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OpusArte 외 DVD, Blu-ray 신보

[DVD] DEAN: HAMLET - VLADIMIR JUROWSKI [한글자막]


아티스트 :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지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글라인드본 합창단, 브렛 딘(작곡), 매튜 조셰린(대본), 알란 클레이톤(햄릿), 바바라 해니건(오필리어), 사라 코놀리(거트루드) 
앨범번호 : OA1254
바코드 : 809478012542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 최고의 작품

2017 글라인드본 초연작 - 
브렛 딘의 오페라 ‘햄릿’ [한글자막]

현대오페라에 최고의 음악가들이 몰린 이유
글라인드본 페스티벌 초연작(2017.6.11) ‘햄릿’은 창작경향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작품이다. 작곡가 브렛 딘(1961~)은 2017년 서울시향과 비올라 협주곡(자작곡)을 선보여 국내에 화제가 된 인물. 그의 오케스트레이션은 평범치 않다. 관현악과 전자사운드가 뒤섞인다. 명장면인 극중극(트랙6)의 아코디언 소리는 비극의 폭풍전야를 만든다. ‘대사’에 갇혀 있던 햄릿의 광기는 서늘한 조성의 ‘음악’을 타고 흐른다. 유로프스키의 지휘는 현대음악에서도 빛을 발한다. 클로디어스는 턱시도에 왕관을 쓰고, 햄릿은 창백한 분장에 코트를 입는다. 최고의 창작자와 음악가가 떠받치고 있는 작품으로 허니건의 존재만으로 이 작품이 기억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해설지(21쪽 분량/영어)에는 작곡가 인터뷰를 포함하여 초연작을 이해하기 위한 충분한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보조자료] 

2017년 6월 11일, 글라인드본 오페라페스티벌에서 초연된 ‘햄릿’은 창작오페라의 음악적 트렌드와 연출기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작품이다. 지휘자 유로프스키를 비롯하여 바바라 해니건 등 최고의 성악가가 이 작품을 떠받치고 있다. 

매튜 조셰린의 대본은 영국의 ‘국보’ 셰익스피어의 원작과 대사를 원용한다. 오페라의 옷을 입은 햄릿의 매력은 무엇일까. 걷잡을 수 없는 햄릿의 광기가 이를 잘 보여준다. ‘대사’로 표현할 때 언어의 한계에 갇혀 있는 그의 심리와 언어는 날카롭고 서늘한 조성의 ‘음악’을 타고 흐르며 더욱 격앙된다. 헝클어진 의상과 창백한 분장도 연극적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햄릿’은 브렛 딘(1961~)의 작품이다. 작곡가이자 지휘자, 비올리스트로 활약 중인 브렛 딘은 1985년부터 14년간 베를린 필의 비올리스트로 활동했으며, 2009년 ‘작곡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상을 수상했다. 2017년 서울시향과 자작한 비올라 협주곡을 아시아초연으로 선보여 국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브렛 딘의 오케스트레이션은 평범치 않다. 관현악과 전자사운드가 뒤섞이기도 한다. ‘햄릿’의 명장면인 극중극(트랙6)의 아코디언 소리는 비극의 폭풍전야를 만든다.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의 지휘는 현대음악에서도 빛을 발한다. 정밀하고 꼼꼼하다. 명성대로 탁월하다. 

네일 암필드의 연출도 무대의 시각적 요소들을 현대적 의상과 도구로 설정했다. 클로디어스는 턱시도에 왕관을, 햄릿은 창백한 분장에 코트를 입고 무대를 누빈다. 

햄릿 역의 앨런 클레이톤이 무대를 누비지만, ‘창작오페라’에 낯설어 하는 이라면 바바라 해니건을 바라보자. 오필리아 역이다. ‘현대음악의 프리마돈나’인 그녀는 등장과 비중은 다른 작품에 비해 적고 후반부(트랙9)에 몰려있다. 죽음의 장면에만 부각되는 원작에 충실한 결과다. 하지만 해니건만으로 이 작품이 기억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설지(21쪽 분량/영어)에는 브렛 딘을 포함하여 여섯 스태프의 인터뷰, 햄릿 인물론, 시놉시스, 무대사진, 성악가·런던 필 단원 명단이 수록되어 있다.


