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SA: MUSIC FOR WIND BAND 21

아티스트 : 왕립 버밍엄 음악원 관악 오케스트라(연주), 케이스 브리온(지휘)
앨범번호 : 8559863
바코드 : 636943986325
발매일 : 2021-07-21
장르 : 클래식

수자 : 관악 밴드를 위한 작품 21집

미국과 세계를 무대로 활동했던 ‘행진곡의 왕’ 수자의 독창성과 고유의 무대 매너

1880년 26세의 나이로 미 해병대 악단의 지휘자가 된지 12년 만인 1892년 수자는 드디어 자신의 밴드를 결성했다. 수자의 밴드는 첫 7년 동안 3500회에 이르는 연주회를 열었으며, 이후 미국과 유럽은 물론 세계 투어까지 감행하기도 했다. 관악 밴드의 대명사이자 ‘행진곡의 왕’으로 불린 수자. 낙소스 레이블에서 선보이고 있는 수자의 관악 밴드를 위한 작품 시리즈 21번 째 음반에는 작곡가의 독창성과 특유의 무대 매너가 담긴 세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뉴 해븐스 하이페리온 극장에서 초연된 ‘크리스와 신비한 램프’는 《천일야화》 중 ‘알라딘과 요술 램프’를 매혹적으로 재구성하는 작곡가의 독창성이 돋보이며, 뉴욕 히포드론(현재 록펠러 센터 내 라디오 시티 뮤직홀) 개관 기념 작품 ‘미국의 자매애(자매결연)’는 미국 48개주를 음악으로 통합한 ‘행진곡의 왕’ 수자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수자는 (재즈 연주처럼) 연주자 혹은 파트가 순서대로 자신의 장기를 선보이는 연주 매너인 ‘쇼잉 오프 비포 컴퍼니’로 객석을 사로잡았는데, 실제 연주에서 지휘자인 수자는 (전체 포지션 중) 날개 부분에 대기하고 있다가 각 파트의 연주로 분위기가 절정에 오른 뒤 비로소 등장해 연주를 마무리했다고 전한다. 화려하면서도 묵직한 관악 밴드의 흥취는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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