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RICE BEJART: BOLERO, LE SACRE DU PRINTEMPS

아티스트 : 모리스 베자르(안무), 듀스카 시프니오스·마이야 플리세츠카야(볼레로) 외 
앨범번호 : 2057488
바코드 : 880242574886
발매일 : 2019-02-28
장르 : 클래식

모리스 베자르 미발표 영상-
볼레로&봄의 제전 

볼레로 속 베자르의 ‘여신’들을 만나다
2019년에 나온 이 영상물은 모리스 베자르(1927~2007)의 대표작 ‘봄의 제전(1959)’과 ‘볼레로(1960)’이 수록되어 있다. 미발표 영상물로 각 작품들이 1960~70년대의 흑백과 컬러 영상으로 비교하며 볼 수 있도록 복원되었다. 대형원탁 위에 한 명의 발레리나가 관능적인 춤을 추는 안무로 유명한 ‘볼레로’의 1962년 필름(흑백)에는 듀스카 시프니오스(1933~2016)가, 1977년 필름(컬러)에는 마이야 플리세츠카야(1925~2015)가 출연한다. 베자르는 세르비아 출신의 시프니오스를 위해 이 작품을 만들었다. ‘봄의 제전’도 흑백(1960)과 컬러(1971)로 되어 있다. 하나의 작품을 흑백과 컬러로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영상에 대한 감각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카메라 워킹도 각기 다르다. 

[보조자료]

‘클래식’이라 이름 붙여진 이 영상물은 발매되지 않았던 베자르의 1960~70년대에 초연하고 촬영한 ‘봄의 제전’과 ‘볼레로’를 디지털화하여 복원한 것이다. 

프랑스 출신 모리스 베자르(1927~2007)는 20세기 발레의 혁명가였다. 청소년기에 연극과 오페라에 빠졌다가 무용을 접한 뒤 발레로 방향을 틀었다. 18세에 마르세유 발레단에 입단했고 스웨덴 왕립발레단에서도 활동했던 그는 고전 발레와 결별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1987년 자신을 세계적인 무용가로 키워 준 벨기에를 떠나 스위스 로잔에 정착하고 발레단 이름도 ‘20세기 발레단’에서 ‘베자르 발레 로잔으로 고쳤다. 

생전에 남긴 250여 편의 안무작 중 50여 편이 그에게 명성을 안겨주었다. 그중 1959년 작 ‘봄의 제전’과 1960년 작 ‘볼레로’는 대표작이다. 

‘봄의 제전’은 봄에 분출하는 생명의 거대한 에너지 자체를 강렬한 동작으로 살린 작품이다. 전반부는 남성 무용수, 후반부는 여성 무용수 군무가 등장해 움직임의 대비를 나타내는 한편, 마지막에는 이들이 섞이고 한 커플의 무용수가 위로 들어올려지며 마무리된다. 

‘볼레로’는 단순하게 시작한 음악이 갈수록 강렬해지는 특유의 비트와 리듬이 베자르의 힘과 관능미를 앞세운 무용수들의 동작과 혼연일체 되어 놀라운 시청각적 흥분을 가져다준다. 이 작품은 대형원탁 위에 한 명의 발레리나가 관능적인 춤을 추는 안무로 유명하다. 베자르는 ‘볼레로’를 듀스카 시프니오스(1933~2016)를 위해 만들었다. 세르비아 출신의 그녀는 당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발레리나다. 이후 마이야 플리세츠카야(1925~2015) 등이 그 자리를 이어나갔다. 이 영상의 큰 특징이라면 두 여성무용수를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영상물은 4개의 트랙으로 되어 있다. 포함된 낱장의 해설지에는 출연진, 간단한 정보가 기입되어 있다. 

① 볼레로: 1962년 흑백필름. 듀스카 시프니오스 
② 볼레로: 1977년 컬러필름. 마이야 플리세츠카야 
③ 봄의 제전: 1960년 흑백필름. 이고르 마르케비치(지휘)·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④ 봄의 제전: 1971년 컬러필름. 앙드레 반데르누트(지휘)·벨기에 국립오케스트라 

1960년대와 1970년대를 각각 흑백과 컬러로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영상에 대한 감각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각 시대별로 카메라 워킹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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