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Naxos 외 CD 신보

[CD] MERCADANTE: CONCERTO FOR TWO FLUTES, CONCERTO NO.6


아티스트 : 세오 가즈노리(플루트), 파두리체 체코 챔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패트릭 갈루아(플루트 & 지휘)
앨범번호 : 8573742
바코드 : 747313374274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메르카단테: ‘두 대의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 D장조’, ‘플루트 협주곡 F장조[5번] & 7번’, ‘플루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서주, 라르고, 주제와 변주’, ‘플루트를 위한 20개의 카프리치오’

오페라의 서정 위에 수놓은 화려한 기교 로시니, 도니제티와 함께 당대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로서 명성이 높았던 메르카단테는 플루트 작품에서도 주목할 만한 족적을 남겼다. 그의 플루트 작품들은 이미 1집(8.573231)에서 매력적인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드비엔느의 작품에서 느낄 법한 사뿐한 분위기와 화사한 색채, 치마로사와 로시니 작품을 연상시키는 작품의 흐름과 악기들의 대화. 벨칸토 아리아의 서정과 화려한 기교를 갖춘 패트릭 갈루아의 연주는 빠져들 수밖에 없다. 파가니니 작품의 플루트 버전, ‘플루트를 위한 20개의 카프리치오’ 역시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다.
 


[CD] SPOHR: VIOLIN DUETS 1


아티스트 : 제임스 쿠퍼 & 제임스 디킨슨(바이올린)
앨범번호 : 8573763
바코드 : 747313376377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슈포어: 바이올린 이중주 1집

28년의 시간차, 영감을 다루는 방식을 발견하는 반전의 매력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등 생전에 베토벤 못지않은 자취를 남긴 슈포어는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이기도 했다. 낙소스 레이블을 통해 출시한 ‘바이올린 협주곡’(8.570528, 8.555101)들이 고전적인 형식 위에 낭만적인 기질을 담아낸 감성을 보여주었다면, ‘바이올린 이중주’는 슈포어의 ‘본령’이라 할 수 있는 바이올린에 대한 열정과 숙련된 작법을 담고 있다. 각각 12세와 40세에 작곡된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세 개의 이중주’(WOo.21 & Op.67)는 28년의 시간차 속에서 영감을 다루는 방식을 비교하는 묘미는 물론 두 대의 바이올린의 완벽한 호흡이 연출하는 정교한 멜로디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CD] BORIS TCHAIKOVSKY: PIANO TRIO


아티스트 : 하이크 카자지안(바이올린), 크리스토퍼 마르우드(첼로), 올가 솔로비에바(피아노)
앨범번호 : 8573783
바코드 : 747313378371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보리스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3중주 & 첼로 소나타 & 무반주 첼로 모음곡

바이올린과 첼로 그리고 피아노의 아찔한 질주 & 우아한 서정 보리스 차이코프스키는 쇼스타코비치 이후 작곡가들 중 가장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주었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기악 작품’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그의 작품들은 1960년대 이후 스승인 쇼스타코비치와 미야코프스키, 쉐벌린으로부터 전수받은 음악적 전통이 뚜렷했던 이전 시기 특징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색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쇼스타코비치 현악 4중주의 인상과 바르톡에 대한 헌사가 담긴 ‘피아노 3중주’, 바인베르크에게 헌정된 ‘첼로소나타’, ‘바흐의 인상’을 담고 있는 로스트로포비치의 위촉작 ‘무반주 첼로모음곡 d단조’는 간결한 모티브의 대비와 조응을 보여준다. 바이올린과 첼로 그리고 피아노의 아찔한 질주와 우아한 서정은 작곡가의 천재성을 입증하기에 충분한인상을 남긴다.


[CD] ZADOR: THE PLAINS OF HUNGARY


아티스트 : MAV 부다페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마리우스 스몰리(지휘)
앨범번호 : 8573800
바코드 : 747313380077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자도르: 관현악 작품집

자신의 색채로 새롭게 탄생시킨 헝가리 음악의 인상 음악학자 니콜라스 슬로니스키는 영화 ‘벤허’의 음악을 작곡한 에뇌(유진) 자도르의 작품 세계에 대해 ‘고전과 낭만, 근대’를 아우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고전의 형식미에 낭만의 서정, 영화 음악의 혁신적인 이미지를 더한 자도르의 색채와 맥을 같이한다. 자도르 작품 세계의 또 하나 특징은 이 같은 색채로 ‘인용’을 넘어 헝가리 민속 음악의 인상을 새롭게 재창조한 것에 있다. 인생 후반기에 작곡된 수록 작품들은 1곡을 제외한 모든 작품이 세계 최초로 녹음되었다. 자도르 작품 세계의 특징이 집약되어 있는 작품들, 영화 음악을 연상시키는 생동감과 자연스러운 전개가 특히 인상 깊다.


