 테너이다. 독일에서 성장한 그는 독일‧러시아‧이탈리아‧프랑스어 등 7개 국어에 능통했고, 이는 그가 다국의 오페라를 섭렵하는 데 큰 이점으로 작용했다. 1980년 모스크바 음악원 그랜드홀의 실황으로, 구소련 전연방 라디오 텔레비전 합창단(Grand Choir of All-Union National Radio Service and Central Television Networks)과 함께 한 실황이다. 차이콥스키 ‘여섯 개의 로망스’ op.73, 라흐마니노프‧글린카‧그레차니노프 등 러시아의 명가곡과 민요, 그리고 유럽 지역의 민요까지 20곡이 담겼다. 수려한 ‘미성’보다는 강력한 ‘마성’으로 다가오는 목소리이며, 합창단과 어우러지면서도 뚜렷한 차별점을 만들어가는 그의 목소리는 마치 코앞에서 부르고 있는 듯한 현장감으로 더욱더 살아 숨 쉰다. 곡마다 “브라보!”를 외쳐대는 관객의 박수 소리가 현장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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