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Naxos 외 CD 신보

[CD] BRAHMS/SEGERSTAM - SYMPHONY NO.3.[SACD]


아티스트 : 투르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레이프 세게르스탐(지휘)
앨범번호 : ABCD420
바코드 : 6417513104202
발매일 : 2018-09-30
장르 : 클래식

브람스: 교향곡 3번 / 세게르스탐: 교향곡 294번 ‘앞일을 예고하는 유니콘의 노래’

따뜻한 음색으로 감성에 젖어드는 브람스와 환상의 세계로 이끄는 세게르스탐 “수염 동지” 브람스의 <교향곡 3번>과 핀란드의 작곡가 세게르스탐의 <교향곡 294번>이 함께 수록되었다. 세게르스탐은 40년 동안 약 330곡에 달하는 교향곡을 완성하고 현재도 작곡 중인 작곡가이자, 핀란드 제2의 도시 투르쿠의 교향악단을 이끄는 지휘자이며, 시벨리우스 음악원의 교수이기도 한 괴물 음악가이다. 그의 교향곡은 지휘자 없이 자유롭게 연주하며, 그래서 매우 자유분방하면서도 규정할 수 없는 환상을 만들어낸다. 브람스의 교향곡은 더없이 따뜻한 음색으로 깊은 감성에 젖어들며, 사람의 자연스러운 마음의 흐름을 타고 진행한다.
 


[CD] BACH ON PORTHAN ORGAN


아티스트 : 수산네 쿠얄라(오르간)
앨범번호 : ABCD424
바코드 : 6417513104240
발매일 : 2018-09-30
장르 : 클래식

바흐: 포르탄 오르간으로 연주하는 바흐

중세 시대 교회에 설치된 핀란드 최상의 오르간으로 듣는 바흐 헬싱키 북부에 위치한 야나칼라 교회는 중세에 지어진 유서 깊은 교회로, 이곳에는 핀란드에서 가장 좋은 오르간 중 하나가 설치되어있다. 이 악기는 핀란드의 오르간 거장인 마르티 포르탄이 1993년에 제작한 것으로, 밝고 화려한 음색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화려하게 움직이는 고음에 특히 빛을 발한다. 자유로운 전주곡들과 화려한 푸가들에서 그 진가를 들을 수 있다. 이 오르간은 적당한 잔향으로 선율을 명확하게 그려내기도 하는데, 이와 함께 녹음된 두 곡의 소나타의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선명하게 드러내며 그 서정적 깊이를 표현한다.


[CD] NORDGREN: A FINNISH ELEGY [SACD]


아티스트 : 야리 발로(바이올린), 유카 하류(혼), 오스트로보트니아 챔버 오케스트라, 유하 칸가스(지휘)
앨범번호 : ABCD425
바코드 : 6417513104257
발매일 : 2018-09-30
장르 : 클래식

노르드그렌: 바이올린 협주곡 4번, 혼 협주곡, ‘바위 악보’

핀란드의 비극적인 정서를 그려낸 노르드그렌의 현악 작품들 페르 헨리크 노르드그렌은 헬싱키와 도쿄에서 공부한 핀란드 작곡가로, 그의 음악은 그에게 영향을 준 여러 현대기법과 핀란드 민속음악, 그리고 일본음악이 절묘하게 혼합되어 그만의 독특하고 환상적이며 신비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바이올린 협주곡 4번>은 바이올린과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으로, 두터운 사운드와 거친 표현으로 비극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하다.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바위 악보’는 과감한 제스쳐와 극단적인 대조를 통해 산뜻한 인상을 주며, <혼 협주곡> 또한 금관악기의 자연적 특성을 십분 활용한 서정적인 작품이다.