[CD] SCHUBERT: SCHWANENGESANG (ARR.FRENCH HORN AND PIANO)


아티스트 : 팀 소프(프렌치 호른), 크리스토퍼 윌리엄스(피아노)
앨범번호 : 8573815
바코드 : 747313381579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슈베르트: 백조의 노래 & 브람스: 집시의 노래 - 프렌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편곡 버전(2017, 팀 소프 편곡)

자유로운 집시의 영혼을 품은 백조의 노래 LSO, CBSO, 노던 신포니아, 내쉬 앙상블, 런던 신포니에타 등 영국 유명 오케스트라에서 호른 연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팀 소프는 슈베르트의 ‘백조의 노래’와 브람스의 ‘집시의 노래’를 프렌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버전으로 편곡해 음반에 담았다. 슈베르트와 브람스의 가곡들을 다른 악기로 편곡한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프렌치 호른와 피아노를 위한 버전이 갖는 가장 큰 장점은 청량감 있는 반향, 자유로운 분위기, 카운터 케너의 미성을 연상시키는 우아하고 부드러운 여운이 아닐까 싶다. ‘자유로운 (집시의) 영혼을 품은 백조의 노래’, 감상을 추천한다.

* 전곡 세계 최초 녹음


[CD] MESSIAEN: LIVRE D'ORGUE


아티스트 : 톰 윈페니(오르간)
앨범번호 : 8573845
바코드 : 747313384570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메시앙: ‘오르간의 서(書)’ & ‘헌당식을 위한 창구(唱句)’

‘리듬’을 통해 구현된 ‘세계’ 1939년 ‘영광의 몸 - 부활의 7가지 짧은 환영’을 작곡한지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메시앙은 ‘리듬’에 대한 각별한 천착의 결과물을 내놓았다. 본 음반에 수록된 ‘오르간의 서(書)’와 ‘헌당식을 위한 창구(唱句)’가 그것이다. 이 작품들은 메시앙 작품을 규정짓는 요소, ‘새소리’와 ‘리듬을 통해 구현한 세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페루의 민속 음악 선율이 쓰인 부수음악 ‘트리스탄과 이졸데 : 사랑의 테마’는 고요한 분위기 속 빛의 ‘비상’을 연상케 한다. 은근한 잔향을 머금은 톰 윈페니의 매력적인 연주는 여전하다. * ‘트리스탄과 이졸데 : 사랑의 테마’(10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CD] ALEXANDER PANFILOV: PIANO RECITAL


아티스트 : 알렉산드르 판필로프(피아노)
앨범번호 : 8573846
바코드 : 747313384679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알렉산드르 판필로프: 피아노 리사이틀

2016년 하엔 국제 피아노콩쿠르 우승 기념 음반 2016년 58회 스페인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알렉산드르 판필로프의 기념 음반이다. 우승 당시 스페인 음악에서 두각을 나타낸 연주자에게 수여하는 특별상(‘로사 사바테르상’) 수상했던 그는 본 음반에서 스페인의 감성과 조국인 러시아 음악의 강렬한 인상을 아우르고 있다. 선 굵은 연주 속에서 이따금 묻어나는 의외의 세심한 감성, ‘데생’의 질감을 닯아있는 그의 연주는 색채감 너머의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마누엘 세코 데 아르페의 ‘아나모포시스(일그러진 인상, 왜상)’,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 특히 인상적이다.


[CD] DODGSON: STRING TRIOS, SOLO WORKS


아티스트 : 카롤로스(연주) - 해리엇 맥켄지(바이올린),사라-제인 브래들리(비올라), 그레이엄 워커(첼로)
앨범번호 : 8573856
바코드 : 747313385676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스티븐 도지슨: 현악 삼중주 1 & 2번, 바이올린·비올라·첼로 독주를 위한 작품들

고음악에서 얻은 영감, 다양한 편린의 변화무쌍한 조합 스티븐 도지슨의 작품 세계는 고음악으로부터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구현한 다양한 편린들의 변화무쌍한 조합을 특징으로 한다. 네빌 매리너, 스티븐 싱글스, 알렉산더 콕에 의해 초연된 ‘현악 삼중주 1번’은 작곡가 본연의 스타일이 자리 잡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티나’는 바흐에 대한 존경과 자신의 작품 스타일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주며, 한여름 밤의 꿈에서 영감을 얻은 ‘(요정) 퍽의 발자취에 의한 카프리스’는 미로와 같은 기묘한 인상이 도드라지는 작품이다. 퍼즐 조각과도 같은 독특하면서도 명료한 인상과 차가운 반향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 ‘현악 삼중주 2번’(17-19번 트랙) 제외, 전곡 세계 최초 녹음.


