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Naxos 2 외 CD 신보

[CD] SIBELIUS: INCIDENTAL MUSIC (6FOR4.5)


아티스트 : 투르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레이프 세게르스탐(지휘)
앨범번호 : 8506032
바코드 : 747313603237
발매일 : 2018-08-29
장르 : 클래식

시벨리우스: 극부수음악(무대음악) 전집(6CDs)

시벨리우스 최고의 권위자 중 한 사람, 레이프 세게르스탐이 펼치는 ‘극부수음악’ 전곡 시벨리우스 작품 세계에서 교향곡과 교향시 못지않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장르는 ‘극부수음악(무대음악)’이다. ‘탑의 소녀’ 1막을 제외한 단 한 편의 오페라 작품도 남기지 않았던 시벨리우스였기에 ‘극부수음악’이 갖는 의미는 더욱 크다. 그동안 낙소스 레이블에서 발매된 세게르스탐의 ‘극부수음악’시리즈가 하나의 세트로 갈무리되었다. 이 시대 시벨리우스 최고의 권위자 중 한사람이 전하는 시벨리우스 서사의 정수. ‘대가의 여유’ 속에서 정연히 모습을 드러내는 극적인 색채, 하나쯤 갖추어야할 세트가 아닐까 싶다.
 


[CD] TULEV: MAGNIFICAT


아티스트 : 이에바 에제르리에테 & 잉가 마르틴소네(소프라노), 찬가보(카운터테너), 라트비아 라디오 합창단(합창), 비르고 벨디(알토색소폰), 헤이고 로진 & 밤볼라 그리굴(타악기), 탈린 쳄버 오케스트라(연주), 카스파스 푸트닌스(지휘)
앨범번호 : 8573735
바코드 : 747313373574
발매일 : 2018-08-29
장르 : 클래식

토이보 툴레브: 합창음악 & 관현악 작품집

경건과 신비로움 그리고 관능의 조화 에스토니아 출신 작곡가 토이보 툴레브의 작품은 톡특한 분위기와 음향으로 유명하다. 존 태버너와 아르보 패르트의 작품을 합쳐놓을 듯한 토이보 툴레브 특유의 인상은 ‘구도자’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여행을 통해 얻은 사색의 결과물, 동서양을 아우르는 수록 작품들 역시 이같은 인상의 연장선 위에 있다. ‘정중동’, ‘동중정’을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흐름 속에는 경건, 신비로움, 관능의 색채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마니피카트’의 ‘공격적인’ 여운은 치명적이다. 놓칠 수 없는 음반!
* ‘레가티시모’(2번 트랙), ‘흘러라, 내 눈물아’(5번 트랙), ‘마니피카트’(7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CD] MOZART: PIANO CONCERTOS 23 & 24 (ARR.LACHNER)


아티스트 : 알론 골드스타인(피아노), 알렉산더 비카드(더블베이스), 파인아츠 현악사중주단(연주)
앨범번호 : 8573736
바코드 : 747313373673
발매일 : 2018-08-29
장르 : 클래식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 & 24번(K.488 & 491)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을 정감있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음반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은 19세기 지그문트 레베르트, 이마누엘 파이스트, 라흐너 형제(이그난트 & 빈젠츠)에 의해 피아노와 현악사중주 또는 피아노와 현악오중주로 편곡되었다. 파인아츠 현악사중주단은 ‘피아노 협주곡 20 & 21번’의 이그난츠 라흐너 버전이 수록된 전작(8.573398)에 이어 모차르트 최후의 걸작으로 꼽히는 ‘피아노 협주곡 23 & 24번’(이그난츠 라흐너 버전)을 연주했다. 원곡의 피아노 파트를 그대로 살리는 동시에 관현악 파트의 반향까지도 놓치지 않는 편곡의 묘미, 연주자의 카덴차(‘피아노 협주곡 24번’)는 각별하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을 정감 있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음반으로 손색없다. * 전곡 세계 최초 녹음(이그난츠 라흐너 편곡 버전).


