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SUMMER NIGHT'S GALA GRAFFENEGG [한글자막]

아티스트 : 유타카 사도(지휘), 톤퀴스틀러 오케스트라, 조셉 칼레야(테너), 프리티 옌데(소프라노), 하리에트 크라이그(첼로)
앨범번호 : 749108
바코드 : 814337014919
발매일 : 2019-04-04
장르 : 클래식

2018 오스트리아 그라페넥 미드섬머 나이트 갈라 [한글자막]

가장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음악의 향연
오스트리아 그라페넥 성의 자연과 어우러진 현대식 공연장 ‘구름탑(Wolkenturm)’은 자연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미드섬머 나이트 갈라 공연 실황(2018년 6월)으로 그라페넥 페스티벌의 감독 유타카와 칼레야, 옌데, 크라이그가 오페라 명아리아, 협주곡, 관현악곡으로 76분의 향연을 이어간다. 어둠에 잠기기 전까지 카메라는 공연장 인근의 성, 정원, 공원, 들판, 과수원, 숲을 부지런히 보여준다. 굳이 이곳에 가지 않아도 이 영상물만으로 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어둠이 밀려들면 조명과 불빛이 공연장과 인근 숲을 수놓는다. 마지막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은 불꽃놀이와 환상적인 밤을 만든다. 향연이 너무 멋져 내년 휴가로 오스트리아 여행을 생각해보게 된다. 

[보조자료]

오스트리아 그라페넥 성에 마련된 현대식 야외공연장인 ‘구름탑(Wolkenturm)’은 아마도 자연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성지일 것이다. 이 영상물은 이곳에서 펼쳐진 미드섬머 나이트 갈라 공연 실황(2018년 6월)이다. 

과거 라티보르 공작의 저택이었던 그라페넥 성과 빈은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 2007년부터 매 여름이면 국제적 수준의 그라페넥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구름형상의 지붕을 탑재한 ‘구름탑(Wolkenturm)’ 야외무대가 이 축제의 주무대. 지붕은 고풍스런 성채와 대비를 이루는 초현대적인 야외조형물 역할까지 담당한다. 굳이 페스티벌이 아니어도 이 무대에는 굵직한 축제의 향연이 이어진다. 

그라페넥 페스티벌의 감독 유타카 사도(지휘)와 톤퀴스틀러 오케스트라와 함께 조셉 칼레야(테너), 프리티 옌데(소프라노), 하리에트 크라이그(첼로)가 76분간의 향연을 이어나간다. 

로시니 ‘도둑까치’ 서곡을 시작으로 칼레야가 베르디 ‘아이다’, 번스타인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푸치니 ‘토스카’의 아리아를 선사한다. 옌데는 벨리니 ‘청교도’, 히메네즈 ‘세비야의 이발사’를 노래한다. 아르디티 ‘입맞춤’에선 붉은 드레스를 늘어뜨린 채 객석을 우아하게 거닐며 노래를 부른다. 크라이그는 포퍼 ‘헝가리 랩소디’ Op.68을 협연한다. 솔리스트들의 향연 사이마다 유카타는 베를리오즈 ‘파우스트의 겁벌’, 번스타인 ‘오케스트라를 위한 디베르티멘토’ 중 왈츠, 베르디 ‘아이다’ 중 2막 발레 음악을 선사한다. 

공연(영상)이 시작되고 1시간이 지날 즈음 무대와 주위는 어둠에 잠긴다. 그 전까지 카메라는 그라페넥의 성, 정원, 공원, 들판, 과수원, 숲을 부지런히 보여준다. 그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굳이 이곳에 가지 않아도 이 영상물만으로 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기존에 발매된 2016년 실황물(UNITEL CLASSICA 2072938), 페스티벌 10주년 기념 공연(Cmajor 740208) 영상물은 공연에 집중했으니, 이러한 자연 투어 서비스는 전작에서는 볼 수 없는 매력 중 하나다. 

1시간이 지나 어둠이 밀려들면 조명과 불빛이 공연장과 인근 숲을 수놓는다. 어둠에 잠긴 성과 광장도 간간히 화면에 나온다. 칼레야와 옌데가 부르는 ‘라 트라비아타’ 2중창에 이어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이 연주되면 환상적인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결국, 내년 휴가로 오스트리아 여행을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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