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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INI: I PURITANI - ANA DURLOVSKI (2DVD)[한글자막]

아티스트 : 만리오 벤지(지휘), 조슈 빌러·세르지오 모라비토(공동연출), 아나 두를로프스키(엘비라), 르네 바베라(아르투로), 리카르도(게짐 미슈게타), 조르지오(아담 파커), 슈투트가르트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합창단 
앨범번호 : 2110598-99
바코드 : 747313559855
발매일 : 2019-02-11
장르 : 클래식

2018 슈투트가르트 오페라 실황-
벨리니 ‘청교도’ [한글자막]

완벽함, 풍부함, 균형감을 모두 잡은 성악진과 오케스트라
벨리니(1801~1835) 최후의 오페라 ‘청교도’의 2018년 슈투트가르트 국립오페라극장 실황으로, 오케스트라와 중창의 사운드가 그 어떤 프로덕션보다도 잘 제련된 특징을 지녔다. 마치 오페라의 균형 잡힌 사운드의 교과서 같다. ‘청교도’는 의회당원인 여주인공 엘비라와 그녀가 사랑하는 왕당파 아르투로의 애정 서사다. 엘비라는 아르투로와 헨리에타 마리아 여왕의 관계를 오해해 미쳐버린다. 바베라(아르투로)는 능숙한 고음을 자랑하고, 밤의 여왕 역으로 명성을 떨쳤던 두를로프스키(엘비라)는 경쾌하고 우아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임을 증명한다. 이들의 실력과 어우러지는 2~4중창의 매력이 곳곳에 널려 있따. 벤지(지휘)의 지휘는 오페라 ‘반주’로 국한되기보다 매 순간 아름답고 유려한 오블리가토로 목소리들과 맞물린다. 해설지(영·프·독어)에 트랙·작품해설·연출노트가 담겨 있다.

[보조자료] 

벨리니의 오페라 ‘청교도’는 그가 33년이라는 짧은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 내놓은 최후의 걸작이다. 영국 내전기를 배경으로 한 ‘청교도’는 의회당원인 여주인공 엘비라와 그녀가 사랑하는 왕당파 아르투로가 두 주인공이다. 그런데 엘비라는 아르투로와 헨리에타 마리아 여왕의 관계를 오해해 미쳐버린다. 타이틀롤은 없지만 누가 봐도 주인공은 엘비라이다. 

2018년 7월 슈투트가르트 국립오페라극장 실황의 ‘청교도’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와 테너의 활약도 돋보이지만, 오케스트라와 중창의 사운드가 그 어떤 프로덕션보다 잘 제련되어 있다. 그래서 ‘오페라에서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사운드 밸런스의 미학’을 곱씹으며 관람할 수 있는 영상물이다. 

르네 바베라(아르투로)는 고음의 능숙함을 자랑하는 ‘벨리니 테너’이다. 엘비라에게 구애하는 ‘그대! 오, 사랑하는 이여’는 이 영상물의 백미. 아나 두를로프스키(엘비라)는 브레겐츠 페스티벌 ‘마술피리’에서 밤의 여왕을 맡으며 화제를 낳았던 것처럼, 경쾌하면서도 우아한 목소리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임을 다시 한번 증명해낸다. 목소리로 비극의 여주인공을 소화해낸다. 

앞서 말한 대로 중창이 매력이다. 특히 형장으로 끌려가는 아르투로를 바라보며 고통 받는 엘비라, 아르투로, 리카르도(게짐 미슈게타), 조르지오(아담 파커)가 함께 하는 4중창 ‘버림받은 줄 알고 있는 가여운 그대여’는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하모니를 보여준다. 

지휘자 만리오 벤지가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사운드가 성악진의 ‘반주’로 국한되기보다 매 순간 아름답고 유려한 오블리가토로 맞물려 진행된다. 소리가 풍부하고 매끄럽다. 벨리니가 작품을 내놓으며 약속한 화려함과 유려함을 잊지 않는 해석이다. 

무대디자인(애나 비에브로크)은 화려하지 않은, 소박한 풍경으로 그려낸다. 오히려 시각적으로 시건을 빼앗기지 않아 음악과 극적 흐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해설지(영·프·독어)에는 트랙, 작품해설, 연출노트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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