[CD] DUTILLEUX: SYMPHONY NO.1, METABOLES


아티스트 : 시릴 샤보(오보에), 마티유 프티(콘트라베이스), 로맹 로빈느(타악기), 카시아 톱차크-펠트린(하프시코드), 릴 국립 오케스트라(연주), 장-클로드 카바도쉬(지휘)
앨범번호 : 8573746
바코드 : 747313374670
발매일 : 2018-08-29
장르 : 클래식

뒤티외: 교향곡 1번 & 메타볼 & 레 시타시옹(인용)

개별과 조화의 이상적인 만남, 뒤티외 작품의 세련미를 만끽할 수 있는 음반 앙리 뒤티외 작품 세계를 가로지르는 하나의 특징을 꼽는다면 전통과 현대의 모든 것에 열려있지만, 그 어느 것에도 동화되지 않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한 것에 있을 것이다. 독창적이면서도 모나지 않는 그의 작품 세계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는 ‘정제되었다’는 단어에 어울릴 법한 세련미에 있다. 각각의 악기들이 ‘켜켜이’ 쌓아올리는 구조미가 돋보이는 ‘교향곡 1번’, 조지 셸이 이끄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의 각별한 교감과 ‘점증적 발전 기법’의 완숙미를 보여주는 ‘메타볼’을 비롯해 인용의 진수가 담긴 뒤티외 작품 세계의 주요 흐름을 망라하고 있다. 카사도쉬와 릴 국립 오케스트라는 밝은 색채감, 선명한 음질, 명료한 해석으로 작곡가의 빛나는 순간들을 훌륭하게 그리고 있다.


[CD] LISZT: PIANO MUSIC 51


아티스트 : 고란 펠리펙(피아노)
앨범번호 : 8573794
바코드 : 747313379477
발매일 : 2018-08-29
장르 : 클래식

프란츠 리스트: ‘음시’(피아노 전곡 작품 51집)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탐미적인 서정 예술가(특히, 작가 또는 작곡가)들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면 창작 과정뿐만 아니라 특정 사건 등을 계기로 기존 작품을 수정하곤 한다. 초판본의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생생한 영감, 개정판의 세련미는 해당 예술가에게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를 선사하기도 한다. 리스트의 ‘음시’를 대표하는 작품들(‘단테를 읽고’, ‘위안’, 《순례의 해 : 2년, ‘이탈리아’》 중 ‘혼례’, 《메피스토 왈츠》 중 1곡 ‘마을 술집에서의 춤’ 등)의 초본 또는 개정판이 수록된 본 음반의 가치 역시 여기에 있을 듯 싶다. ‘생생한 영감’을 ‘탐미적인 서정’으로 승화시키는 고란 펠리펙의 연주에 주목하게 되는 음반이다.


[CD] HANDEL: MESSIAH (2CD)


아티스트 : 제니퍼 올로린(소프라노), 다이애나 무어(알토), 니콜라스 판(테너), 시드니 아우트로(베이스), 볼티모어 콘서트 아티스트(합창),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에드워드 폴로칙(지휘 & 하프시코드)
앨범번호 : 8573798-99
바코드 : 747313379873
발매일 : 2018-08-29
장르 : 클래식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HWV. 56) - 왓킨스 쇼(W. Shaw) 에디션

강렬한 빛의 인상, 장대한 음향 헨델은 물론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작품,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종교 음악의 경건함과 압도적인 스케일, 오페라의 극적인 효과를 갖춘 작품이다. 대전 시향과도 인연이 있는 에드워드 폴로칙은 1987년 이래 예술 감독을 맡고 있는 볼티모어 콘서트 아티스트를 이끌고 헨델의 대작에 도전했다. 이미 많은 녹음들이 있지만 본 음반만의 장점은 악단과 합창단, 성악진의 균형과 극적 효과를 배가하는 ‘연기’에서 찾을 수 있겠다. 어둠 속을 뚫고 나오는 강렬한 빛의 인상, 장대한 음향 역시 압권이다.