[BLU-RAY] [BD]DEAN: HAMLET - VLADIMIR JUROWSKI [한글자막]


아티스트 :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지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글라인드본 합창단, 브렛 딘(작곡), 매튜 조셰린(대본), 알란 클레이톤(햄릿), 바바라 해니건(오필리어), 사라 코놀리(거트루드)
앨범번호 : OABD7231
바코드 : 809478072317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 최고의 작품

2017 글라인드본 초연작 - 
브렛 딘의 오페라 ‘햄릿’ [한글자막]

현대오페라에 최고의 음악가들이 몰린 이유
글라인드본 페스티벌 초연작(2017.6.11) ‘햄릿’은 창작경향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작품이다. 작곡가 브렛 딘(1961~)은 2017년 서울시향과 비올라 협주곡(자작곡)을 선보여 국내에 화제가 된 인물. 그의 오케스트레이션은 평범치 않다. 관현악과 전자사운드가 뒤섞인다. 명장면인 극중극(트랙6)의 아코디언 소리는 비극의 폭풍전야를 만든다. ‘대사’에 갇혀 있던 햄릿의 광기는 서늘한 조성의 ‘음악’을 타고 흐른다. 유로프스키의 지휘는 현대음악에서도 빛을 발한다. 클로디어스는 턱시도에 왕관을 쓰고, 햄릿은 창백한 분장에 코트를 입는다. 최고의 창작자와 음악가가 떠받치고 있는 작품으로 허니건의 존재만으로 이 작품이 기억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해설지(21쪽 분량/영어)에는 작곡가 인터뷰를 포함하여 초연작을 이해하기 위한 충분한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보조자료] 

2017년 6월 11일, 글라인드본 오페라페스티벌에서 초연된 ‘햄릿’은 창작오페라의 음악적 트렌드와 연출기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작품이다. 지휘자 유로프스키를 비롯하여 바바라 해니건 등 최고의 성악가가 이 작품을 떠받치고 있다. 

매튜 조셰린의 대본은 영국의 ‘국보’ 셰익스피어의 원작과 대사를 원용한다. 오페라의 옷을 입은 햄릿의 매력은 무엇일까. 걷잡을 수 없는 햄릿의 광기가 이를 잘 보여준다. ‘대사’로 표현할 때 언어의 한계에 갇혀 있는 그의 심리와 언어는 날카롭고 서늘한 조성의 ‘음악’을 타고 흐르며 더욱 격앙된다. 헝클어진 의상과 창백한 분장도 연극적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햄릿’은 브렛 딘(1961~)의 작품이다. 작곡가이자 지휘자, 비올리스트로 활약 중인 브렛 딘은 1985년부터 14년간 베를린 필의 비올리스트로 활동했으며, 2009년 ‘작곡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상을 수상했다. 2017년 서울시향과 자작한 비올라 협주곡을 아시아초연으로 선보여 국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브렛 딘의 오케스트레이션은 평범치 않다. 관현악과 전자사운드가 뒤섞이기도 한다. ‘햄릿’의 명장면인 극중극(트랙6)의 아코디언 소리는 비극의 폭풍전야를 만든다.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의 지휘는 현대음악에서도 빛을 발한다. 정밀하고 꼼꼼하다. 명성대로 탁월하다. 

네일 암필드의 연출도 무대의 시각적 요소들을 현대적 의상과 도구로 설정했다. 클로디어스는 턱시도에 왕관을, 햄릿은 창백한 분장에 코트를 입고 무대를 누빈다. 

