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WELL: AMERICA'S NEGLECTED COMPOSER

아티스트 : 윌리엄 샤프(바리톤), 엠마누엘레 아치울리(피아노), 다코다 현악 사중주단(연주)
앨범번호 : 8559900
바코드 : 636943990025
발매일 : 2021-10-27
장르 : 클래식

‘미국 음악사에서 가장 무시당한 작곡가’ 아서 파웰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음반
‘신세계로부터’의 영감, 미국에서 드보르작이 고취한 민속 음악의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은 이후 미국 작곡가의 원주민(인디언) 음악에 대한 탐구로 이어졌다. 베를린에서 피츠너와 훔퍼딩크에게 작곡을, 파리에서 길망에게 작곡과 피아노를 배운 아서 파웰은 미국에 돌아온 후 인디언 음악을 채집 및 연구하며, 바르톡과 스트라빈스키처럼 민요 또는 민속 요소를 뛰어넘는 요소(이들에 깃든 정신적인 요소 - ‘인종 정신’)를 탐구했다. 이는 그가 설립한 와-완출판사(Wa-Wan Press)를 통해 세상에 공개되었다. 아서 파웰은 카를로스 트로이어, 아서 네빈, 빅터 허버트 등이 참여했던 음악계의 ‘북아메리카 원주민 민족주의 운동’ 핵심에 위치하고 있는데, 본 음반은 2014년 발매된 ‘드보르작과 아메리카’(8.559777)의 연장선 위에서 아서 파웰의 작품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민속 요소와 낭만주의적 색채를 정묘하게 결합한 매력적인 작법, 그가 작곡한 인디언주의 작품 중 가장 길면서도 전통적인 형식을 띤 유일한 작품 ‘헤이코’(세계 최초 녹음)를 비롯해 가곡과 합창 음악 그리고 피아노 작품의 면면은 ‘미국 음악사에서 가장 무시당한 작곡가’ 아서 파웰의 진가를 느끼기에 부족함 없다. 원주민의 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하는데 일생을 바친 작곡가 아서 파웰의 진가가 재조명되는 - ‘그의 시대’를 예견하는 시금석이 되길 기대하는 음반이다.

* ‘현악사중주(Op.65.)’(‘헤이코’, 1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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