[CD] DODGSON: CHAMBER MUSIC WITH HARP AND GUITAR


아티스트 : 카롤로스(연주)
앨범번호 : 8573857
바코드 : 747313385775
발매일 : 2018-08-29
장르 : 클래식

스티븐 도지슨: 하프와 기타 포함된 실내악작품집

스티븐 도지슨의 작품 세계를 만화경처럼 들여다 볼 수 있는 음반 최근 몇 년 사이 낙소스 레이블에서 발매된 영국의 작곡가 스티븐 도지슨의 작품집(9.70262, 8.573762, 8.573856)은 작곡가의 관심(하프시코드, 기타, 실내악)을 대변하고 있다. 하프시코드와 기타의 질감과 조화미를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편성, 하프와 기타가 포함된 실내악 작품이 수록된 본 음반은 작곡가의 관심사를 만화경처럼 들여다볼 수 있다. ‘칠중주 변주곡’의 미묘함, ‘목가적 소나타’와 ‘가을 메아리’의 햇볕 머금은 전원 풍경, ‘카프리치오와 피날레’의 변화무쌍한 인상 등 카롤로스는 ‘시적인상’에 부친 작곡가 특유의 어법을 친근감있게 전달하고 있다. 작곡가 입문용 음반으로도 좋을 듯싶다. * 전곡 세계 최초 녹음


[CD] ROSSINI: COMPLETE PIANO MUSIC 10


아티스트 : 주세피나 브리델리(메조 소프라노), 알레산드로 마랑고니(피아노)
앨범번호 : 8573865
바코드 : 747313386574
발매일 : 2018-08-29
장르 : 클래식

로시니: 피아노 전곡 작품 10집

목소리가 갖고 있는 무한 잠재력, 콘트랄토의 향연 낙소스 화제의 시리즈 중 하나인 로시니의 피아노 전곡 작품 시리즈 10집. 8집과 9집에 이어 ‘늙그막의 과오(노년의 잘못들)’ 1-3권, 9 & 14번, 서명 혹은 제목이 없는 작품들로 구성되어있다. 수록 작품들은 콘스랄토(또는 ‘메조’)의 다채롭고 무궁무진한 표현력에 천착했던 로시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빠져들게 되는 알레산드로 마랑고니의 피아노, 메조 소프라노 주세피나 브리넬리의 묵직하면서도 날렵한 중저음이 연출하는 ‘희로애락’의 향연. 스치듯 지나가는 오페라의 장면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 ‘무제(앨범 타이틀 없음)’(12번 트랙), ‘이 달콤한 간지럼’(13번 트랙), ‘무제’(17번 트랙), ‘앨범 타이틀 없음(무제)’(18번 트랙), ‘이별’(20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CD] THE LULLY EFFECT: LULLY, TELEMANN, RAMEAU


아티스트 : 인디애나폴리스 바로크 오케스트라(연주), 바르톨트 카위컨(지휘)
앨범번호 : 8573867
바코드 : 747313386772
발매일 : 2018-08-29
장르 : 클래식

릴리 이펙트

반짝반짝 카랑카랑한 가을 빛 인상, ‘릴리 효과’ 프랑스 바로크, 그 중에서도 장 밥티스트 릴리의 위상을 체감할 수 있는 음반이다. 릴리의 대표작 ‘아르미드’의 한 장면을 비롯해 릴리의 스타일을 차모한 텔레만의 ‘서곡들’(TWV55:e3), 프랑스 바로크 또 하나의 거장 라모의 ‘다르파누스’ 한 대목이 수록되었다. 베르사이유를 연상시키는 화려하고 극적인 색채, 반짝반짝 카랑카랑한 가을 빛 인상, ‘카위컨’의 계보를 잇는 바르톨트 카위컨의 연주에 이르기까지 환상적인 ‘릴리 효과(반향)’을 만끽할 수 있다. 감상과 소장을 강력 추천한다.
 


