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HAIKOVSKY: THE NUTCRACKER

아티스트 : 앤소니 도웰, 드로셀마이어 / 알리나 코조카루, 클라라 / 이반 푸트로프, 호두까기 인형 / 조나단 코페, 왕자 / 미야코 요시다, 사탕 요정 / 로얄 오페라 극장 오케스트라 / 예브게니 스베를라노프, 지휘
앨범번호 : OA0828
바코드 : 809478000082
발매일 : 2004-02-01
장르 : 클래식

크리스마가 다가오면 어김없이 무대에 올려지는 걸작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특히 그 충실한 음악으로도 유명하다. 러시아 음악의 최후의 거장으로 추앙받던 예브게니 스베틀라노프가 코벤트 가든에 모습을 드러냈고 바로 이 명연을 이끌었다. 그의 지휘에 따라 오케스트라는 웅장한 교향악을 연주한다. 짙고 어두운 듯한 음색과 거대한 스케일 그리고 절정부에서 뿜어대는 러시아적인 울림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와는 다소 이질적이지 않은가 하는 다소 느릿하고 육중한 템포가 춤곡다운 속도감과 발랄함에서 아쉬움을 주기도 하지만 이와 같은 거장풍의 명연을 발레 무대에서 감상하기란 쉽지 않은 기회이다.
피터 라이트의 안무는 전통적이다. 아울러 트레벨리안 오만의 몽환적이며 동화적인 무대 디자인은 여타 영상물의 그것에 비해 화려하고 아름답다. 로열 발레의 감독, 앤소니 도웰경이 드로셀마이어로 출연하여 무대에서 공연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코조카루의 클라라와 푸트로프의 한스-페터(호두까기 인형)은 안정되고 정확한 포즈의 연기를 보여주며 코페의 왕자도 2막 전반에 걸쳐 좋은 무대를 보여주었다. 무대 뒤의 숨겨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영상물이 누릴 수 있는 장점이다. - 발췌 : 김준형 / Joy classic (2003/12)

Related Albums

Subscribe on Our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