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CAGNI: CAVALLERIA RUSTICANA [한글자막]

아티스트 : 발레리오 갈리(지휘), 테아트로 델 마지오 무지칼레 오케스트라·합창단, 알렉시아 볼가리도(산뚜자), 마리나 오기 (롤라), 안젤로 발라리(뚜리두), 루이지 간지·우고 지아코마치(공동연출) 외
앨범번호 : 37843
바코드 : 8007144378431
발매일 : 2019-06-17
장르 : 클래식

2019 피렌체 테아트로 델 마지오 무지칼레 실황-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한글자막]

무대의 중심을 장악한 그녀
2019년 2월, 피렌체의 테아트로 델 마지오 무지칼레에서 실황물이다. ‘촌뜨기 기사도’정도로 번역되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줏대 없는 남자 뚜리두가 알피오가 모욕에 결투를 신청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일종의 남성 서사물이다. 하지만 이 프로덕션에서 중심을 잡는 이는 연인 산뚜자 역의 알렉시아 볼가리도이다. 그리스 태생의 볼가리도는 2008년 ‘라 보엠’으로 데뷔한 이래 콘서트와 오페라를 넘나들며 맹활약을 하고 있는 소프라노. 원작의 배경인 시칠리아 섬의 어느 마을을 배경으로 했으며, 군중 씬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보너스 영상(6분/한글자막)에는 지휘자·뚜리두 역의 발레리오 갈리·연출가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보조자료] 

이탈리아의 피렌체는 근대 오페라의 발상지나 다름없다. 피렌체에서 비롯된 카메라타 모임은 근대 오페라의 기틀을 마련했다. ‘마지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피렌체 오페라 페스티벌)’는 피렌체를 대표하는 오페라 축제이다. 1933년에 지휘자 비토리오 구이가 시작했다. 

영상물은 2019년 2월, 테아트로 델 마지오 무지칼레에서 공연된 마스카니의 1890년 초연작 카발레리아 루스티카’ 실황물이다. 

갓 제대한 뚜리두(안젤로 빌라리)는 연인 롤라(마리나 오기)가 알피오(데비드 세초니)와 결혼한 사실을 알고 괴로워한다. 그러다가 자신을 위로해주던 산뚜자(알렉시아 볼가리두)와 사랑에 빠지지만, 다시 만난 롤라와 밀회를 나누기도 한다. 사실이 드러나면서 결말은 비극으로 향해나간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 포도주를 마시던 뚜리두는 알피오가 모욕을 주자 결투를 신청하고, 취한 뚜리두는 결투를 하다가 숨을 거두게 된다. 

남성 서사물이지만, 무대를 빛내는 것은 산뚜자 역의 알렉시아 볼가리도이다. 그리스 태생의 볼가리도는 2008년 ‘라 보엠’의 미미 역으로 데뷔해 로열 오페라 등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콘서트와 오페라를 넘나드는 유연함이 이 영상물에서도 어김 없이 발휘된다. 따라서 작품제목이기도 한 ‘촌뜨기 기사도’를 발휘하며 비극으로 치닫는 뚜리두로부터 살짝 벗어나 산뚜자의 존재로 본 작품을 관람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원래 배경은 1880년경 시칠리아 섬의 어느 마을이다. 루이지 간지·우고 지아코마치(공동연출)는 1940년대를 배경으로 재설정했다. 군중 씬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무대의 스케일을 확장하고 있다. 

보너스 영상(6분/한글자막)에는 ①지휘자 발레리오 갈리, ②뚜리두 역의 테너 안젤로 빌라리, ③루이지 간지·우고 지아코마치와 무대미술·디자인과 연습과정을 보여준다. 해설지(12쪽 분량/이탈리아·영어)에는 작품해설과 출연진이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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