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 스페인 광시곡,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
시애틀 심포니 오케스트라, 뤼도빅 모를로(지휘)

실황연주의 생생한 사운드가 압도하는 라벨과 생상스의 천재적인 작품들 
라벨은 볼레로로 유명하지만, ‘관현악의 마술사’라는 별명이 붙게 한 작품은 바로 스페인 광시곡이다. 이 곡은 스페인 특유의 역동적이고 경쾌한 리듬과 천재적인 오케스트레이션이 결합된 걸작으로, 모를로는 강렬한 에너지를 부각시켜 라벨의 화려한 음악세계를 경험케 한다. 생상스는 생전에 다섯 곡의 교향곡을 썼는데, 마지막 교향곡인 교향곡 3번 ‘오르간’은 그 절정의 위치에 있다. 그 자체만으로도 완벽한 극적 구성과 마지막 악장에서 강한 오르간 사운드는 최정상의 클라이막스로 이끌며, 실황연주의 생생한 사운드로 압도한다.

The Telegraph 17th July 2014 ****
“One of the attractive features of this Seattle disc...is that it has a true ensemble quality. The organist (Joseph Adam) is one of the orchestra’s own keyboardists, and the organ is within the auditorium, a 4,489-pipe beast built by the firm of C?B Fisk in Massachusetts...Contrasts of energy and restraint are eloquently moulded here into a cohesive dramatic sh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