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 OF MARIANELA NUNEZ (4DVDS) - SPECIAL PRICE

앨범번호 : OA1267BD
바코드 : 809478012672
발매일 : 2018-04-10
장르 : 클래식

마리아넬라 누네즈의 예술
The Art of Marianela Nunez _ SPECIAL PRICE

     
로열 발레의 간판스타 마리아넬라 누네즈
아르헨티나 출신의 발레리나 마리아넬라 누네즈는 로열 발레단에 있던 지난 20년동안 고전 발레를 상징하는 하나의 아이콘 그 자체였다. 마리아넬라는 프린시펄 댄서로 활약한 16년간 고전 발레 뿐만 아니라 로열 발레단을 상징하는 주요 작품, 모던 발레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작품을 주연으로 이끌어 나가며 그녀의 역량을 보여주었다. 백조의 호수에서는 아름다운 비극을 간직한 백조 오데뜨와 라이벌 흑조 오딜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말괄량이 딸의 사랑스러운 리사를 연기하였다. 돈키호테의 아름답고 발랄한 아가씨 키트리와 발레리나들의 레퍼토리에서 가장 도전적이고 연기하기 어렵다는 역할의 하나인 지젤을 탁월한 표현력으로 고유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었다. 탄탄한 기본기가 주는 독창적인 테크닉과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누볐던 발레리나에게 바치는 기념비이다. 작품 해설과 인터뷰가 포함되어 있다. 

1) 발레 ‘돈키호테’
카를로스 아코스타(바실리오)/ 마리아넬라 누네스(키트리)/ 크리스토퍼 사운더스(돈키호테)/ 필립 모즐리(산초) 외/ 로얄 발레단

무용계의 슈퍼스타 카를로스 아코스타가 안무가와 무용수를 겸한 프로덕션
쿠바 출신의 카를로스 아코스타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무용계의 슈퍼 히어로다. 1998년 로얄 발레단의 종신단원으로 임명된 이후 지금까지 이 단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아코스타는 최근 안무가로서도 새로운 캐리어를 쌓아나가기 시작했다. 로얄 발레를 위한 그의 데뷔 프로덕션인 ‘돈키호테’는 2013년 9월 코벤트가든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민쿠스의 음악을 배경으로 프티파가 안무를 완성했던 발레 ‘돈키호테’는 세르반테스의 유명한 동명소설에서 소재를 빌린 것이다. 그동안 누레예프, 발란신, 바리쉬니코프와 같은 전설적인 발레리노들이 프티파의 오리지널 안무를 근간으로 자신만의 ‘돈키호테’ 버전을 선보여 왔는데, 아코스타 역시 무대 위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기반으로 선배들의 위업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프로덕션을 완성하였다. 아코스타는 무용수로서도 여전히 탄탄한 근육미를 바탕으로 남자주인공인 바질리오 역할을 역동적으로 연기하였다. 로얄 발레의 수석무용수인 아르헨티나 출신의 마리아넬라 누네스가 여자주인공 키트리를 맡았고, 재일교포 발레리나 최유희가 키트리의 친구 역할로 등장한다.

2) 마리우스 프티파(피터 라이트 버전):  ‘지젤’ 2016년 로열 발레 코벤트가든 실황
마리우스 프티파(안무), 피터 라이트(버전), 베리 워즈워스(지휘), 로열 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마리아넬라 누녜스(지젤), 바딤 문타기로(알브레히트) 

로열 발레의 간판스타 마리아넬라 누네즈가 그려낸 지젤
초고화질(1080i)로 로열 발레의 간판스타 수석무용수 마리아넬라 누네즈의 지젤 역을, 바딤 문타기로의 알브레히트 역을 만날 수 있는 영상물(2016년 로열 코벤트가든 실황)이다. 마리우스 프티파 안무/피터 라이트 버전의 ‘지젤’은 서정적이며, 무용수들의 세심하고 군더더기 없는 정교한 연기를 요구하며, 마임의 비중도 높은 명작이다. 마리아넬라 누네즈의 빼놓을 수 없는 테크닉은 물론 발레리나의 목에서 어깨를 거쳐 팔로 이어지는 선으로 여성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이른바 ‘지젤라인(Giselle Line)’이 이 공연의 정점을 찍는다. 출연무용수와 피터 라이트의 인터뷰가 담긴 소중한 보너스 트랙(약 10분)도 담겨 있다. 