[CD] BACH: KANTATEN NO.24


아티스트 : 모니카 모흐 & 뮤리엘 슈바르츠 & 율리아 도일(소프라노), 루트 잔트호프 & 테리 베이(알토),  게오르그 포플루츠 & 다니엘 요한슨 & 베르나르트 베르흐톨트(테너), 마르쿠스 볼퍼트 & 클라우스 메르텐스 & 페터 쿠이지(베이스), 장크트갈렌 J.S. 바흐 협회 오케스트라(연주), 장크트갈렌 J.S. 바흐 협회 합창단(합창), 루돌프 루츠(지휘)
앨범번호 : B666
바코드 : 7640151160302
발매일 : 2018-09-30
장르 : 클래식

바흐: 칸타타 24집(BWV. 97 & 127 & 156)

굳건한 믿음으로 얻게되는 천상의 평안과 자유 스위스 장크트갈렌 바흐 재단의 ‘칸타타 24집’. “나의 모든 행위를 전능하신 주의 말씀에 맡기리라”(BWV.97), “진실한 인간이시며 하나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BWV.127),“저는 무덤에 한 발로 서 있습니다”(BWV.156)가 수록되었다. 23집에서 이른 ‘오롯한 믿음’은 이제 신의 섭리와 구원에 대한 ‘흔들림 없는 확신’의 고백으로 이어진다. 삶과 죽음을 초월한 확신, ‘BWV.97’ 2악장이 보여주듯 ‘나’를 인도하는 신의 손길에는 이르거나 늦음이 없으며, ‘나’를 둘러싼 세상사에 대한 근심은 모두 부질없는 것이다. ‘신에 대한 굳건한 믿음’으로 인간은 천상의 평안과 자유를 누리게 된다. ‘신의 섭리와 질서’를 떠올리게 하는 오롯한 연주, 모든 것들이 무르익는 시절 풍경과 함께할 만 하다.


[CD] BERNSTEIN: CBS MUSIC, A BERNSTEIN BIRTHDAY BOUQUET


아티스트 : 상파울루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마린 알솝 (지휘)
앨범번호 : 8559813
바코드 : 636943981320
발매일 : 2018-09-30
장르 : 클래식

번스타인: 관현악 작품집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헌정 음반 2018년 가장 주목 받는 예술가 1순위에 오르는 인물은 레너드 번스타인이다.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번스타인의 제자이기도 한 마린 알솝은 세기를 빛낸 예술가에 대한 헌사를 자신의 분신 상파울루 오케스트라와 함께 음반에 담았다.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중 ‘맘보’를 비롯해 번스타인의 유명 작품 한 대목들이 수록된 본 음반에서 가장 주목되는 작품은 세계 최초로 녹음된 CBS방송 개국 50주년 기념작 ‘CBS 뮤직’(1978)과 자신의 70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작품 ‘번스타인의 생일 부케’(1988)이다. 특히, 후자에 참여한 작곡가들(루치아노 베리오, 존 코리글리아노, 토루 다케미츠, 존 윌리엄스 등)의 면모는 지난 세기 거장의 그림자를 실감할 수 있어 특별하다. 감상과 소장을 적극 추천한다. * 'CBS 뮤직'(4-8번 트랙), '번스타인 생일 부케'(10-17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CD] HARBISON: REQUIEM


아티스트 : 제시카 리베라(소프라노), 미카엘라 마르텐스(메조 소프라노), 니콜라스 판(테너), 켈리 마크그라프(바리톤), 네쉬빌 심포니 코러스(합창), 네쉬빌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지안 카를로 게레로(지휘)
앨범번호 : 8559841
바코드 : 636943984123
발매일 : 2018-09-30
장르 : 클래식

존 하비슨: 레퀴엠

지금 이 시대를 위한 레퀴엠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작곡가 존 하비슨은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게츠비》를 소재로 한 동명의 오페라를 완성한 후 ‘레퀴엠’에 착수했다. 약 15년의 여정 끝에 완성한 ‘레퀴엠’은 라틴어 전례 미사에 대한 작곡가의 탐구와 함께 시대의 기쁨과 아픔을 머금은 채 무심히(또는 무자비하게)흘러가는 ‘시간의 흐름’을 담고 있다. 9·11 사태를 비롯한 시대의 군상을 노래하는 ‘지금 이 시대를 위한 레퀴엠’. 소편성의 담백한 색채, 경건한듯 극적인 목소리는 경이롭다.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작곡가와 감상자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작품이다. 감상을 추천한다.
* 전곡 세계 최초 녹음.
 


