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UBERT: COMPLETE STRING TRIOS, PURCELL:THREE-PART FANTASIAS

아티스트 : 사쿤탈라 삼중주단(연주)
앨범번호 : RES10320
바코드 : 5060262793527
발매일 : 2023-08-16
장르 : 클래식

 

작곡가의 영감을 오롯이 전하는 거트현의 고졸한 잔향 속 예리한 접근이 빛을 발하는 연주

슈베르트의 실내악 작품 중 3중주의 비중은 4중주 혹은 기타 편성에 비해 현저히 적다. 주로 초창기에 편중된 3중주 작품은 피아노 3중주의 경우 훗날 두 편의 ‘혜성과도 같은 걸작’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지만, 현악 3중주의 경우 하나의 악장 이상이라도 완성에 준하는 형태로 갖추어진 작품은 ‘D.471’과 두 가지 버전의 ‘D.581’이 전부이다. 1816-1817년 사이에 작곡된 두 편의 현악 3중주 작품들은 슈베르트가 하이든과 모차르트 그리고 베토벤의 이상을 자기화 하려는 일종의 ‘실험’이자 ‘습작’으로서 (비슷한 시기 작곡된 그의 교향곡 등 다른 작품들 속에서) 의미를 갖는다.

사쿤탈라 현악 3중주단은 그들의 데뷔 앨범에서 교향곡 등 슈베르트가 남긴 미완의 작품을 복원하는 등 슈베르트 전문가로 잘 알려진 브라이언 뉴볼드 버전 슈베르트 ‘현악 3중주(D.471)’ 완전판의 세계 최초 녹음을 비롯해 ‘D.581’(두 번째 버전) 그리고 세 악기가 이루는 날줄과 씨줄의 정교한 엮임이 돋보이는 퍼셀의 ‘환상곡(1-3번, 피터 워록 버전)’을 선보인다. 작곡가의 영감을 오롯이 전하는 거트현 고졸한 잔향은 젊은 시절 슈베르트의 풋풋한 야심과 순수한 열정을 체감케 한다. 사쿤탈라 현악 3중주단의 과장없는 예리한 접근은 이미 <가디언지>의 호평을 받았다.

* ‘현악 3중주(D.471)’(완전판, 브라이언 뉴볼드 버전),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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