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BELAIR

TCHAIKOVSKY: IOLANTA, THE NUTCRACKER (2DVDS)

아티스트 : 알랭 알튀놀뤼(지휘), 파리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합창·발레단, 드미트리 체르니아코프(연출), 소냐 욘체바(욜란타), 아놀드 루트코프스키(보데몬), 알렉산더 심발루크(르네 왕), 마리(마리옹 바르보·발레), 스테판 블리옹(보데몬·발레) 
앨범번호 : BAC145
바코드 : 3760115301450
발매일 : 2018-10-10
장르 : 클래식

2016 파리 가르니에 실황-
차이콥스키 ‘욜란타’ [한글자막] &‘호두까기 인형’

발레 ‘호두까기 인형’의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서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욜란타’와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원래 한 묶음으로 공연할 목적으로 만든 작품이다. 그래서 함께 초연(1892)되었지만, 오페라는 발레보다 인기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두 작품이 함께 오른 2016년 3월의 파리 가르니에는 뜨거웠다. ‘욜란타’는 앞 못 보는 공주가 진정한 사랑 보데몬을 만나는 눈을 뜨는 해피엔딩의 오페라다. 연출을 맡은 체르니아코프는 오페라(90분)가 끝나고 눈을 뜬 욜란타가 ‘호두까기 인형’의 주인공 마리가 되게 하여 어린 시절에 느끼지 못한 동심에 대한 보상을 하고, 관객에게는 파리오페라발레단이 선보이는 발레의 향연(90분)을 선사한다. 

[보조자료]

오페라 ‘욜란타’는 차이콥스키가 남긴 10편의 오페라 중 마지막 작품으로, 죽기 2년 전인 1892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원래 한 묶음으로 공연할 수 있는 단막 오페라와 2막짜리 발레작품을 써달라는 의뢰를 받고 만든 작품으로 발레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초연됐다. 이후 ‘호두까기 인형’의 유명세에 가려졌지만 러시아에선 자주 오르곤 한다. 

러시아 연출가 드미트리 체르니아코프는 ‘욜란타’와 ‘호두까이 인형’을 파리오페라 시즌의 주요 이벤트 중 하나로 삼았다. 이 영상은 2016년 3월 파리 가르니에 극장 실황이다. 

‘욜란타’는 1막의 오페라다. 앞을 못 보는 공주 욜란타가 주인공. 그녀의 아버지 르네 왕은 딸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딸이 맹인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도록 풍족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욜란타와 결혼을 앞둔 로베르트는 이 사실을 모르며, 심지어 마틸다 백작 부인과 사랑에 빠져있다. 이러한 사실을 아는 로베르트의 친구 보데몬은 우연히 정원에 있는 욜란타를 보고 반하지만, 그녀가 장미의 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맹인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내 곧 사랑에 빠지고 욜란타는 보데몬으로 인해 자신이 맹인임을 알게 된다. 르네 왕은 욜란타가 자신의 처지를 인식하도록 만든 보제몬을 증오하지만, 욜란타는 사랑의 힘으로 눈을 뜨고 보데몬과 행복한 생활을 시작한다. 

이 프로덕션의 묘미는 ‘욜란타’ 다음에 있다. 90분의 오페라가 끝나고 눈을 뜬 욜란타는 ‘호두까기 인형’의 주인공 마리가 되어 어린 시절 느끼지 못했던 동심을 갖고 인형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90여분의 발레 향연을 펼친다. 

최근 소니 레이블을 통해 주가를 올리고 있는 불가리아 소프라노 소냐 욘체바는 욜란타 역을 맡아 다양한 표정과 모습을 드러내고, 그녀와 함께 하는 아놀드 루트코프스키(보데몬 역)와 알렉산터 심발루크(르네 왕)도 러시아 오페라의 서정적 분위기를 한껏 드러낸다. 파리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프랑스 출신의 알랭 알튀놀뤼의 지휘는 차이콥스키의 오페라에 담겨 있는 깊은 울림을 거침 없이 끄집어낸다. 

‘호두까기 인형’에서는 파리오페라 발레단의 간판스타이자 수석인 마리옹 바르보가 마리 역을, 스테판 블리옹이 보데몬 역을 맡았다. 오페라와 발레,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180분이 행복하게 다가온다. 발레 장면은 여러 각도로 촬영되어 입체감을 더했다. 

52분 분량의 보너스 필름(영어자막 제공)에는 이 작품의 제작과정과 연출가, 지휘자가 말하는 작품 이야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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