[CD] OAKLEY: WANDERER - CHAMBER WORKS


아티스트 : 나오미 루이자 오코넬(메조 소프라노), 안톤 리스트(클라리넷), 리지 레미시빌리(펠로), 잉가 카샤카시빌리·안젤리나 가델리야·타마르 미켈라이즈(피아노)
앨범번호 : 8559856
바코드 : 636943985625
발매일 : 2018-09-30
장르 : 클래식

조지 오클레이: 방랑자(실내악 작품집)

르네상스와 현대를 잇는 다리 조지아 태생 미국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조지 오클리는 조지아 민속 선율과 재즈에서부터 클래식에 이르는 폭 넓은 장르를 융합하는 동시에 서양 음악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사하고 있다. ‘토카타’(2008)와 ‘소나타-판타지아’(2010), ‘(셰익스피어 소네트에 의한) 4편의 가곡’(2011)은 위에서 지적한 조지 오클리의 작품 세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특히, 셰익스피어 작품의 영감과 당시의 음악 언어를 재해석한 ‘4편의 가곡’은 작곡가의 서사적으로 상징적은 스타일을 간명하게 느낄 수 있기에 수록 작품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풍부한 표현력, 뻔한 듯 특별한 인상, 몰입감이 각별하다. * 전곡 세계 최초 녹음


[CD] BENNETT: CHAMBER MUSIC


아티스트 : 제레미 영(피아노), 레온 보쉬(더블 베이스), 빌리어스 현악 사중주단(연주)
앨범번호 : 8571379
바코드 : 747313137978
발매일 : 2018-09-30
장르 : 클래식

윌리엄 베넷: 실내악 작품집

작곡가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작품들 피아노 협주곡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작곡가 윌리엄 스턴데일 베넷은 실내악 장르에서도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남겼다. 조숙했던 작곡가의 음악 재능을 보여주는 초기작 ‘현악칠중주’는 하이든과 멘델스존의 인상과 함께 후일을 예시하는 듯한 피아노의 기교와 서정이 인상 깊다. 피아노 작품에 가려진 작곡가의 또 다른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실내 삼중주’(Op.26)와 ‘현악사중주’(WoO.17) 중에서도 전자는 슈만과의 즐거운 한 때가 담겨 있어 각별하다. 작품 전반을 이끌어가는 제레미 영의 피아노와 딜리어스와 엘가, 프리커의 현악 사중주 작품집에서 호평을 받은 빌리어스 현악 사중주단의 균형 잡힌 호흡이 인상적이다.
 


[CD] MOYZES: SYMPHONIES NOS.5 & 6


아티스트 : 슬로바키아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라디슬라프 슬로바크(지휘)
앨범번호 : 8573652
바코드 : 747313365272
발매일 : 2018-09-30
장르 : 클래식

모이제스: 교향곡 5 & 6번

작곡가의 행복한 시절을 대표하는 두 편의 교향곡 알렉산더 모이제스는 오이겐 수촌, 얀 키커와 함께 당대 슬로바키아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였다. 당시 유럽 음악의 조류와 슬로바키아 음악 요소를 접목한 그의 작품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말러, 비테츨라프 노박의 색채를 띠고 있다. 모이제스 교향곡 시리즈 3집에는 작곡가의 행복한 시절을 대표하는 두 편의 교향곡(5 & 6번)이 수록되었다. ‘교향곡 5번(사랑하는 아버지의 유산)’은 작곡가를 음악으로 인도한 자신의 아버지를 기념하고 있는데,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을 떠오르게 하는 3악장이 특히 인상적이다. 이전 교향곡 보다 한층 무르익은 작법을 보여주는 ‘교향곡 6번’의 세련미에 이르기까지 수록 작품 곳곳에는 평온함 속 재기발랄함이 넘친다. 대안을 찾기 힘든 음반, 주목받아야할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CD] SCHREKER: THE BIRTHDAY OF THE INFANTA-SUITE


아티스트 :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조앤 펠레타(지휘)
앨범번호 : 8573821
바코드 : 747313382170
발매일 : 2018-09-30
장르 : 클래식

프란츠 슈레커: 드라마(연극)에 부친 서곡, 《공주의 생일》모음곡, 낭만적 모음곡

웅혼한 음향과 낭만적인 서정, 브루크너와 바그너 그리고 슈만의 조화 프란츠 슈레커는 20세기 오스트리아-독일 음악계의 유명인사였다. 특히, 오페라에서 그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명성을 얻고 있었다. 작곡가 탄생 140주년을 맞이하는 올 해 조앤 펠레타와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슈레커의 대표작 《공주의 생일》의 모음곡, ‘드라마(연극)에 부친 서곡’, ‘낭만적 모음곡’을 통해 지금은 잊힌 작곡가의 자취를 손에 잡힐 듯 드러냈다. 브루크너와 바그너의 웅혼한 음향, 슈만의 낭만적인 서정이 연출하는 극적인 분위기가 압권이다.
 


