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THOVEN: 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LOLA BOBESCO

앨범번호 : SRM015CD
바코드 : 2011111523003
발매일 : 2015-12-01
장르 : 클래식

1950년대에 녹음된 루마니아 태생의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롤라 보베스코(1920~2003)의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과 로망스 레코딩이 재발매되었다. 오랜 동안 절판되어 구할 수 없었던 탤런트 레이블의 음원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음악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CD에만 수록되어 있는 로망스 두 곡 또한 보베스코의 매력으로 가득 차 있다.


롤라 보베스코 (바이올린)
벨기에 악파 최후의 대표 바이얼리니스트 '롤라 보베스코'

루마니아의 크라이오바(Criova) 태생. 
아버지에게서 처음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해 불과 6살에 첫 콘서트를 가진 신동이었다. 오늘날처럼 미도리, 장영주 등이 없던 시절에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나타난 천부적 재능의 소유자였다. 어린 나이로 유럽 전역의 중요 도시에서 많은 연주를 해 보인 덕에, 처음부터 사람들은 보베스코를 신동으로 여겼다.

그녀는 파리 국립음악원에서 프랑스 악파의 두 거장인 마르셀 샤이유에와 쥘 부셰리를 사사하였고, 그곳에서 불과 12세의 나이로 최우수 바이올린 상을 받았다. 그녀의 이력은 점점 화려해졌다. 1937년 브뤼셀의 유진 이자이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최연소 수상을 하면서, 그녀는 명실공히 세계가 주목하는 연주자로 급부상하였다. 그녀는 세계 최고의 악단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3번이나 초청 협연을 했고, 앙세르메, 첼리비다케, 켐페, 폰 마타치치를 비롯한 당대 최고 지휘자들이 그녀를 불러 함께 연주했을 만큼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보베스코는 1980년 이래 일본에서 정규적으로 협연하거나 독주회를 개최해왔다. 따라서 최근에는 유럽보다 일본에서 더 유명한 음악가로 여기기도 한다. 그녀는 일본에 중요한 팬클럽까지 가지고 있으며, 그녀의 중요한 음반들은 일본의 킹 레코드를 통해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물론 그녀의 레코딩 중 몇몇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상을 휩쓸기도 하였다.

우리에게는 많이 낯설지만, 그녀는 유진 이자이 실내악단을 창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벨기에에서는 몇 년 동안 브뤼셀 왕립음악원에서 교편을 잡기도 했다. 그녀는 비외땅, 이자이, 마르시크 그리고 그뤼미오를 잇는 벨기에 바이올린 악파의 마지막 대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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