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장에게 작품을 헌정했던 데오파니디스의 최신작, 교향곡 1번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곡가 중 한 사람인 크리스토퍼 데오파니디스는 2008년에 사라 장을 위해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하여 우리에게 잘 알려졌다. <교향곡 1번>은 2009년 작품으로, 이 음반은 그 초연의 기록이다. 이 곡은 실험적이기보다는 자유를 갈구하는 멜로디와 청명하고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긴 화성으로, 현대인의 실존적인 감성에 호소하여 영화와 같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함께 수록된 리버슨의 <네루다의 노래>는 진은숙이 2001년에 받았던 그로마이어 상의 2008년 수상작으로, 현대적인 아름다움의 전형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