햄릿 역의 앨런 클레이톤이 무대를 누비지만, ‘창작오페라’에 낯설어 하는 이라면 바바라 해니건을 바라보자. 오필리아 역이다. ‘현대음악의 프리마돈나’인 그녀는 등장과 비중은 다른 작품에 비해 적고 후반부(트랙9)에 몰려있다. 죽음의 장면에만 부각되는 원작에 충실한 결과다. 하지만 해니건만으로 이 작품이 기억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설지(21쪽 분량/영어)에는 브렛 딘을 포함하여 여섯 스태프의 인터뷰, 햄릿 인물론, 시놉시스, 무대사진, 성악가·런던 필 단원 명단이 수록되어 있다.


[DVD] VERDI: IL TROVATORE - ROYAL OPERA HOUSE [한글자막]


아티스트 : 리차드 파니스(지휘), 로열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합창단, 다비드 뵈츠(연출), 리안나 하루투니안(레오노라), 그레고리 쿤데(만리코), 아니타 라흐벨리쉬빌리(아수세나), 비탈리야 빌리(루나) 외 
앨범번호 : OA1262
바코드 : 809478012627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2017 로열오페라 실황 - 
베르디 ‘일 트로바토레’  [한글자막

우리가 궁금해하는 성악가들이 온다
런던 로열오페라의 2017년 실황물. 연출이나 무대미술의 실험보다는 ‘신의 캐스팅’이 압도적인 무대이다. 그중 아수세나 역의 라흐벨리쉬빌리는 여주인공 레오노라 역의 하루투니안보다 더 빛을 발한다. 국내 상영관을 통해 부지런히 소개된 메트의 ‘카르멘’, 라스칼라 ‘아이다’의 암네리스 역으로 국내에 인지도가 부쩍 올라가 있는 메조소프라노이다. 광기와 비극적 인물을 실감나게 그리는 그녀는 집시의 풍모를 한 아수세나로 등장하여 그 존재감을 뿜어낸다. 1984년 조지아 태생. 하루투니안을 비롯하여 ‘4인조’는 한마디로 신의 캐스팅이다. 2막의 피날레에서 물이 오른 이들은 복잡하고 난해한 성부로 점철되어 있는 3·4막을 매끄럽게 돌파하는 괴력을 보여준다. 해설지(27쪽 분량/불·독·영어)에는 작품론·시놉시스 등이 수록.

[보조자료] 
 
베르디의 1853년 작 ‘일 트로바토레’의 루나 백작은 귀족 처녀 레오노라를 사랑한다. 하지만 레오노라는 시인 만리코와 사랑하는 사이. 만리코를 포로로 잡은 루나 백작에게 레오노라는 석방을 조건으로 결혼을 약속하지만 이내 자살을 선택하고, 만리코 역시 죽음을 맞는다. 그러자 만리코의 어머니 아수세나는 루나 백작과 만리코가 친형제였음을 알리는 비극이다. 

이 영상물은 런던 로열오페라가 선보인 2017년 1월 31일 실황물이다. 연출가의 실험이나 무대미술의 독특함보다는 전세계 주요 극장에서 맹활약하는 성악가를 내세운 신의 캐스팅이 매력도를 높인다. 레오노라 역의 리안나 하루투니안, 만리코 역의 그레고리 쿤데, 아수세나 역의 아니타 라흐벨리쉬빌리, 루나 역의 비탈리야 빌리가 그들이다. 

배역의 비중과 달리 라흐벨리쉬빌리는 레오노라 역의 하루투니안보다 더 빛을 발하는 것도 특징이다. 국내 상영관을 통해 부지런히 소개된 메트오페라 ‘카르멘’의 카르멘, 라스칼라 ‘아이다’의 암네리스 역으로 국내에 인지도가 부쩍 올라가 있는 메조소프라노이다. 광기와 비극적 인물을 실감나게 그리는 그녀는 집시의 풍모를 한 아수세나로 등장하여 그 존재감을 뿜어낸다. 1984년 조지아 태생이다. 

