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ZECHENYI: DANCES FOR PIANO, SERENADE IN A MINOR

아티스트 : 죄르지 라자르 & 이스티반 카사이(피아노)
앨범번호 : 8574506
바코드 : 747313450671
발매일 : 2023-06-05
장르 : 클래식

 

합스부르크와 요한 슈트라우스가 공존했던 시절 - 세기 말 세기 초 빈의 정경을 닮은 인상

19-20세기 세체니 가문은 헝가리를 대표하는 귀족 가문으로서 헝가리에서 과거 이탈리아 메디치가를 연상시킬 정도의 위상을 갖고 있었다. 각 분야에 걸쳐 고루 활동한 가문 내 많은 인물들 중에서도 임레 세체니는 합스부르크 시절 외교관으로 활약하며 인상적인 업적을 남겼다. 그는 비스마르크와 오스트리아 시시 황후 이외에도 주페,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리스트 등 예술가들과도 친분이 두터웠는데,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임레 세체니의 음악적 재능은 요한 슈트라우스 일가를 연상시키는 춤곡 작품들에서 도드라진다.

전작(8.573807)에서 선보인 관현악 버전의 매혹적인 왈츠 작품들에 이어 이번 신보에는 피아노 버전의 춤곡 작품들이 세계 최초로 수록되었다.타 레이블의 임레 세체니 작품집(GP786)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죄르지 라자르와 이스티반 카사이의 연주는 합스부르크와 요한 슈트라우스가 공존했던 시절 - 세기 말 세기 초 빈의 정경을 닮았던 헝가리 귀족 문화의 일면을 드러낸다. 관현악과는 또 다른 피아노만의 아기자기한 인상과 재치 그리고 매끈한 작법은 비슷한 시기 외교관이자 ‘예술전도사’로 명성을 얻었던 영국 로드 버너스 남작(제럴드 휴 티윗-윌슨)의 활약상을 연상시킨다.

* 전곡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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