[CD] WEINBERG: SYMPHONY NO.13, SERENADE


아티스트 : 시베리안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블라디미르 란데(지휘)
앨범번호 : 8573879
바코드 : 747313387977
발매일 : 2018-08-29
장르 : 클래식

바인베르크: 교향곡 13번(Op.115) & 세레나데(Op.27-4)

강렬한 힘의 응축, 이와 대비되는 재치. 내면의 그림자를 대하는 방식 미에치스와프 바인베르크가 남긴 17개의 교향곡 중 ‘교향곡 13번’은 절친 쇼스타코비치의 죽음을 기리는 ‘교향곡 12번’에 이어 작곡가가 겪은 또 하나의 비극(유태인 강제수용소에서 사망한 어머니의 죽음)을 주제로 하고 있다. 단악장으로 구성된 작품은 마치 가슴 속 응어리가 표출되는 과정을 보여주듯 ‘강력한 힘의 응축’과 점증하는 극적 효과가 압권이다. 즈다노프 강령 이후 ‘수난의 시간’ 동안 작곡된 ‘세레나데’(Op.27-4)는 ‘교향곡 13번’과 대비되는 재치를 보여준다. 내면의 그림자를 대하는 작곡가의 방식이 선사하는 묵직한 여운에 빠져들게 된다.
*전곡 세계 최초 녹음
 


[CD] BRAGA SANTOS: PIANO CONCERTO


아티스트 : 고란 펠리펙(피아노),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알바로 카수토(지휘)
앨범번호 : 8573903
바코드 : 747313390373
발매일 : 2018-08-29
장르 : 클래식

브라가 산토스: 관현악 작품집

대담한 스케일과 차가운 반향, 어슴프레한 인상의 대비가 빚는 극적 순간들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작곡가 브라가 산토스의 작품들은 그동안 ‘교향곡’이외에는 거의 조명되지 않았다. 최근 낙소스 레이블을 통해 조명되고 있는 그의 또 다른 작품들은 작곡가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훌륭한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본 음반에는 ‘교향적 서곡 1 & 2번’, 오페라 ‘사느냐 죽느냐’ 중 서곡, 작곡가의 단 하나뿐인 ‘피아노 협주곡’이 수록되었다. 브라가 산토스 작품 세계의 미니어처와도 같은 네 작품(목가 & 로망스 & 교향적 전주곡 & 간주곡)이 보여주듯 대담한 스케일과 차가운 반향, 어슴프레한 인상의 대비가 빚는 극적인 순간들을 충실히 구현하는 알바로 카수토의 해석은 해당 녹음의 이정표가 될 만 하다. * 전곡 세계 최초 녹음


[CD] HAYDN: 10 KLEINE KLAVIERSTUCKE, MENUETTI


아티스트 : 예노 얀도(피아노)
앨범번호 : 8573933
바코드 : 747313393374
발매일 : 2018-08-29
장르 : 클래식

하이든: 건반음악 작품집

하이든의 명곡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작품 요제프 하이든은 47개의 건반소나타 이외에도 관현악 작품, 실내악 작품 등 자신의 작품들을 건반으로 편곡했다. 본 음반은 ‘교향곡 53번(제국) & 79번 & 85번(왕비)’, ‘현악 사중주 29번(잘 지내나요)’, 오페라 ‘사랑의 승리(또는 진정한 정절)’의 한 대목들로 구성된 ‘10개의 소품’(1786년 작)을 비롯해 ‘(《피리 시계》 중) 알레그레토’, ‘웨일즈 왕자를 위한 행진곡’ 등  하이든 건반 음악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음반 한 장에 담았다. 예노 얀도의 우아한 연주, 선명한 음질 등 하이든 건반 음악의 ‘한 조각’을 채우기에 부족함 없다. 감상을 추천한다.
 


