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INSTEIN: PIANO MUSIC

아티스트 : 세르히오 갈로(피아노)
앨범번호 : 8574300
바코드 : 747313430079
발매일 : 2022-11-23
장르 : 클래식

 

새롭게 조명되는 피아노의 거장, 안톤 루빈슈타인의 피아노 독주 작품들

오래 전 어느 라디오 클래식 프로그램의 오프닝 음악 ‘F장조 멜로디’로 익숙한 안톤 루빈슈타인은 2편의 오페라, 6편의 교향곡, 5편의 피아노 협주곡, ‘그대는 꽃과 같이’ 등 가곡, 실내악곡 등 여러 장르에 걸쳐 작품을 남겼다. 그러나 그의 작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주로 관현악 작품에 집중되어 있을 뿐 생전 프란츠 리스트와 쌍벽을 이루었던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로서 그가 작곡한 ‘천사의 꿈’ 등 피아노 독주 작품들은 독일 낭만주의의 아류정도로 과소평가되다가 최근에 들어서야 다시 조명되기 시작했다.

1850년대 중반에 작곡된 안톤 루빈슈타인의 피아노 독주 작품들이 수록된 본 음반은 이 같은 맥락(흐름)에서 훌륭한 이정표가 될 만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쇼팽, 리스트, 슈만의 아우라로 수놓은 안톤 루빈슈타인의 피아노 작품들은 러시아 음악의 거장이면서 ‘러시아의 독일인(독일계 유태인)’이라는 - ‘인싸’이자 ‘아싸’였던 작곡가의 정체성과 대가의 재능 그리고 야심이 맞물린 ‘작곡가의 가감 없는 초상’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깔끔한 터치로 작곡가에 다가서는 세르히오 갈로의 연주는 단연 돋보인다.

루빈슈타인 형제에 대한 헌사 - 음악적 위상을 엿볼 수 있는 피아노 삼중주 작품집(러시아 피아노 삼중주의 역사 2집, 8.574113)도 적극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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