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U: CONCERTOS FOR SOLOISTS AND STRING ORCHESTRA

아티스트 : 아나 마리아 발데라마(바이올린), 다비드 폰스(비올라), 지몬 라이트마이어(클라리넷), 야나 야르코프스카(플루트), 미클로스 시타(팀파니), 파비오 바네가스(피아노), 아니마 무지카 챔버 오케스트라(연주), 프란시스코 발레라(지휘)
앨범번호 : 8579107
바코드 : 747313910779
발매일 : 2023-09-13
장르 : 클래식

 

리드미컬한 추진력과 서정 그리고 신비로운 분위기, 숨 쉬는듯 생동하는 민속 요소의 어울림

스페인에서 출생해 어릴 적 아르헨티나로 이주한 에두아르도 그라우는 당시 아르헨티나에 거주하고 있던 마누엘 데 파야로 부터 재능을 인정받으며 작곡가로 성장했다. 파야는 그라우에게 이베리아 반도와 아르헨티나를 아우르는 색채와 짙은 종교적 분위기를 특징으로 하는 작법을 각인시키는 동시에 ‘음악에 활기(생기)를 불어 넣으라’는 조언을 하기도 했는데, 이는 200여 편의 작품을 남긴 그라우의 작품 세계에 아로새겨져 있다.

본 음반을 대표하는 ‘유스테 협주곡’은 그라우의 색채가 모두 담겨 있는 - 작곡가의 작품 세계를 대표할 만한 면모로 깊은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클라리넷 협주곡’은 아르헨티나 민속요소(차카레라, Chacarera)의 활력이 도드라지며,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은 미니멀리즘을 연상시키는 단촐한 멋이 매력적이다. ‘그니드의 꽃’에서는 스페인의 명시인 가르실라소 데 라 베가의 시 한 장면을 배경으로 한 ‘음화(音畫)’를 접할 수 있다. 리드미컬한 추진력과 서정 그리고 신비로운 분위기, 숨 쉬는듯 생동하는 민속 요소의 어울림은 물안개처럼 피어오르며 하나의 오롯한 인상으로 수렴한다.

*전곡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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