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NAXOS

[BD]BEETHOVEN: MISSA SOLEMNIS [한글자막]

아티스트 : 프리더 베르니우스(지휘), 슈투트가르트 실내합창단, 슈투트가르트 호프카펠레, 요한나 빙켈(소프라노), 소피 함센(메조소프라노), 제바스티안 코흐헤프(테너), 아루트 카타야(베이스), 울리 아우뮐러(촬영·영상)
앨범번호 : NBD0116V
바코드 : 730099011662
발매일 : 2020-09-04
장르 : 클래식

2018 슈투트가르트 녹음-
베토벤 ‘장엄미사’ [한글자막]

현장에 관한 모든 기록물, 신비로운 베토벤을 담기까지
합창지휘의 거장 프리더 베르니우스(b.1947)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앞둔 2019년에 ‘장엄 미사’의 새로운 명연을 음반(Carus 83.501)으로 발표했다. 이 영상물은 그때의 음반 녹음 과정을 담은 기록물로, 녹음 현장(2018년 바덴-뷔르템베르크의 알피르스바흐 성당/71분)과 녹음 준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약 60분)가 수록된 것이다. 1968년 창단한 수족 같은 슈투트가르트 실내합창단과 함께 하는 연주는 투명한 앙상블과 무게감을 덜어낸 산뜻한 오케스트라 음색과 텍스추어를 선명하게 드러내며 베토벤의 내면적인 드라마를 최고조로 끌어낸다. 성당(녹음현장)의 잔향도 오디오 파일러들에게 높은 음향 만족도를 제공한다. 베르니우스가 쓴 작품론(The Work from the Conductor's Point of View) 등이 해설지(15쪽/영,독어)에 담겨 있다. 

[보조자료]

합창지휘의 거장 프리더 베르니우스(b.1947~)는 헤무트 릴링(1933~) 이후 독일 종교음악의 한 축을 맡고 있는 거장이다. 교회음악가 집안에 태어나 슈트가르트 음악원과 투빙겐 대학에서 지휘·음악학을 수학한 그는 슈투트가르트 실내합창단을 창단하여 19세기 낭만주의와 20세기 독일 합창음악을 전문적으로 지휘하였다. 창단 50주년이던 2018년에는 주옥 같은 앨범들을 내놓기도 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의 기념 해를 앞둔 2019년, 베르니우스가 베토벤 ‘장엄 미사’의 새로운 명연을 음반(Carus 83.501)으로 발표한 적이 있었다. 오케스트라와 기악에 중심을 두었던 기존 지휘·해석과 달리 베르니우스는 ‘합창’에 방점을 찍으며 듣는 이들을 새로운 세계로 이끌었다. 이 영상물은 그때의 음반 녹음 과정을 담은 기록물로, 음반에 매료되어 베르니우스의 세계를 더욱 깊게 알고 싶다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것이다. 

영상물에 담긴 공연 실황은 정식 공연 실황이 아니라, 녹음 현장을 담은 것이다. 녹음은 2018년 바덴-뷔르템베르크에 위치한 알피르스바흐 성당. 관객석에는 한정된 관객만 앉아 있고, 단원들의 의상도 평범한 일상복이다. 따라서 음반의 녹음과정을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관객의 반응을 의식하지 않으며 오로지 작품과 연주, 연주자와 단원들에게만 집중하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장엄 미사’의 단단한 음악적 내실과 마주할 수 있다(총 시간은 71분). 

그뿐만 아니라 녹음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약 60분)는 우리가 베토벤에게, 그리고 그를 수호하는 베르니우스의 합창 세계에 한결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인터뷰와 대담, 푸티지 필름 등으로 되어 있다.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공연(녹음) 영상물을 본다면 베토벤의 합창세계에 대한 실마리가 풀린다. 베르니우스는 눈에 보이는 듯 투명한 앙상블과 무게감을 덜어낸 산뜻한 오케스트라 음색은 작품의 텍스추어를 선명하게 드러내며 베토벤이 강조하는 내면적인 드라마를 드러내는 데도 최적화 되어 있다. 젊은 독창자들도 전체 앙상블에 잘 어울리는 노래를 들려주며 슈투트가르트 실내합창단은 언제나 그렇듯이 놀랍도록 정교한 연주력을 과시하고 있다. 학자로도 저명한 베르니우스가 직접 쓴 작품론(The Work from the Conductor's Point of View), 영상물을 촬영한 울리 아우뮐러가 쓴 베르니우스론(A Portait of Conductor Frieder Bernius), 참가 연주자 명단 등이 해설지(15쪽/영,독어)에 수록되어 있다. 

Related Albums

Subscribe on Our Newsletter