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SINI: RICCIARDO E ZORAIDE (2DVD)[한글자막]

아티스트 : 지아코모 사그리팡티(지휘), 오케스트라 신포니카 나치오날레 델라 레이, 세르게이 로마노프스키(아고란테), 프리티 옌데(조라이데), 후안 디에고 플로레츠(리치아르도), 빅토리아 야드바야(조미라), 마샬 핀코프스키(연출) 
앨범번호 : 752608
바코드 : 814337015268
발매일 : 2019-09-17
장르 : 클래식

2018 로시니 페스트벌 실황-
로시니 ‘리치아르도와 조라이데’ [한글자막]

흑인소프라노 옌데, 로시니의 잠을 깨우다
로시니의 고향 페사로에서 열리는 로시니 페스티벌은 로시니의 숨은 명작을 선보이기 위해 1980년에 시작된 페스티벌이다. 2018년 축제 실황으로 1818년작 ‘리치아르도와 조라이데’이다. 고대국가 누비아 왕 아고란테(로마노프스키)와 그가 사랑하는 조라이데(옌데), 그리고 조라이데의 연인 로치아르도를 다룬 작품으로 왕의 억압으로부터 연인을 구한다는 내용이다. 디에고는 “벨칸토의 최고봉(바흐트랙)”이라는 찬사를,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흑인소프라노 옌데는 “빛나는 표현력(파이낸션 타임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녀의 목소리·연기는 ‘흑인 3대 소프라노’인 노먼·핸드릭스·배틀의 뒤를 잇는다. 해설지(17쪽 분량/영·독·이탈리아어)가 수록됐으며, 공연장의 울림이 좋아 생생한 녹음의 질감이 압도적이다. 

[보조자료]

로시니 페스티벌은 조아키노 로시니(1792~1868)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고향인 페사로에서 매해 열리는 오페라축제이다. 일명 ‘페사로 페스티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로시니는 생전에 약 40편의 오페라를 작곡했지만 오늘날 자주 공연되는 작품은 다섯 손가락에 불과하다. 음악출판사 리코르디(Ricordi)는 로시니의 숨은 명작을 선보이기 위해 1980년에 이 페스티벌을 시작했다. 

영상물은 2018년 로시니 페스티벌 실황으로 1818년 작품인 ‘리치아르도와 조라이데’이다. 배경은 이집트 남부의 나일강 유역과 수단 북부에 존재했던 고대 국가 누비아. 누비아를 다스리는 왕 아고란테(세르게이 로마노프스키)는 조라이데(프리티 옌데)를 사랑하며 집착한다. 하지만 그녀는 연인 리치아르도(후안 디에고 플로레츠)가 있는 몸. 결국 아고란테는 조라이데를 감옥에 가두고, 리치아르도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누비라 점령을 생각한다. 아고란테의 아내 조미라(빅토리아 야드바야)는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 집착하는 것을 알고, 또한 리치아르도가 누비아를 점령하기 위해 전에 불행의 근원인 조라이데를 처형하려 하나, 리치아르도는 조라이데를 구하며 작품은 막을 내린다. 

초연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로시니 페스티벌에 오른 ‘리치아르도와 조라이데’는 국내에서 전혀 만나볼 수 없는 로시니의 수작이다. 공연 후 화려한 캐스팅은 현지와 유럽 주요 언론의 찬사를 끌어냈다. 

디에고는 “벨칸토의 최고봉을 보여주었고(바흐트랙)” “레이저로 세공한 듯한 정밀함과 스릴이 넘쳤다(파이낸셜 타임즈)”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고음의 화려한 고공비행을 보여준다. 

눈여겨볼 또 다른 인물은 조라이데 역의 프리티 옌데.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소프라노로 “빛나는 표현력(파이낸션 타임즈)”이라는 찬사를 받은 그녀의 목소리와 연기는 ‘흑인 3대 소프라노’로 각광받는 제시 노먼·바바라 핸드릭스·캐슬린 배틀의 뒤를 잇는 차세대 주자로 손색이 없다. 

해설지(17쪽 분량/영·독·이탈리아어)에는 작품 소개, 줄거리 등이 담겨 있다. 공연장의 울림이 좋아 생생한 녹음의 질감이 압도적이다. 힘 있는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여과 없이 전달되어 현장감을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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