[CD] SEPTURA: MUSIC FOR BRASS SEPTET 6


아티스트 : 셉투라(연주)
앨범번호 : 8573825
바코드 : 747313382576
발매일 : 2018-09-30
장르 : 클래식

셉투라: 관악 7중주를 위한 음악 6집

금관으로 펼쳐지는 영국 음악의 두 번째 황금기 낙소스 레이블을 통해 금관 앙상블의 폭발적인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셉투라 관악 칠중주단. 르네상스에서 부터 근현대, 러시아와 프랑스 음악의 화려했던 순간들을 조명했던 그들이 이번에는 영국 음악 두 번째 황금기를 펼쳐 보인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핀지와 엘가, 페리와 월튼의 작품들이 수록된 본 음반에서 가장 주목되는 작품은 엘가의 ‘세레나데’(Op.20)와 올해 탄생 170주년이자 서거 100주년을 맞이하는 페리의 ‘이별의 노래’(발췌)이다. 영국 음악에 어울릴 법한 숨막힐듯 밀도 높은 금관의 반향, 가을빛 석양을 연상시키는 ‘우수’가 매력적이다.
 


[CD] RIES: SONATAS FOR VIOLIN AND PIANO 3


아티스트 : 에릭 그로스만(바이올린), 수잔 케이건(피아노)
앨범번호 : 8573862
바코드 : 747313386277
발매일 : 2018-09-30
장르 : 클래식

페르디난트 리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작품 3집

베토벤의 색채에 한층 다가서는 리스의 발걸음 낙소스 레이블에서 발매되고 있는 페르디난트 리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시리즈는 베토벤의 이름에 따라붙는 이름이 아닌 작곡가 리스와 그의 음악 여정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록이다. 리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세 작품(Op.18, Op.38-3, Op.83)이 수록된 시리즈 3집은 그야말로 베토벤의 색채에 다가서는 리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봄’, ‘크로이처’ 등 같은 장르 베토벤의 걸작에서 느낄 법한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극적 비약과 ‘진중한’ 색채는 이전 시리즈와 확연히 구분될 만큼 놀라움을 안겨주며, 작품 한 구석에 남아있는 재치와 고전적인 색채는 온전한 리스의 작품임을 환기시킨다. 에릭 그로스만과 수잔 케이건의 활기 넘치는 호흡이 인상 깊다.


[CD] BRUNEAU: L'ATTAQUE DU MOULIN-SUITE


아티스트 : 바르셀로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데럴 앙(지휘)
앨범번호 : 8573888
바코드 : 747313388875
발매일 : 2018-09-30
장르 : 클래식

알프레드 브루뉴: ‘《메시도르》 중 전주곡’, ‘《풍차 돌격》 모음곡’, ‘《미쿠장의 탄생》 중 전주곡’, ‘《메시도르》 중 황금의 전설’

에밀 졸라, 바그너 & 마스네의 인상이 어우러진 알프레드 브루뉴의 작품 세계 프랑스의 작곡가이자 첼리스트 알프레드 브루뉴는 칸타타 '파리의 성녀 즈느비에브'로 로마 대상(1위 없는 2위)을 수상했으며, 에릭 사티의 뒤를 이어 프랑스 예술원 회원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프랑스의 감성, 너른 스케일과 서사미 여기에 자연주의가 더해진 브루뉴의 작품 세계는 마스네의 기풍과 에밀졸라의 영향으로 요약할 수 있다. 브루뉴의 오페라 모음곡 또는 오페라 한 대목이 수록된 본 음반에는 오페라에서 두각을 나타낸 작곡가의 면모와 함께 (앞서 언급한) 작품 세계의 특징이 망라되어 있다. 데럴 앙의 세련된 해석, 그 중에서도 바그너의 '반지'를 연상시키는 《메시도르》 한 대목이 인상 깊게 다가온다.


