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 : | 에비 사이몬(피아노), 헤리베르트 바이젤(지휘), 함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
앨범번호 | : | VOX-NX-3032 |
바코드 | : | 747313303281 |
발매일 | : | 2024-01-31 |
장르 | : | 클래식 |
‘예술’의 숨결과, ‘기술’의 빛깔로 빚은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직후에 작곡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아름다운 2악장과 불꽃 같은 3악장으로 유명한 곡이다. 쇼팽도 2악장에 대해 “아름다운 봄날의 명상이자 달빛 아래서의 명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음반에는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비롯해, 협주곡 형식의 ‘폴란드 노래에 의한 환상곡’ Op.13, 독주곡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 Op.22가 수록되었다. 미국을 대표하는 복스(VOX) 레이블의 1972년 녹음(재발매)으로, 에비 사이몬(1920~2019)이 연주했다. 사이몬은 라벨과 쇼팽 등 낭만파 피아니즘의 명수로, 그 특유의 부드러움과 우아함이 이 음반에서도 넘쳐난다. 사이몬의 음반은 복스에서 주로 발매되었고, 10여종도 되지 않아 희소성이 매우 높다. 전설적인 프로듀서 마르크 오베르의 선두지휘 아래 현장의 생생함이 담겼고, 지금의 기술력이 더해진 리마스터링으로 사운드의 명징함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