3) 애쉬튼 안무- 발레 <고집쟁이 딸>
         
희극이면서도 콧등이 시큰할 만큼 감동적인 모녀 사랑의 가족발레
<고집쟁이 딸>은 역사상 가장 오래된 전막 발레로 꼽힌다. 프랑스 대혁명 직전에 초연되었다. 19세기에도 잘 전승되다가 명맥이 끊겼는데, 1960년 영국의 국민적인 안무가 프레데릭 애쉬튼이 이 프랑스 발레를 가장 영국적인 작품으로 재구성했다. 등장인물과 줄거리, 심지어 음악도 19세기 프랑스 전통에서 찾았으면서도 아기자기한 유머, 아귀가 잘 맞는 전개는 과연 영국적이다. 엄마의 뜻을 따르지 않고 가난한 농부를 선택하는 리제가 주인공인데, 결국 고집을 꺾고 가난한 사위를 받아들이는 시모네 여사의 딸 사랑을 보고 있노라면 웃음 가운데 콧등이 시큰해진다. 다양한 형태의 리본 춤, 일명 '파니 엘슬러 파드되', 여장한 남자무용수가 추는 시모네 여사의 나막신 춤, 가장 인상적인 마임인 '내가 결혼하면'등 명장면이 많다. 리제에게 구혼하는 부잣집 바보아들 알랭과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우산도 매력 포인트다.  레슬리 콜리어가 전설적인 리제로 명성을 떨쳤지만 이제 아르헨티나 출신의 사랑스런 발레리나 마리아넬라 누네즈가 선배를 잇는 솜씨를 선보인다. 또한 리제의 애인 콜라스 역으로 쿠바 출신의 카를로스 아코스타가 출연하는 것은 대단한 보너스다. 그는 흑인 무용수로는 역대 최고의 인기스타다.

4)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발레스타의 새로운 산실, 남미 출신 두 주역이 펼치는 <백조의 호수>
영국을 대표하는 로열 발레의 주역을 거의 외국인이 차지한 지는 꽤 된다. 물론 로열 발레는 프레데릭 애쉬튼, 케네스 맥밀란, 피터 라이트 등에 의한 전형적인 영국 스타일의 프로덕션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고유의 전통을 잇고 있지만 다양한 국적의 무용수들이 새로운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발레단의 색깔에도 점차 변화가 일고 있다. 최근에는 남미 출신이 급부상하고 있는데, 이를 대표하는 이가 아르헨티나 출신의 발레리나 마리아넬라 누네즈와 브라질 출신의 발레리노 티아고 소아레즈다. 두 사람의 콤비는 코벤트가든에서 대단한 주목을 받고 있는데 2009년 3월에 있었던 최신 <백조의 호수>가 여기 소개된다. 더욱이 재일동포 출신의 한국인 발레리나로 최근 몇 차례 주역을 맡기도 한 최유희가 1막의 일련의 파 드 트루아에서 대단히 뛰어난 춤을 선보인다.  <백조의 호수>는 두말할 나위 없는 고전발레의 최고봉이다.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프 이바노프의 오리지널 안무에 약간의 변형을 가한 수많은 형태가 존재하는데, 본 영상물은 로열 발레의 스타 무용수 출신이며 그 예술감독을 역임한 앤소니 도웰 프로덕션이다. 특히 19세기 스타일을 감안한 백조 군무의 의상이 무척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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