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 : | 페드로 피케로(피아노), 엑스트레마두라 오케스트라, 알바로 알비아크(지휘) |
앨범번호 | : | PCL10273 |
바코드 | : | 5029365102735 |
발매일 | : | 2023-03-23 |
장르 | : | 클래식 |
패르트의 대규모 기악곡에 깃든 상반된 정서
아르보 패르트가 2002년에 쓴 ‘라멘타테’는 인도 출신의 영국 조각가 아니시 카푸어의 초대형 조각인 ‘마르샤스’에 영감을 받아 쓴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으로, 패트르의 기악곡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여기서 작곡가는 ‘폭력적이고 압도적인’ 느낌과 ‘내향적이고 덧없는’ 느낌 사이의 대비를 표현하고자 노렦했다. 패르트 특유의 ‘틴티나불리’ 스타일은 여기서도 큰 효과를 발휘한다. 한편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시편’(1997)과 현악 오케스트라 및 종을 위한 ‘벤저민 브리튼을 위한 노래’(1980)는 비애라는 정서를 각각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