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NAXOS

DVORAK'S PROPHECY: FILM 5

아티스트 : 조셉 호로비츠(대본, 연출), 피터 보그다노프(시각 영상), 윌리엄 샤프(연기), 패스터낵, 엔젤 질-오도네스(지휘), 포스트클래시컬 앙상블
앨범번호 : 2110702
바코드 : 747313570256
발매일 : 2022-03-02
장르 : 클래식

드보르자크의 예언, 미국 클래식 음악에 대한 새로운 서술 - 필름 5
영화 <사이코>를 넘어: 버나드 허만의 음악적 천재성

미국의 클래식 음악을 통찰하는 시리즈 5탄: 버나드 헤르만
미국음악사의 권위자 조셉 호로비츠가 총 6편으로 만든 ‘미국 클래식 음악에 대한 새로운 서술’ 시리즈의 다섯 번째 필름이다. 할리우드를 대표한 영화음악 작곡가로 알려졌지만 클래식 작곡가로도 일급이었던 버나드 허만(1911-75)에 대해 다룬다. 서스펜스 영화의 거장 앨프레드 히치콕과 황금콤비로 명성을 떨친 허먼은 원래 줄리어드 출신의 클래식 작곡가였다가 CBS방송의 음악담당자로, 할리우드 영화음악의 거장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그의 클라리넷 오중주곡은 미국인이 작곡한 가장 아름다운 실내악이며, 라디오 드라마를 위한 곡 중에도 클래식 명곡에 속할 빼어난 산물들이 있다. 교육용 다큐멘터리에 해당하는 필름으로 영상 자체는 다채롭지 않지만 미국음악 전문가들의 뛰어난 코멘트가 자료의 가치를 높여준다.

[보조자료]

- 러시아 출신의 유대인 이민가정에서 태어난 버나드 허먼은 뉴욕대와 줄리아드 음대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CBS 라디오에 스카우트되어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음악 담당자로 일하다가 영화사의 걸작 오손 웰스의 <시민 케인>(1941)에서 음악을 맡아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이후 앨프레드 히치콕과는 <파리의 재난>(1955)을 시작으로 <나는 비밀을 안다>, <현기증>,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사이코> 등에서 최고의 결과를 빚어냈다. 허먼은 대형 오케스트라의 장대하고 화려한 음악이 아니라 소규모의 실험적인 악기편성과 짧지만 인상적인 테마로 관객의 귀를 잡아당겼다. 마틴 스콜세지의 <택시 드라이버>가 유작으로 남았다. 지휘자가 꿈이었던 허먼은 <나는 비밀을 안다>에 지휘자 역으로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 관현악 연주를 담당하는 포스트클래시컬 앙상블은 본 시리즈를 집필하고 제작한 조셉 호로비츠와 지휘자 앤젤 질-오도네스가 공동으로 설립한 일종의 소규모 오케스트라다.

- ‘미국 클래식 음악에 대한 새로운 서술’ 시리즈는 총 여섯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1편은 미국 음악의 미래를 일치감치 알아본 안토닌 드보르자크가 인식한 미국의 다양한 인종과 그들의 음악. 
  2편은 유럽 음악과는 교류하지 않으면서도 독자적으로 현대음악의 다양한 경지를 개척한 찰스 아이브스, 
  3편은 흑인 음악과 그것이 미국 음악에 미친 영향. 
  4편은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지만 공산주의에 경도되었다는 의심을 받은 아론 코플랜드. 
  5편은 <사이코>를 위시한 위대한 영화음악 작곡가였으면서 클래식에도 좋은 곡들을 남긴 버나드 헤르만의 재조명. 
  6편은 인도네시아의 가멜란을 위시한 비서양권 음악의 요소들을 자신의 작품에 통합시킨 루 해리슨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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