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NAXOS

DVORAK'S PROPHECY: FILM 1

아티스트 : 조셉 호로비츠(대본, 연출), 피터 보그다노프(시각 영상), 앤젤 질-오도네스(지휘), 포스트클래시컬 앙상블, 케빈  디스(내레이터, 바리톤)
앨범번호 : 2110703
바코드 : 747313570355
발매일 : 2022-03-02
장르 : 클래식

드보르자크의 예언, 미국 클래식 음악에 대한 새로운 서술 - 필름 1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미국에서의 인종 경험에 렌즈를 들이대다

미국의 클래식 음악을 통찰하는 시리즈 1탄: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미국음악사의 권위자 조셉 호로비츠가 총 6편으로 만든 ‘미국 클래식 음악에 대한 새로운 서술’ 시리즈의 첫 필름이다. 1890년대에 뉴욕의 음악원장에 부임하여 미국 음악의 밝은 미래를 엿보았던 체코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자크(1841-1904)의 시선을 다루었다. 미국 음악의 미래를 낙관한 드보르자크는 대담하게도 아프로-아메리칸(흑인)과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이야말로 미국적인 것을 대표한다고 간주했다. 드보르자크의 그 유명한 교향곡 ‘신세계로부터’에는 남부의 대농장에서 일하던 흑인들의 노래와 롱펠로우의 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인디언 음악이 녹아들어 있다. 교육용 다큐멘터리에 해당하는 필름으로 영상 자체는 다채롭지 않지만 미국음악 전문가들의 뛰어난 코멘트가 자료의 가치를 높여준다.

[보조자료]

- 스메타나의 뒤를 이어 체코를 대표한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자크는 독일 중심의 유럽 기악전통과 체코 민속음악을 결합시킨 ‘국민주의’ 음악가로 불린다. 뉴욕 국립음악원(사실은 개인이 설립한 사립) 원장으로 초빙되어 미국에 온 이후 향수병으로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체코 이민자들의 집단주거지인 아이오와주 스필빌을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조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고, 취미인 기차를 맘껏 관찰할 수 있는 미국의 철도 시스템을 즐겼다. 드보르자크가 흑인 음악과 인디언 음악을 가장 미국적인 것으로 간주한 것은 당시 찬사도 받았고 조롱도 받았지만 미국 체류 시기 드보르자크의 대표작인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현악사중주곡 ‘아메리카’등에는 이런 시각이 충분히 반영되어 있다.

- 관현악 연주를 담당하는 포스트클래시컬 앙상블은 본 시리즈를 집필하고 제작한 조셉 호로비츠와 지휘자 앤젤 질-오도네스가 공동으로 설립한 일종의 소규모 오케스트라다.

- ‘미국 클래식 음악에 대한 새로운 서술’ 시리즈는 총 여섯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1편은 미국 음악의 미래를 일치감치 알아본 안토닌 드보르자크가 인식한 미국의 다양한 인종과 그들의 음악. 
  2편은 유럽 음악과는 교류하지 않으면서도 독자적으로 현대음악의 다양한 경지를 개척한 찰스 아이브스, 
  3편은 흑인 음악과 그것이 미국 음악에 미친 영향. 
  4편은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지만 공산주의에 경도되었다는 의심을 받은 아론 코플랜드. 
  5편은 <사이코>를 위시한 위대한 영화음악 작곡가였으면서 클래식에도 좋은 곡들을 남긴 버나드 헤르만의 재조명. 
  6편은 인도네시아의 가멜란을 위시한 비서양권 음악의 요소들을 자신의 작품에 통합시킨 루 해리슨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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