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EIL: VIOLIN SONATAS NOS.1-4

아티스트 : 티안와 양(바이올린), 니콜라스 리머(피아노)
앨범번호 : 8559937
바코드 : 636943993729
발매일 : 2023-06-05
장르 : 클래식

 

‘악동’의 ‘악명 높은’ 화려한 실험을 거침없이 풀어가는 자신감, 명쾌한 해석이 돋보이는 명연

미국 뉴저지 출신의 조지 앤타일은 1922년 ‘유명하면서도 악명높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퀸 오브 스코틀랜드’에 올라 유럽으로 향했다. 스트라빈스키, 피카소 등과 교류하며 경력을 쌓아올린 앤타일은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유럽을 맹타하며, 자신의 바람대로 ‘음악의 악동’으로 오늘날까지 회자되기에 이른다.

파리 시절 작곡한 ‘바이올린 소나타(1-3번)’은 스트라빈스키의 야성미(1번), 큐비즘을 음악으로 구현하는 입체적인 스타일(재즈)과 재치(2번), 스트라빈스키(격렬한 리듬)와 자신의 색채(운율과 선율미)와의 합일(3번)을 보여주고 있다. 6마디 파사칼리아 주제에 의한 10개의 변주(2악장)가 인상적인 ‘바이올린 소나타 4번’은 파리 시절 이후 고전과 바로크 양식까지 두루 포용하는, ‘악동’의 성숙미 또는 ‘악동’의 꼬리표를 불식시킬 만한 온건한 인상이 자리하고 있다. ‘악동’의 ‘악명 높은’ 화려한 실험을 거침없이 풀어가는 티안와 양의 자신감과 명쾌한 해석이 돋보이는 명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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