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BELAIR

BERGMAN: THROUGH THE CHOREOGRAPHER'S EYE [한글자막]

아티스트 : 알렉산더 에크만, 페르 이스베리, 폰투스 리드버그, 요아킴 스테펜슨(안무)
앨범번호 : BAC149
바코드 : 3760115301498
발매일 : 2018-02-14
장르 : 클래식

잉마르 베르만 탄생 100주년 -
안무가의 눈으로 바라본 '잉마르 베르만' [한글자막]

신의 침묵을 닮은 영화감독을, 춤으로 추모하다
스웨덴의 영화 거장 잉마르 베르만(1918~2007)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스웨덴을 대표하는 4명의 안무가들이 만든 오마주 작품 4개를 담은 영상물이다. 무대를 위해 태어난 무용작품들이지만, 각 장면들을 담아내는 카메라의 손길은 베르만의 손길처럼 초현실주의적이다. 각 작품들은 연극의 모놀로그,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경비행기와 연인, 베르만의 대표작 ‘페르소나’를 주요 소재와 표현도구로 삼는다. 춤을 보고 있자니 베르만 특유의 미장센이 떠오른다. 안무가들이 고인의 집을 방문하여 영감을 얻어 작업에 임하는 다큐멘터리 ‘무대 뒤에서’(39분 분량)도 수록되어 있다. 무용에 삽입된 독백, 다큐멘터리의 자막은 한글로 번역되어 있어 베르만과 안무가들의 예술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보조자료]

51분 동안 이어질 영상이 시작되면 ‘잉마르 베르만-4인의 안무가, 베르만을 해석하다’라는 자막이 뜬다.

‘잉그마르 베르히만’ ‘잉마르 베리만’ ‘잉마르 베르만’ 등으로 국내에 소개되는 스웨덴의 영화 거장 베르만(1918~2007)은 청년기를 연극계에 투신했으며, 1946년 영화 ‘위기’로 감독 데뷔를 했다. 그의 작품 중 초기작에 속하는 ‘제7의 봉인’(1957)과 ‘산딸기’(1957)는 신학과 철학적 사유로 점철된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감독으로서 입지를 다진 후에도 베르만은 수많은 ‘3부작’을 남겼다. 

베르히만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이 필름에는 총 4개의 안무작이 들어가 있다. 무대를 위한 예술로 태어난 무용작품이지만, 그 장면들을 담아내는 카메라의 손길은 베르만의 손길처럼 초현실주의적이다. 묘한 영화적 상상력을 일으키는 연극 무대 같다. 

영상물에는 4개의 작품이 들어 있다. (1)알렉산더 에크만의 ‘베르만과 춤에 대한 어떤 생각들’, (2)페르 이스베리의 ‘연결-밴드-사라방드’, (3)폰투스 리드버그의 ‘사전 연구’, (4)요아킴 스테펜슨의 ‘오네퍼스’이다. (1)은 독무로, 연극의 모놀로그를 보는 것 같다. (2)는 경비행기를 실제 소품으로 등장시키고, 여행을 떠난 두 남녀가 바흐의 무반주 첼로곡에 맞춰 미묘한 감정의 춤을 춘다. (3)은 가만히 서 있는 말을 배경으로 남성 무용수의 아크로바틱한 움직임, 여성의 독백, 잔잔한 음악이 어우러지는 몽환적인 작품이다. 두 여성무용수가 초현실적인 분위기의 움직임과 극적 대화로 진행하는 (4)는 베르만의 대표작 ‘페르소나’에 등장하는 두 여인을 연상시킨다.

안무가들은 발틱해 연안의 파로 섬에 위치한 베르히만의 집을 방문하여 영감을 얻는다. 이 과정은 다큐멘터리 ‘무대 뒤에서’(39분 분량)에 잘 담겨 있다. 무용에 삽입된 독백, 다큐멘터리의 자막은 한글로 번역되어 있어 베르만과 안무가들의 예술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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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스웨덴 왕립 발레단의 ‘한 여름밤의 꿈’(BelAir BAC 141) - 알렉산더 에크만(안무), 미가엘 칼송(음악), 안나 본 하우스볼프(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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