하루투니안을 비롯하여 ‘4인조’는 한마디로 신의 캐스팅이다. 2막의 피날레에서 물이 오른 이들은 복잡하고 난해한 성부로 점철되어 있는 3·4막을 매끄럽게 돌파하는 괴력을 보여준다. 해설지(27쪽 분량/불·독·영어)에는 작품론·시놉시스 등이 수록.
 


[BLU-RAY] [BD]VERDI: IL TROVATORE - ROYAL OPERA HOUSE [한글자막]


아티스트 : 리차드 파니스(지휘), 로열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합창단, 다비드 뵈츠(연출), 리안나 하루투니안(레오노라), 그레고리 쿤데(만리코), 아니타 라흐벨리쉬빌리(아수세나), 비탈리야 빌리(루나) 외 
앨범번호 : OABD7238
바코드 : 809478072386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2017 로열오페라 실황 - 
베르디 ‘일 트로바토레’  [한글자막]

우리가 궁금해하는 성악가들이 온다
런던 로열오페라의 2017년 실황물. 연출이나 무대미술의 실험보다는 ‘신의 캐스팅’이 압도적인 무대이다. 그중 아수세나 역의 라흐벨리쉬빌리는 여주인공 레오노라 역의 하루투니안보다 더 빛을 발한다. 국내 상영관을 통해 부지런히 소개된 메트의 ‘카르멘’, 라스칼라 ‘아이다’의 암네리스 역으로 국내에 인지도가 부쩍 올라가 있는 메조소프라노이다. 광기와 비극적 인물을 실감나게 그리는 그녀는 집시의 풍모를 한 아수세나로 등장하여 그 존재감을 뿜어낸다. 1984년 조지아 태생. 하루투니안을 비롯하여 ‘4인조’는 한마디로 신의 캐스팅이다. 2막의 피날레에서 물이 오른 이들은 복잡하고 난해한 성부로 점철되어 있는 3·4막을 매끄럽게 돌파하는 괴력을 보여준다. 해설지(27쪽 분량/불·독·영어)에는 작품론·시놉시스 등이 수록.

[보조자료] 
 
베르디의 1853년 작 ‘일 트로바토레’의 루나 백작은 귀족 처녀 레오노라를 사랑한다. 하지만 레오노라는 시인 만리코와 사랑하는 사이. 만리코를 포로로 잡은 루나 백작에게 레오노라는 석방을 조건으로 결혼을 약속하지만 이내 자살을 선택하고, 만리코 역시 죽음을 맞는다. 그러자 만리코의 어머니 아수세나는 루나 백작과 만리코가 친형제였음을 알리는 비극이다. 

이 영상물은 런던 로열오페라가 선보인 2017년 1월 31일 실황물이다. 연출가의 실험이나 무대미술의 독특함보다는 전세계 주요 극장에서 맹활약하는 성악가를 내세운 신의 캐스팅이 매력도를 높인다. 레오노라 역의 리안나 하루투니안, 만리코 역의 그레고리 쿤데, 아수세나 역의 아니타 라흐벨리쉬빌리, 루나 역의 비탈리야 빌리가 그들이다. 

배역의 비중과 달리 라흐벨리쉬빌리는 레오노라 역의 하루투니안보다 더 빛을 발하는 것도 특징이다. 국내 상영관을 통해 부지런히 소개된 메트오페라 ‘카르멘’의 카르멘, 라스칼라 ‘아이다’의 암네리스 역으로 국내에 인지도가 부쩍 올라가 있는 메조소프라노이다. 광기와 비극적 인물을 실감나게 그리는 그녀는 집시의 풍모를 한 아수세나로 등장하여 그 존재감을 뿜어낸다. 1984년 조지아 태생이다. 

하루투니안을 비롯하여 ‘4인조’는 한마디로 신의 캐스팅이다. 2막의 피날레에서 물이 오른 이들은 복잡하고 난해한 성부로 점철되어 있는 3·4막을 매끄럽게 돌파하는 괴력을 보여준다. 해설지(27쪽 분량/불·독·영어)에는 작품론·시놉시스 등이 수록.
 


