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작곡가들이 꿈꿨던 감성적인 로맨틱 음악
앙투아네트 판 차프너는 4살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이듬해 CBS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13세에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프랑스에서 나디아 불랑제의 제자로 수학했다. 이후 세계를 무대로 정상급 음악가들과 연주했으며, 현재 빈 음대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녀는 스크리아빈, 드뷔시, 사티, 시마노프스키, 풀렝크 등 20세기 초에 활약했던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연주했다. 이들의 작품들은 낭만음악과 오늘날의 음악을 연결하는 다리와 같은 위치에 있다. 그들의 낭만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음악은 오늘날 로맨틱 음악의 원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