[CD] TEA FOR TWO


아티스트 : 클레망틴 드쿠트르(소프라노), 필리프 브로카르(바리톤), 클로에 듀크레이(하프), 프리볼 앙상블(연주)
앨범번호 : 8573973
바코드 : 747313397372
발매일 : 2018-09-30
장르 : 클래식

세기 말 세기 초, 런던과 파리의 노래

세기 말, 세기 초, 런던과 파리에 흐르던 노래들 런던과 파리, 유럽(또는 세계) 예술계의 거대한 축을 이루고 있는 두 도시는 서로의 예술적 영감을 공유하며 세기 말 세기 초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었다. 서로에게 열광했던 당시 두 도시의 풍경을 담고 있는 본 음반은 오늘날은 물론 당시에도 인기 있었던 ‘Tea for Two’를 비롯한 작품들을 흑백영화처럼 펼쳐 보이고 있다. 런던과 파리 거리를 걷고 싶게 만들 만큼 고풍스럽고 우아한 반향, 귀에 익은 작품들이 불러일으키는 그 때 그 거리 아련한 벨 에포크의 향수는 여전히 매력적이기만 하다. 가을 오후 차 한 잔, 휴식의 순간에 부담 없이 함께할 만한 음반이다.
* ‘Tea for Two’(미샤르 편곡버전, 1번 트랙), ‘내 여인의 안식처(그늘)’(듀크레이 편곡 버전, 2번 트랙), ‘《미레트》 중 아! 안돼! 나를 피하지 말아요!’(스토펠 편곡 버전, 3번 트랙), ‘《보케르씨》 중 금과 청과 백’(스토펠 편곡 버전, 4번 트랙), ‘《보케르씨》 중 가볍게 가볍게’(가쏘 편곡 버전, 5번 트랙), ‘《전하(殿下)》 중 시간의 노래’(듀크레이 편곡 버전, 6번 트랙), ‘《슈발리에 에옹》 중 로랭기의 레시타티보와 카바티나’(스테파니 메네 편곡 버전, 7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CD] YANIV D'OR: EXALTATION


아티스트 : 야니프 도르(카운터 테너), 앙상블 나야(연주)
앨범번호 : 8573980
바코드 : 747313398072
발매일 : 2018-09-30
장르 : 클래식

야니프 도르: 찬가

중세부터 20세기, 지중해 유럽과 근동 지역의 찬가 지중해와 라틴 아메리카 방랑의 노래를 담은 2016년도 음반(8.573566)로 화제를 모았던 카운터 테너 야니프 도르 세 번째 음반. 중세부터 20세기, 지중해 유럽과 근동 지역의 찬가가 수록되었다. ‘셰마 이스라엘(들으라, 이스라엘이여)’에서부터 성인 축일과 자장가에 이르는 레파토리, 플라멩고 기타 & 네이 플루트 & 디저리두 등 악기가 연출하는 이국적인 반향, 애수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야니프 도르 특유의 ‘방랑자’적인 목소리는 1집만큼이나 매혹적이고 파격적이다. 공동체를 하나로 묶었으며, ‘노래’의 형태로 일상에 밀착했던 ‘신앙’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음반이기도 하다. 감상을 적극 추천한다.
 


[CD] KERTSMAN: THREE CONCERTOS


아티스트 : 마리아 피치니니(플루트), 오르솔야 코르솔란(바이올린), 게르게이 주가르(프렌치 호른 & 쇼파), 마틴 쿠스크먼(바순),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지휘)
앨범번호 : 8573987
바코드 : 747313398775
발매일 : 2018-09-30
장르 : 클래식

