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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I: LA MORTE D'ORFEO [한글자막]

아티스트 : 크리스토프 루세(지휘), 르 탈랑스 리리크, 유안 프란시스코 가텔(오르페오), 체칠리아 모리나리(에우리디체)
앨범번호 : 2110661
바코드 : 747313566150
발매일 : 2020-05-11
장르 : 클래식

2018 암스테르담 음악당 실황-
스테파노 란디의 바로크 오페라 ‘오르페오의 죽음’ [한글자막]

바로크오페라의 영원한 주인공 오르페오!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음악당(Muziekgebouw aan't IJ)의 2018년 3월 실황으로, 스테파노 란디(1587~1639)의 대표작이다. 다른 바로크오페라에 비해 유독 녹음이 많은 작품이지만 이처럼 영상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시각적 구성을 고려한 연출(피에르 아우디)은 오르페오가 떠나는 지옥의 세계를 어둠과 무거운 공간의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형이상학적인 무늬와 화려한 조명으로 채색한다. 크리스토프 루세(지휘)는 바로크오페라의 틀을 잡아가던 란디가 그린 복잡다단한 음표와 성악가들의 꾸밈음을 한올도 놓치지 않는 사실주의적 연주를 펼친다. 오르페오 역의 독창이 유독 많아 카메라 워킹도 타이틀롤의 유안 프란시스코 가텔(테너)에 집중되는 원쇼트가 많은 것도 특징. 

[보조자료]
 
현존하는 최초의 오페라인 줄리오 카치니(1551~1618)의 ‘에우리디체’ 외에도 몬테베르디, 아가차리, 벨리, 그리고 스테파노 란디(1587~1639) 등 바로크 시대에만 20편이 넘는 오페라가 오르페오의 신화를 소재로 작곡되었다. 

바로크 오페라 자체가 그리스 비극을 부활하려는 의도에서 태어난 것을 감안할 때 많은 바로크 시대 오페라들이 그리스 신화에서 소재를 갖고 온 것은 꽤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그 중에서도 오르페오 신화는 주인공이 뛰어난 음악가였기에 극을 통해 필연적으로 음악이 연주되고 노래를 부르게 되므로 음악이 있는 극을 구성하기에 수월한 인물 소재였다. 게다가 당시 대부분의 오페라가 귀족이나 왕들의 결혼식에 올랐기 때문에 화려한 결혼식 장면이 첨가됐고, 리누니치가 개작한 것처럼 두 신혼부부가 하늘의 별이 되는 행복한 결말은 이러한 축제에 완벽하게 어울렸던 것이다. 

란디의 ‘오르페오의 죽음’은 오르페오 차용 작품뿐 아니라 바로크 오페라의 이정표와 같다. 이 영상물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음악당(Muziekgebouw aan't IJ)의 2018년 3월 실황이다. 암스테르담의 운하에 닿아 있는 수변 극장이 야심차게 내놓은 오페라 프로덕션으로, 오르페오가 여정을 떠나는 지옥의 세계를 기존 프로덕션과 같이 어둠과 무거운 공간으로 그리지 않고 형이상학적인 무늬와 화려한 조명으로 채색한 점이 눈에 띈다. 연출을 맡은 피에르 아우디의 솜씨다. 

오늘날 ‘오르페오’ 시리즈의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함과 동시에 란디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오르페오의 죽음’은 다른 바로크 오페라작품과 달리 널리 알려졌고 녹음도 자주 이루어지고 있다. 

지휘자 크리스토프 루세는 초기 오페라의 이상주의에서 점차 벗어나 화려한 성악 예술의 향연으로 발전해가는 과정에서 란디가 그려넣은 복잡다단하고도 성악가들의 기교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바로크식 꾸밈음의 선율을 한올도 놓치지 않는 사실주의적 연주를 보여준다. 

특히 오르페오 역의 독창이 유독 많아 카메라 워킹도 타이틀롤의 유안 프란시스코 가텔(테너)에 집중되는 원쇼트가 많다. 바로크 음악을 꾸준히 연주‧녹음하고 있는 그와 호흡을 맞춰온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해설지(11쪽 분량/영문)에 아우디(연출)가 직접 쓴 작품 해설이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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