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UKEBOX Album

마음을 휘어잡는 극적인 편곡의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The Jukebox Album>은 부부 사이인 두 뮤지션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록다운 되었던 기간 동안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Jukebox” 시리즈로 올린 짧은 곡들 중에서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곡들을 모아 음반으로 만든 것이다. 주디 갈란드의 커버송으로 잘 알려진 제롬 컨의 “Look for the Silver Lining”을 시작으로 아일랜드 민요 “Londonderry Air”, 가브리엘 포레의 “Andante Op. 75”, 콜 포터의 “Begin the Beguine” 등의 명곡들이 펼쳐진다. 하지만 이 앨범의 백미는 스티븐 손더하임의 1973년 뮤지컬 <A Little Night Music>에 나오는 “Send in the Clowns”이다. 우리들에겐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 배경 음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어릿 광대를 보내주오”가 바로 이 곡이다. 톰 포스터는 이 곡의 하일라이트 부분에 격한 감정을 불어넣는 극적인 편곡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휘어잡는다.  

<Audio Note>
: 영국의 하이파이 오디오회사 “Audio Note"가 제작한 Audiofile 고음질 브랜드 ‘오디오 노트 뮤직’ (Audio Note Music) 
1991년 OTO PP 인티 앰프로 첫 선을 보인 영국의 하이파이 오디오 회사 “오디오 노트”는 앰프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앰프 제작에 필요한 부품도 직접 만들어 음질의 앰프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디오 노트 뮤직”은 바이올리니스트 뱅상 벨란저와의 협업으로 2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17년에 <Pure Cello>를 CD와 LP로 첫 발매했고, 피아니스트 에드나 스턴과는 <Fire of Black and White>라는 20세기의 위대한 피아노 음악을 발매했다. 그리고 Applewood Road의 LP 재발매와 뱅상 벨란저의 데뷔 히트작 <Là>를 LP로는 첫 재발매하여 음악애호가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