미구엘 커츠먼: 협주곡 작품집

세상의 모든 장르, 모든 음악을 포용하는 미구엘 커츠먼의 음악 세계 브라질계 미국 작곡가 미구엘 커츠먼은 클래식, 재즈, 프로그레시브 락, 일렉트로닉,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본 음반은 세계 최초로 수록된 4편의 협주곡을 통해 작곡가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브라질 민속 리듬의 매혹적인 자태(플루트와 현악기 그리고 타악기를 위한 협주곡), 이국적이고 광활한 반향(바이올린, 호른, 쇼파 그리고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매혹적인 재즈의 색채(바순 협주곡), 뉴욕의 다양한 음악 풍경(쳄버 협주곡 - 뉴욕의 50개 문)은 세상의 모든 장르, 모든 음악을 포용하고 있는 작곡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쇼파, 신디사이저, 오르간 음향이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다. * 전곡 세계 최초 녹음


[CD] HAKENBERGER: 55 MOTETS FROM THE PELPLIN TABLATURE (2CDS)


아티스트 : 폴란드 쳄버 콰이어(합창), 무지카 피오리타(연주), 얀 우카체프스키(지휘)
앨범번호 : 8573743-44
바코드 : 747313374373
발매일 : 2018-09-30
장르 : 클래식

하켄베르거: 《펠플린 테블리처》 발췌 55개의 모테트

버드와 탈리스 시대 또 하나의 음악 유산 폴란드의 작곡가 하켄베르거는 일생의 전반기를 지그문트 3세 바자의 왕실 예배당 가수로 보냈으며, 일생의 후반기 20년을 그단스크의 성 메리 루터 교회의 카펠마이스터로 봉직했다. 현재 약 62곡 정도로 추정되는 하켄베르거의 작품들은 17세기 약 3〜40년에 걸쳐 작성된 약 850여 작품이 수록된 《펠플린 테블리처》(펠플린 사토 수도원 소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음반은 《펠플린 테블리처》에서 발췌한 하켄베르거의 모테트 55곡을 세계 최초로 음반에 담았다. 수도원의 낭랑한 음향, 16〜17세기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세련미는 감탄을 자아낸다. 버드와 탈리스 시대 또 하나의 음악 유산, 감상과 소장을 추천한다.


[CD] BACH: CHRISTMAS ORATORIO (2CDS)


아티스트 : 율리아 클라이터(소프라노), 카타리나 마기에라(알토), 게오르그 포플루츠(복음사가, 테너), 토마스 E. 바우어(베이스), 마인츠 바흐 합창단(합창), 마인츠 바흐 오케스트라(연주), 오로 랄프(지휘)
앨범번호 : 8574001-02
바코드 : 747313400171
발매일 : 2018-09-30
장르 : 클래식

바흐: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BWV.248)

작품 본연의 유기적인 면모를 살리는 연주 숙연한 반향과 오롯한 음성의 조화로 수난의 내적 통찰을 보여줬던 전작 ‘요한수난곡’(8.573817-18)에 이어 랄프 오토가 지휘하는 마인츠 바흐 오케스트라는 헨델의 ‘메시아’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종교음악 작품,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음반에 담았다. 그리스도의 탄생과 ‘수난’을 통한 ‘구원’을 예시하는 작품의 스케일, 독립되어 있으나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있는 작품의 묘미는 바흐 시대 음색에 충실한 연주 속 ‘수난곡’에 버금가는 경건하고도 극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두 번째 음반에 수록된 4-6부의 자연스런 전개가 압권이다.
 


[CD] KAUTEN: PIANO CONCERTOS (2FOR1.5)


아티스트 : 안드레아 카우텐(피아노), 사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아담 메드베츠키(지휘)
앨범번호 : SM284
바코드 : 4260123642846
발매일 : 2018-09-30
장르 : 클래식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 괴츠: 피아노 협주곡 2번

피아노와 관현악, 두 세계가 펼치는 낭만 시대의 대표적인 심포닉 콘체르토 헝가리 출신으로 스위스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안드레아 카우텐은 언드라시 시프, 예뇌 안도, 페렌츠 프리차이 등 여러 헝가리 거장들로부터 배웠으며, 활발한 연주와 녹음과 함께 아넬리제 벤너-크라프트 재단 실내음악 시리즈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음반은 19세기에 유행했던 ‘심포닉 콘체르토’ 두 곡을 수록했다. 브람스의 <협주곡 1번>에서는 강렬한 타건으로 관현악과 대등한 앙상블로 거대한 교향곡의 기풍을 들려준다. 괴츠의 <협주곡 2번>은 쇼팽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피아노와 극적인 관현악의 조화가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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