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 소나타 1번/ 버르토크: 두 개의 애가/ 루리에: 섬세한 전주곡집

‘멜랑콜리’에 알맞은 최선의 선곡과 애틋한 마음을 전달하는 섬세한 타건 제니 리는 2017년 뉴욕 콘서트 아티스트 월드와이드 데뷔 오디션 우승자이자, 2016년 내셔널 오디션의 ‘애스트럴 아티스트’이다. 또한 그리그 콩쿠르, ‘뮈지칼 드 프랑스’ 콩쿠르, 러시안 콩쿠르, 미드웨스트 콩쿠르, 헤이다 헤르만스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실력파 연주자이다. 슈만의 <소나타 1번>은 이 곡에 깊히 담겨있는 낭만적 애수를 끄집어내어 우리시대의 감성을 자극하며, 버르토크의 <두 개의 애가>는 차분한 어조로 비극적인 시나리오를 만들어낸다. 러시아의 작곡가인 루리에의 <섬세한 전주곡집>은 그야말로 애틋한 감수성의 끝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