[DVD] VERDI: NUBUCCO - DANIEL OREN, ARNAUD BERNARD [한글자막]


아티스트 : 다니엘 오렌(지휘), 베로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합창단, 아흐로 베르나르(연출), 조지 가닛제(나부코), 수잔나 브란치니(아비가일레), 라파트 시베크(자카리아), 루벤스 펠리차리(이스마엘) 
앨범번호 : BAC148
바코드 : 3760115301481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2017 베로나 페스티벌 실황 - 
베르디 ‘나부코’  [한글자막]

              
올 여름 휴가지를 결정하는 영상물!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의 배경지인 베로나. 베로나의 원형경기장에 펼쳐지는 베로나 페스티벌의 베르디 ‘나부코’ 실황물(2017.8)이다. 베르디는 과거의 바빌론과 예루살렘을 배경으로 하여 초연(1842) 당시 이탈리아의 상황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그렇지만 아흐로 베르나르의 연출은 무대배경을 19세기의 이탈리아로 설정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마차가 직접 등장하고, 총과 대포가 발사된다. 성악진과 세트를 담는 영상기법도 혁신적이다. 마치 영화 ‘레 미제라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2008년부터 메트의 ‘리골레토’ ‘토스카’ 등에 부지런히 오르고 있는 바리톤 조지 가닛제는 대형무대를 힘 있게 장악한다. 백야가 점차 어둠에 잠기며 화려한 매력을 뿜어내는 무대를 보고있노라면 올해의 휴가로 베로나행을 생각해보게 한다. 2018년에는 새로운 ‘나부코’가 기다리고 있다(7.12~8.18). 해설지(31쪽 분량/영·불·이)에는 연출가노트, 시놉시스가 수록되어 있다. 

[보조자료] 

영상이 시작되면 베로나의 골목과 광장의 풍경이 펼쳐진다. 베로나의 명물인 고대 원형경기장도 보인다. 베로나는 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지. 13세기 여관을 복원한 줄리엣 집의 발코니는 명소 중 한 곳이다. 줄리엣이 허구 인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사람들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영상물은 2017년 8월 베르디 ‘나부코’ 실황이다. 1913년에 시작된 베로나 페스티벌은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대 원형경기장을 무대로 하는 세계적인 오페라페스티벌이다. 

1842년 밀라노 라스칼라에서 초연된 ‘나부코’는 베르디의 첫 히트작이었다. 당시 외세의 억압을 받고 있던 이탈리아의 상황을 잘 묘사했기에 가능한 성공이었다. ‘제2의 이탈리아 국가(國歌)’라 불리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본 영상물의 트랙21)과 현재 이탈리아 국가(國歌)의 테마 음악이 나오는 합창의 오페라이기도 한다. 

베르디는 과거의 바빌론과 예루살렘을 배경으로 하여 초연(1842) 당시 이탈리아의 상황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연출가 아흐로 베르나르는 작품의 배경을 19세기의 이탈리아로 설정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초대형무대에는 마차가 직접 등장하고, 총과 대포가 발사된다. 성악진과 세트를 담는 영상기법도 혁신적이다. 뮤지컬영화로 히트 친 ‘레 미제라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나부코 역의 바리톤 조지 가닛제는 이 ‘합창의 오페라’를 ‘가닛제의 오페라’로 만든다. 대형무대를 장악하는 존재감이 뛰어나다. 1970년 그루지아 태생으로 2008/09 시즌부터 뉴욕 메트로폴리타 오페라에 서고 있다. 국내에도 메트가 제작한 ‘리골레토’의 타이틀롤, ‘토스카’의 스카르피아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백야의 베로나가 어둠에 잠기며 화려한 매력을 뿜어낸다. 휴가로 베로나행을 생각해보게 한다. 2018년에는 또 다른 새로운 ‘나부코’가 펼쳐질 예정이다(7.12~8.18). 해설지(31쪽 분량/영·불·이탈리아어)에는 연출가 노트, 시놉시스가 수록되어 있다. 