[CD] AND SO IT GOES: SONGS OF FOLK AND LORE


아티스트 : 제임스 본 & 레슬리 드아스(피아노), 엘로라 싱어즈(합창), 노엘 에디슨(지휘)
앨범번호 : 8573861
바코드 : 747313386178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민요와 전래 가요집 - 그리고 그렇게 지나가네

담백하면서도 정갈한 색채로 편곡된 영국 & 미국 & 캐나다 지역의 민요와 전승 가곡들 민요 또는 전래 가요는 특정 지역의 전설(설화), 풍광과 기후 등 오랜 세월에 걸쳐 켜켜이 쌓인 거주민의 자취를 담고 있다. 일종의 ‘나이테’와도 같은 이들 작품은 특정 지역의 정체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표본’이자 음악적 영감의 원천이기도 하다. 본 음반에는 영국, 미국, 캐나다 지역의 민요와 전래 가요 또는 이들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가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올드 랭 사인’을 비롯해 홀스트, 본 윌리엄스, 이보르 누벨로, 에릭 휘태커 등의 작품들을 담백하면서도 정갈한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CD] SOLER: KEYBOARD SONATAS NOS.75-86


아티스트 : 안수정(피아노)
앨범번호 : 8573863
바코드 : 747313386376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안토니오 솔레르: 건반 소나타 75-86번

스페인 특유의 색채, 유럽 음악(빈)의 영향이 배어있는 산뜻하고 역동적인 반향 엘에스코리알궁의 마에스트로 디 카필라(카펠마이스터)이자 오르간 연주자로 봉직한 안토니오 솔레르는 150여편의 건반 소나타를 남겼다. 솔레르의 ‘건반 소나타 75-86번’이 수록된 시리즈 8집에는 제58회 마리아카날스 국제 콩쿠르(2012년)와 제5회 독일 본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2013년)에서 1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안수정이 참여했다. 풍부한 울림과 멜랑콜리한 감성을 이끌어내는 ‘소나타 85번’, 리드미컬하면서도 또랑또랑한 터치를 보여주는 ‘소나타 76 & 83번’ 등 스카를라티와 스페인 특유의 색채가 어우러진 산뜻하고 역동적인 반향을 만끽할 수 있다.
 


[CD] ROSSINI: COMPLETE PIANO MUSIC 9


아티스트 : 라우라 지오르다노(소프라노), 알레산드로 루치아노(테너), 브루노 타디아(바리톤), 알레산드로 마랑고니(피아노)
앨범번호 : 8573864
바코드 : 747313386475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로시니: 피아노 작품 9집

영감을 다루는 자유로운 방식과 감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 총 14권(150여 작품)으로 구성된 로시니 만년의 대작 《늘그막의 잘못들(또는 노년의 과오들)》’ 중 초반부(<이탈리아어 앨범(1권)>, <프랑스어 앨범(2권)>, <신중한 소품집(3권)>)는 음악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구사하는 로시니의 자유로운 감성이 담겨 있다. 로시니 ‘피아노 작품 9집’에는 《늘그막의 잘못들》 1-3권을 주축으로 <성악작품 모음집(성악작품 잡록, 11집)>과 출판되지 않은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피아노와 음성의 아슬아슬한 밀당이 빚는 단출한 듯 극적인 색채는 전작 못지않은 감흥을 안겨준다. 특히, ‘알레그레토, 피아노를 위한 팬텔레그래프’는 팩시밀리의 전신인 ‘팬텔레그래프’로 전송된(파리-아미앵) 작품이기도 하다.


[CD] BULATOVIC, NIKCEVIC: THE SEA


아티스트 : 세르잔 블라토비치(기타), 다르코 닉체비치(기타, 피아노, 타악기), 몬테네그로 스트링스(연주)
앨범번호 : 8573943
바코드 : 747313394371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세르잔 블라토비치 & 다르코 닉체비치: 기타 이중주 작품집

다양한 지역, 갖가지 색채를 바탕으로 재장초된 새로운 느낌의 음악 몬테네그로 출신의 연주자 세르잔 블라토비치와 다르코 닉체비치는 연주자로서 뿐만 아니라 독창적인 작품들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들은 스페인과 발칸반도, 중동지역의 인상과 리듬을 바탕으로 즉흥적인 영감을 더해 기존 기타 음악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새로운 느낌의 작품을 선보인다. ‘여름비’, ‘시너지’, ‘화염’, ‘피에스타’등 수록 작품들은 두 대의 기타 그리고 현악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타악기의 조합을 통해 격렬함과 고요함을 아우르는 극적인 서정을 표현하고 있다. 다양한 지역, 갖가지 색채로 재창조된 예측불가의 매력은 강렬한 여운을 선사한다.


