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CKNER: SYMPHONY NO.1 & 9 - ABBADO (2FOR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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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BRUCKNER: SYMPHONY NO.1 & 9 - ABBADO (2FOR1.5)


아티스트 : 클라우디오 아바도(지휘),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앨범번호 : ACC30489
바코드 : 4260234832020
발매일 : 2019-08-31
장르 : 클래식

2012·13년 루체른 실황
-브루크너 교향곡 1번(빈 버전)·9번(노박 버전)- 

아바도의 마지막 노래가 된 브루크너의 마지막 교향곡(9번) 그리고 1번
2019년 9월에 발매된 본 앨범은 2장의 CD로 구성됐다. 브루크너 교향곡 1번은 2012년 실황, 1891년 빈 버전. 여유 있는 흐름을 보여주는 연주는 과거에 같은 레이블을 통해 발매돼 화제를 낳은바 있으며, 데카·DG에 잇는 같은 작품의 세 번째 녹음으로 아바도가 이 곡에 대한 애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교향곡 9번은 노박 버전, 2013년 실황이다. 아바도는 이 연주를 끝으로 위암이 악화되었다. 죽음을 예견이라도 한 듯 초연한 흐름과 관대한 음향의 드라마를 엮어 나간다. 해설지(46쪽/독·영)는 본 공연에 대한 든든한 안내자 역할을 한다. 아바도의 브루크너 철학을 담은 ‘시작과 끝’, 2012~13년의 브루크너 연주에 대한 전세계 유력지의 리뷰가 담겨 있다. 

[보조자료]

클라우디오 아바도(1933~2014)는 베를린 필하모닉(1989~2002)은 물론 2003년 창단한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LFO), 2004년 창단한 오케스트라 모차르트(OM)와 함께 하는 동안 영상물을 아끼며 내놓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오히려 고인이 된 지금, 그의 기념비적인 공연을 담은 영상물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2019년 9월에 발매된 앨범은 2장의 CD로 구성. 2장의 CD에는 브루크너 교향곡 1번, 교향곡 9번이 동봉되어 있다. 교향곡 1번은 같은 레이블을 통해 예전에 발매되어 명성을 얻은 재수록 음반이다. 교향곡 9번은 2019년 5월에 발매된 ‘ABBADO: THE LAST YEARS’(ACC60461)의 영상에서 추출한 실황음원이다. 

교향곡 1번은 2012년 실황으로 1891년 빈 버전이다. ①알레그로(12:04) ②아다지오(12:44) ③스케르초(8:40) ④피날레(16:44)로 여유 있는 흐름을 보여준다. 

아바도는 특이하게도 브루크너의 그 어떤 교향곡보다 1번에 남다른 애착을 가졌다. 젊은 시절 데카(Decca)에서, 1990년대 중반에 DG에서 빈필과 녹음한 적이 있는데, 2012년 루체른 실황은 세 번째 녹음이 된다. 특히 첫 번째 버전 ‘린츠’가 아닌, 두 번째 버전 ‘빈’을 연주하여 더욱 음악적 완성도가 높다. 

교향곡 9번은 노박 버전으로 2013년 실황이다. 슈베르트의 ‘미완성’을 함께 지휘했던 이 공연 이후 아바도의 위암은 악화되었고, 2014년 1월 20일에 볼로냐에서 향년 80세로 세상을 떠났다. ①페이에를리히, 미스테리오소(26:47) ②스케츠로(11:03) ③아다지오(25:16) 구성으로, 자신의 죽음을 예견이라도 한 듯 초연한 흐름과 관대한 음향의 드라마를 엮어 나간다. 

아바도의 만년과 마지막 모습을 담은 여러 영상물과 음반이 나오고 있지만, 이 음반은 속세를 초월하며 천상의 소리를 인간세에 퍼뜨리고자 했던 ‘브루크너’를 통해 ‘아바도’를 기억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후한 해설지(46쪽/독·영)도 본 공연에 대한 든든한 안내자 역할을 한다. 아바도의 브루크너 철학을 담은 ‘시작과 끝’, 2012~13년의 브루크너 연주에 대한 전세계 유력지의 리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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