[BLU-RAY] [BD]VERDI: NUBUCCO - DANIEL OREN, ARNAUD BERNARD [한글자막]


아티스트 : 다니엘 오렌(지휘), 베로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합창단, 아흐로 베르나르(연출), 조지 가닛제(나부코), 수잔나 브란치니(아비가일레), 라파트 시베크(자카리아), 루벤스 펠리차리(이스마엘) 
앨범번호 : BAC448
바코드 : 3760115304482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2017 베로나 페스티벌 실황 - 
베르디 ‘나부코’  [한글자막]

              
올 여름 휴가지를 결정하는 영상물!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의 배경지인 베로나. 베로나의 원형경기장에 펼쳐지는 베로나 페스티벌의 베르디 ‘나부코’ 실황물(2017.8)이다. 베르디는 과거의 바빌론과 예루살렘을 배경으로 하여 초연(1842) 당시 이탈리아의 상황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그렇지만 아흐로 베르나르의 연출은 무대배경을 19세기의 이탈리아로 설정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마차가 직접 등장하고, 총과 대포가 발사된다. 성악진과 세트를 담는 영상기법도 혁신적이다. 마치 영화 ‘레 미제라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2008년부터 메트의 ‘리골레토’ ‘토스카’ 등에 부지런히 오르고 있는 바리톤 조지 가닛제는 대형무대를 힘 있게 장악한다. 백야가 점차 어둠에 잠기며 화려한 매력을 뿜어내는 무대를 보고있노라면 올해의 휴가로 베로나행을 생각해보게 한다. 2018년에는 새로운 ‘나부코’가 기다리고 있다(7.12~8.18). 해설지(31쪽 분량/영·불·이)에는 연출가노트, 시놉시스가 수록되어 있다. 

[보조자료] 

영상이 시작되면 베로나의 골목과 광장의 풍경이 펼쳐진다. 베로나의 명물인 고대 원형경기장도 보인다. 베로나는 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지. 13세기 여관을 복원한 줄리엣 집의 발코니는 명소 중 한 곳이다. 줄리엣이 허구 인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사람들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영상물은 2017년 8월 베르디 ‘나부코’ 실황이다. 1913년에 시작된 베로나 페스티벌은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대 원형경기장을 무대로 하는 세계적인 오페라페스티벌이다. 

1842년 밀라노 라스칼라에서 초연된 ‘나부코’는 베르디의 첫 히트작이었다. 당시 외세의 억압을 받고 있던 이탈리아의 상황을 잘 묘사했기에 가능한 성공이었다. ‘제2의 이탈리아 국가(國歌)’라 불리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본 영상물의 트랙21)과 현재 이탈리아 국가(國歌)의 테마 음악이 나오는 합창의 오페라이기도 한다. 

베르디는 과거의 바빌론과 예루살렘을 배경으로 하여 초연(1842) 당시 이탈리아의 상황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연출가 아흐로 베르나르는 작품의 배경을 19세기의 이탈리아로 설정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초대형무대에는 마차가 직접 등장하고, 총과 대포가 발사된다. 성악진과 세트를 담는 영상기법도 혁신적이다. 뮤지컬영화로 히트 친 ‘레 미제라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나부코 역의 바리톤 조지 가닛제는 이 ‘합창의 오페라’를 ‘가닛제의 오페라’로 만든다. 대형무대를 장악하는 존재감이 뛰어나다. 1970년 그루지아 태생으로 2008/09 시즌부터 뉴욕 메트로폴리타 오페라에 서고 있다. 국내에도 메트가 제작한 ‘리골레토’의 타이틀롤, ‘토스카’의 스카르피아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백야의 베로나가 어둠에 잠기며 화려한 매력을 뿜어낸다. 휴가로 베로나행을 생각해보게 한다. 2018년에는 또 다른 새로운 ‘나부코’가 펼쳐질 예정이다(7.12~8.18). 해설지(31쪽 분량/영·불·이탈리아어)에는 연출가 노트, 시놉시스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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