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바가텔/ 슈만: 다비트 동맹 무곡집/ 프로코피에프: 풍자

세 개의 소곡집을 통해 들려준 인간의 다양한 감정 니키타 믄도얀츠는 2007년 파데레프스키 콩쿠르 우승, 2013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16년 클리블랜드 콩쿠르 우승 등 최고의 실력을 증명했다. 그는 이 음반을 위해 베토벤의 <바가텔>과 슈만의 <다비트 동맹 무곡집>을 선택했다. 그는 이 두 작품을 모두 성격 소곡 모음곡으로 보고 각 악장을 매우 대조적으로 연주하여, 매우 극적이고 매력적인 해석을 들려준다. 또한 각 패시지의 개별적인 성격을 명확하게 표현해냈다. 프로코피에프의 <풍자>는 20대 초의 작품으로, ‘앙팡 테리블’로 불렸던 그 과감하고 당돌한 모습이 그대로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