[CD] BACH: COMPLETE WORKS FOR LUTE (2CD)


아티스트 : 이와무라 야스노리(바로크 류트)
앨범번호 : 8573936-37
바코드 : 747313393671
발매일 : 2018-08-29
장르 : 클래식

바흐: 류트 작품 전곡

거부할 수 없는 아름다움, 바흐 음악의 명장면을 수 놓는 류트의 반향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선율로 익숙한 ‘류트 모음곡 4번’(BWV.1006a), 란도프스카가 ‘비할데 없는 아름다움’으로 극찬했던 ‘서주, 푸가 그리고 알레그로’(BWV.998), 《요한수난곡》 중 ‘내 영혼을 살피소서’, 《마태수난곡》(초고판) 중 ‘그렇다! 우리의 살과 피는 정녕(십자가에 달려야 하거늘)’ & ‘오라, 달콤한 십자가여’ 등이 수록된 본 음반은 류트 작품을 통해 바흐 음악 세계에 빠져 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거부할 수 없는 아름다움, 바흐 음악의 명장면을 수놓는 류트의 반향이 놀라움을 안겨준다. 감상을 적극 추천한다.


[CD] TOPCHII: GUITAR RECITAL


아티스트 : 마르코 탑키(기타)
앨범번호 : 8573963
바코드 : 747313396375
발매일 : 2018-08-29
장르 : 클래식

마르코 탑키 기타 리사이틀

마르코 탑키, 미켈 피타루가 국제 기타콩쿠르 우승 기념 음반 2017년 미켈 피탈루가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마르코 탑키의 우승 기념 음반이다. 마르코 탑키는 1933년에서부터 2004년 사이에 작곡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는 5명의 작곡가를 통해 40여개의 국제 콩쿠르를 휩쓴 자신의 기량과 기타 연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미묘한 음영을 표현하는 섬세하고도 날랜 터치, 정교한 기교, 깔끔하고 풍부한 울림 속에 드러나는 다채로운 인상들은 감탄을 자아낸다. 작품 전체가 훌륭하지만, 그 중에서도 안토니오 호세, 롤랑 디앙의 작품을 주목할 만하다.


[CD] GRAHAM: METROPOLIS 1927


아티스트 : 데일 제라드(나레이터), 필립 콥(트럼펫), 피터 무어(트럼본), 리처드 필립스(키보드), 블랙다이크(연주), 니콜라스 차일드 & 스티븐 콥(지휘)
앨범번호 : 8573968
바코드 : 747313396870
발매일 : 2018-08-29
장르 : 클래식

피터 그레이엄: 관악 합주를 위한 작품집

작곡가 탄생 60주년 기념 음반 미국 밴드마스터 협회가 수여하는 오스카반트상 수상자 피터 그레이엄은 현대 관악 밴드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사람이다. 블랙다이크 관악 밴드는 피터 그레이엄 탄생 60주년을 맞이해 2009년에서 부터 2018년에 이르는 동안 작곡된 작품들을 연주했다. 혹자가 ‘여리고의 나팔소리’를 연상시킨다 평하기도 했던 브루크너 ‘교향곡 8번’ 4악장 첫 부분으로 시작하는 ‘거인들의 어깨 위에서’부터 관악 밴드만의 호쾌한 질주와 재즈를 연상시키는 흥겨운 반향은 존 필립 수자와 마일스 데이비스의 인상을 내뿜으며 압도적으로 다가온다. ‘다크 시티’의 고독하고 무력한 분위기, 공상 과학 영화의 환상적인 영감 등 관악 밴드의 무궁무진한 서사는 경이롭다. ‘탁월함’ 그 자체, 감상과 소장을 강력 추천한다. 
* ‘파라마운트 랩소디’(8번 트랙), ‘뉴욕 무비’(9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CD] LOST SAXOPHONE CONCERTOS


아티스트 : 올리-페카 투오미살로 오케스트라(연주), 올리-페카 투오미살로(색소폰 & 지휘)
앨범번호 : 8579038
바코드 : 747313903870
발매일 : 2018-08-29
장르 : 클래식

