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BELAIR

DELIBES: COPPELIA - THE BOLSHOI BALLET (HD COLLECTION)

아티스트 : ​​​​​​​레오 들리브(작곡), 프티타(안무), 세르게이 비카레프(재안무), 파벨 소로킨(지휘), 볼쇼이극장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마르가리타 슈라이너(스와닐다), 아르템 오브차렌코(프란츠), 알렉세이 로파레비치(코펠리우스) 
앨범번호 : BAC163
바코드 : 3760115301634
발매일 : 2019-03-19
장르 : 클래식

2018 볼쇼이극장 실황-
들리브의 발레 ‘코펠리아’

귀엽고 우아하기까지 한 인형 코펠리아의 탄생!
1870년 파리에서 초연 후 1884년 프티파가 마린스키 극장에 올리며 불후의 명작이 된 ‘코펠리아’는 레오 들리브(1836~1891)의 음악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2018년 6월 볼쇼이극장 실황물(95분)로 비카레프의 재안무버전이다. 스와닐다의 약혼남 프란츠가 코펠리아에게 마음을 빼앗기지만, 코펠리아가 자동인형임을 알아낸 스와닐다는 그 흉내를 내다가 결국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된다는 동화같은 설정이다. 군무의 1막, 코펠리아로 변장한 스와닐다의 왈츠로 유명한 2막, 낭만적인 파드되의 3막. 모든 막이 화려하며 눈길을 잡아끈다. 특히 마르가리타(스와닐다역)의 매력은 낭만발레 특유의 무게를 상쇄할 정도의 밝은 경쾌감이다. 파벨 소로킨의 지휘는 마주르카, 차르다슈 등 민속적 리듬감이 돋보이며 로맨스의 질감이 풍부하다.

[보조자료]

E.T.A 호프만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코펠리아’는 1870년 파리오페라발레에 의해 초연된 3막 구성작이다. 파리 공연이 거듭 대성공을 거두자 ‘코펠리아’는 1876년 덴마크에서, 1884년에 마리우스 프티파(1818~1910)에 의해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서 공연되었고, 그때부터 불후의 명작으로 남게 되었다. 

러시아에는 발레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을 작곡한 차이콥스키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코펠리아’의 작곡가 레오 들리브(1836~1891)가 있다. 그는 19세기 후반 프랑스 오페라와 발레음악 작곡가로 명성을 날렸다. 19살부터 오페라 작곡를 시작했으며 30살부터 발레음악 작곡을 시작하여 ‘코펠리아’ ‘실비아’ 같은 걸작의 발레음악을 남겼다. 이로 인해 프랑스 발레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 4월 12일에 전세계에 발매된 이 영상물은 2018년 6월 모스크바 볼쇼이극장 실황물로 95분 분량이다. 작품 버전은 푸티파와 체케티의 오리지날 안무를 세르게이 비카레프가 재안무한 것이다. 

스와닐다(마르가리타 슈라이너)는 애인 프란츠(아르템 오브차렌코)가 인형장인 코펠리우스(알렉세이 로파레비치)의 딸인 코펠리아(나덴츠다 블라코바)에게 은근히 마음을 빼앗긴 것을 보고 질투심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스와닐다는 코펠리우스가 없을 때 몰래 그의 작업실에 들어가 본다. 이윽고 코펠리아가 인형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안 스와닐다는 그 후 인형의 의상을 입고 코펠리아 행세를 하며 코펠리우스를 조롱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스와닐다는 프란츠와 화해하고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1막 광장의 ‘마주르카’(4트랙), 스와닐다와 친구들이 추는 헝가리춤 ‘차르다슈’(8트랙), 2막에서 스펠리우스의 방에서 코펠리아로 변장한 스와닐다가 추는 ‘왈츠’(16~20트랙), 3막의 인상적인 파드되(27트랙) 등에서 작품은 물론 볼쇼이발레가 자랑하는 간판스타 무용수들의 기량과 군무의 호흡이 돋보인다. 특히 어떤 발레작품보다도 마임 표현이 많은 대목들에서 선보이는 희극적인 연기들도 재미를 더한다. 

마르가리타(스와닐다역)의 매력은 낭만발레 특유의 무게를 상쇄할 정도의 밝은 경쾌감이다. 특히 약혼자 프란츠와 만나는 장면(3트랙)부터 생기발랄한 에너지 때문에 눈을 뗄 수가 없다. 이런 생동감은 살아 움직이는 인형인 코펠리아를 흉내 내는 2막에서는 더욱 최적이다. 성숙함이 느껴지는 3막의 결혼 파드되에서도 기술적으로 흠잡을 데가 없다. 

모든 ‘코펠리아’의 무대가 그렇듯 스타는 스와닐다지만, 아르템(프란츠역)도 마르가리타의 젊음과 생동감에 잘 어울리는 짝이고 종종 지나치게 우스깡스럽게 표현되는 코펠리우스를 동정가는 캐릭터로 표현하는 성숙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파벨 소로킨의 지휘는 마주르카, 차르다슈 등 민속적 어법과 리듬감이 돋보이며, 로맨스의 질감이 풍부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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