[CD] ITALIAN CLARINET TREASURES


아티스트 : 세르조 보시(클라리넷), 리카르도 바르톨리(피아노)
앨범번호 : 8579034
바코드 : 747313903474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집

이탈리아 클라리넷의 주옥과도 같은 작품 모음집 1800년대 후반에서부터 19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실내악 작품들은 오페라의 그늘,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의 결과 상당 부분 본래의 면모를 세상에 드러내지 못했다. 19-20세기 이탈리아 클라리넷 작품을 통해 ‘미싱링크’를 복원하는 세르조 보시의 시리즈 두 번째 음반에는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주옥과도 같은 작품들이 수록되었다. 부조니 부자의 작품은 ‘음악 전통의 계승과 발전’에 몰두한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모습을 대변한다. 레온 시니갈리아의 작품은 독일 낭만주의의 이탈리아적 변용을, 비토리오 리에티의 작품은 세계 대전 당시 자유를 찾아 ‘방랑’해야 했던 이탈리아 예술가들의 운명을 보여주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없이 매력적인 작품들, 감상과 소장을 강력 추천한다.
 


[CD] BALADA:CAPRICHOS NOS.6,7 AND 10, BALLET CITY


아티스트 : 루이스 페르난데즈-카스텔로(클라리넷), 호앙 수레다 & 오스카 올리베르(피아노), 마르코스 산후안(바이올린), 페레 호앙 카라스코사(첼로), 앙상블 콜 레그노(연주), 로베르토 페레르(지휘)
앨범번호 : 8579036
바코드 : 747313903672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레오나르도 발라다:  ‘카프리초스 6 & 7 & 10번’, ‘발레시티’, ‘영가’

민속의 추상 - 신고전주의, 아방가르드, 민속 음악의 색다른 어울림 바르셀로나 출신의 작곡가 레오나르도 발라다의 ‘카프리초스’ 시리즈는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음악 정체성을 모색하는 여정의 산물이다. 그중에서도 안달루시아 민요 ‘라 타라라’를 모티브로 한 ‘카프리초스 7번(라 타라라 환상집)’과 카탈로니아 민요를 소재로 한 ‘카프리초스 10번(양치기 소녀의 환상)’의 묘사적이고 때로는 초현실적인 ‘민요의 인상’은 인간의 감정을 추상적인 색채로 그린 ‘카프리초스 6번’을 기점으로 나래를 펴기 시작한 작곡가의 목소리를 보여준다. 함께 수록된 ‘발레시티’와 ‘영가’는 각각 신고전주의에 대한 열정과 대중적인 선율(‘어메이징 그레이스’ 등)을 해석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롭다. * 전곡 세계 최초 녹음


[CD] BACH: KANTATEN NO.23


아티스트 : 모니카 모흐 & 울리케 호프바우어(소프라노), 루트 잔트호프 & 엘비라 빌(알토),  잔 뵈르너(콘트라테노르 알투스), 율리우스 파이퍼 & 야콥 필그램(테너), 마르쿠스 볼퍼트 & 도미닉 뵈르너(베이스), 장크트갈렌 J.S. 바흐 협회 오케스트라(연주), 장크트갈렌 J.S. 바흐 협회 합창단(합창), 루돌프 루츠(지휘)
앨범번호 : B665
바코드 : 7640151160296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바흐: 칸타타 23집(BWV. 109 & 164 & 187)

의심을 뛰어넘어 오롯한 믿음에 이르는 여정 바흐 재단의 ‘칸타타 23집’. “나는 믿나이다, 사랑하는 하나님이시여, 신앙이 없는 저를 도와 주소서”(BWV.109),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맹세한 너희는”(BWV.164), “온 세상이 당신을 고대하나이다”(BWV.187)가 수록되었다. 작품의 면면은 고난 속에서 구원에 대한 확신에 이르는 여정을 담고 있다. 고난 속 싹트는 의심과 근심, 구원을 갈망하는 절규는 이 모든 것을 애써 떼어내려는 몸부림과도 같다. 신의 자비와 사랑에 대한 ‘믿음’으로 인간은 굳이 ‘절규’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구원에 대한 확신’과 ‘신의 섭리’를 긍정하게 된다. 〈욥기〉를 훑어보는 듯한 음반의 인상, ‘BWV.187’ 마지막 악장(코랄)의 오롯한 잔향이 더없이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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