잊힌 색소폰 협주곡들

지금은 잊힌 색소폰의 귀중한 유산 대중적으로는 널리 보급된 악기 색소폰. 클래식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색소폰의 매력에 여전히 천착했던 작곡가들이 있었다. 지금은 잊힌 ‘색소폰의 귀중한 유산’이 수록되어 있는 본 음반은 관악 밴드가 아닌 색소폰을 위한 협주곡들이 수록되어 있어 가치를 더한다. 그윽하고 우아한 음색, 때로는 다른 금관악기와 구별되는 ‘독보적인’ 관능미를 뽐내는 색소폰의 매력은 처음 등장했을 당시 작곡가들을 매료시켰던 이유를 짐작케 한다. 수록 작품들 중에서도 이르요 구나로풀로스와 에일레르트 라인도르프-라르센의 작품들이 특히 압권이다. 단독 악기로서 색소폰의 가능성에 편안히 빠져들 수 있는 음반, 강력 추천한다.
 


[CD] PESCHATORE CHE VA CANTANDO...


아티스트 : ​​​​​​​파올로 케리치(류트 & 비웰라)
앨범번호 : TC530003
바코드 : 8007194106855
발매일 : 2018-08-08
장르 : 클래식

르네상스 시대 류트 작품집

1536년 밀라노에서 간행된 ‘안토니오 카스탈리오네’ 류트 작품집 1546년 밀라노에서 출판된 ‘안토니오 카스탈리오네’판 류트 작품집이 수록된 음반이다. 총 27 작품 중 21곡이 수록된 본 음반은 출판 당시 류트의 위상은 물론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음악의 단면까지 엿볼 수 있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르네상스 시대 전원을 그린 풍경화 한 장면처럼 고즈넉하면서도 고아한 색채와 작품의 진정한 멋을 살리기 위해 류트와 비웰라를 사용한 점이 인상 깊다. 1517년 간행된 ‘빈센초 카피롤라의 류트 작품집’(TC470301)에 이은 파올로 케리치의 연주에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된다.


[CD] SCARLATTI: COMPLETE KEYBOARD WORKS VOL.VI


아티스트 : 프란시스코 타시니(하프시코드)
앨범번호 : TC661916
바코드 : 8007194106817
발매일 : 2018-08-08
장르 : 클래식

알렉산드로 스카를라티: 건반음악 작품 6집

오페라에 가려진 알렉산더 스카를라티의 새로운 면모 나폴리 악파의 창시자 알렉산드로 스카를라티의 대표작으로는 오페라 작품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건반 악기를 위한 작품들 역시 아들 도미니코 스카를라티 재능의 연원을 짐작케 할 정도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고음악 악보로 유명한 볼로냐 우트 오르페우스 에디션으로 연주된 알렉산드로 스카를라티 건반 악기 작품 시리즈(본 음반 포함, TC661911-16)는 오페라에 가려진 작곡가의 면모를 재조명하는 값진 음반들이다. 작곡가의 메신저라고 할 만한 에디션 편집자 프란체스코 타시니의 뛰어난 연주, 알렉산드로 스카를라티 버전으로 연주되는 ‘폴리아’(마지막 트랙)가 인상 깊다.


[CD] FERRARI: TRIOS AND SONATAS


아티스트 : 미리암 달 돈(바이올린), 페데리코 마그리스(첼로), 코라도 루자(포르테 피아노)
앨범번호 : TC760601
바코드 : 8007194106473
발매일 : 2018-08-08
장르 : 클래식

지아코모 고티프레도 페라리: 삼중주와 소나타

유려하고 우아한 품격, 고전 위에 수놓은 낭만 이탈리아의 작곡가 지아코모 고티프레도 페라리는 프랑스와 영국에서 음악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다. 음반에 수록된 두 편의 ‘트리오 소나타’(총 6곡)는 프랑스 혁명 이후 영국으로 이주했던 페파리가 햄프든 자작 궁정에서 자리 잡기 시작했을 무렵 작곡되었다. 작품들은 모차르트를 흠모했으며, ‘고전’을 고수했던 작곡가 내면과 한 시대를 살았던 작곡가 삶의 여정을 보여주는 듯한 유려하고 우아한 품격, ‘고전’속 ‘낭만’의 색채가 인상 깊다. 사후 250여년이 지난 오늘날 건반음악을 필두로 재조명되고 있는 작품 세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는 음반이다.
* 전곡 세계 최초 녹음


[CD] SHEBALIN: COMPLETE MUSIC FOR VIOLIN AND PIANO


아티스트 : 세르게이 코스틸레프(바이올린), 올가 솔로비에라(피아노)
앨범번호 : TOCC0327
바코드 : 5060113443274
발매일 : 2018-08-08
장르 : 클래식

셰벌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곡    

생애 후반기 시련 속에서 탄생한 작품들, 인간미 넘치는 서정 쇼스타코비치의 가장 친구이자 동료 중 한 사람인 러시아의 작곡가 비사리온 셰벌린은 생애 후반기 ‘형식주의자’의 낙인과 왼쪽 몸 밖에 쓸 수 없는 육체적 고통 속에서 지내야 했다 이 시기 탄생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들에는 역경에도 불구하고 쇼스타코비치로부터 극찬을 받은 특유의 재능과 인간미 넘치는 서정이 여전히 살아있어 놀랍다. 극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순수하고 포근한 분위기, ‘시대’를 온 몸으로 겪어야 했던 당시 예술가의 ‘음악적 정화’가 아닐까 싶다. 감상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CD] KLENGEL: PIANO AND CHAMBER MUSIC


아티스트 : 트리오 클렌겔(연주)
앨범번호 : TOCC0417
바코드 : 5060113444172
발매일 : 2018-08-08
장르 : 클래식

아우구스트 알렉산더 클렌겔: 피아노와 실내악 작품집

잊힌 낭만주의자에게 드리우는 새로운 빛줄기 드레스덴 출신의 작곡가이자 피아노 비르투오소 아우구스트 알렉산더 클렌겔은 상트-페테스부르크에서부터 파리, 런던에 걸쳐 활동하며 명성을 누렸다. 바흐에 대한 헌사가 담긴 기념비적인 대작 ‘48개의 캐논과 푸가’를 작곡하기도 했던 클렌겔의 작품 세계는 ‘고전’과 ‘낭만’의 요소들을 아우르고 있다. 피아노와 실내악 작품들이 수록된 본 음반은 존 필드, 멘델스존, 쇼팽의 색채를 연상시키는 작곡가의 독창적인 서정을 실감할 수 있는 기회이자 쇼팽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지금은 잊힌 낭만주의자에게 드리우는 새로운 빛줄기에 비견할 만하다.


[CD] ANTHEIL: PIANO MUSIC, VOLUME ONE: LATE WORKS, 1939-55


아티스트 : 주디 팽(피아노)
앨범번호 : TOCC0447
바코드 : 5060113444479
발매일 : 2018-08-08
장르 : 클래식

조지 앤타일: 피아노 작품 1집(후기 작품들: 1939-55)

악동의 뒷 편, 치명적인 순수함 미국의 작곡가 조지 앤타일은 ‘음악의 악동’으로 알려져 있다. 일생 후반기(1939-55)에 작곡된 피아노 작품들에는 초기작의 강렬한 인상 때문에 따라붙는 ‘악동’ 꼬리표를 불식시킬 정도의 순수(또는 순진)한 인상이 자리 잡고 있다. 가정 음악 또는 살롱 음악을 연상시키는 단출하면서도 오롯한 반향, 차라리 ‘악동’의 재치(또는 농담)이라 할 만한 약간의 불협화음이 인상 깊다. 프로코피에프의 인상이 담긴 ‘두 개의 토카타’와 자신의 ‘뮤즈’에게 헌정된 ‘발렌타인 왈츠’는 놓칠 수 없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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